싸움닭 치리 높새바람 51
신이림 지음, 배현정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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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림 .지음

안녕하세요 동그리독서입니다.^^

#투계 #생명존엄성 #성장 #선택 #친구

#하늬바람서포터즈 의 두번째 책이 왔다. 고학년의 동화로 #높새바람 51번째이다.

이제 막 어엿한 수탉이 되면서 닭장 안의 생활을 벗어나 투계의 삶에 대한 열정넘치는나를 상상하며 우여곡절 투계가 되는 치리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닭의 목숨에는 관심이 없었다.

-표지글-



줄거리..

<깜이와치리>

치리와 깜이는 이제 막 어엿한 수탉이 되었다. 혈기완성한 어린 수탉 치리는 우연히투계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는 깜이에게 묻지만 깜이는 투계의 삶이 얼마나 무서운지알기에 퉁명스럽게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치리는 그저 열정 넘치는 스포츠로 알고 선망의 대상이 되기 시작한다.

<치리,투계가 되다 >

깜이가 떠난지 얼마 뒤 털보아저씨의 집에 가게 되는 치리는 투계가 될 자기를 상상하며 떠난다. 사실 깜이는 치리를 위해 투계의 길을 자초 한건데 오히려 깜이를 원망하고 있었다. 치리는 그렇게 투계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다시 만나다 >

털보는 치리를 투계 훈련사 챙모자에게 맡기기로 한다. 깜이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치리는 깜이를 보자 그동안의 앙금은 사라지고 반가움이 컸지만, 예전의 멋있던 깜이는 온데간데없이 몸과 마음이 상처투성이로 변한 모습에 투계의 삶이 순간 물음표가 되었어요.

여기서 잠깐 !!!

등장인물에 대해 생각해보아요.

▶치리: 닭장 안에서의 삶과 투계의 삶에서 고민하며, 무모한 도전일지 모르지만 직접 도전하며 부딪치며 맞서 싸우는 수탉 .

▶깜이:투계의 피가 흐르지만 경쟁의 순간에서 고민하고 침착하며 점잖은 수탉.

▶털보:구렛나룻가 무성한 털보.수더분하고 마음 여리고, 선한 눈매를 가진 인물.

▶챙모자:동물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고 폭력적이며 돈을 쫓아가는 인물.



<선택>

치리는 투계 시합이 생각하는 만큼 순순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깜이와 도망치지만 이내 잡혀버리고 만다. 치리는 인간의 선택에 의해 목숨마저 내놓으며 살얼음 판에 하루하루 지내면서 후회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려 합니다 .

투계 시합은 인간들의 돈벌이 순단과 재미로만 생각하는 현실에 가슴이 먹먹해졌네요. 동물의 선택은 어디까지 일까? 선택의 순간은 인간에게만 주어진걸까?

자꾸만 생각하게 되는 부분들이 많아졌어요.

생각해 보니 삶은 선택의 문제였다. 목숨과 자유를 담보로 닭장 안에서

편안한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늙은 수탉처럼 자유롭게 살되

스스로 자신을 책임져야 할 것인가.

p.147



깜이와 치리를 통해 나의 인생에서 진실된 사람 한 명 쯤 옆에 있다면 성공한 삶이아닐까 싶다. 가장 힘들때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서로를 응원해주는 그런 사람.그리고 자기의 선택의 과정 속에 실수를 거듭하며 결과를 감내하고 꾸준히 신중하게선택을 해 보는 성장통 같은 이야기 였다.

#바람의아이들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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