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깜이와치리>
치리와 깜이는 이제 막 어엿한 수탉이 되었다. 혈기완성한 어린 수탉 치리는 우연히투계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는 깜이에게 묻지만 깜이는 투계의 삶이 얼마나 무서운지알기에 퉁명스럽게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치리는 그저 열정 넘치는 스포츠로 알고 선망의 대상이 되기 시작한다.
<치리,투계가 되다 >
깜이가 떠난지 얼마 뒤 털보아저씨의 집에 가게 되는 치리는 투계가 될 자기를 상상하며 떠난다. 사실 깜이는 치리를 위해 투계의 길을 자초 한건데 오히려 깜이를 원망하고 있었다. 치리는 그렇게 투계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다시 만나다 >
털보는 치리를 투계 훈련사 챙모자에게 맡기기로 한다. 깜이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치리는 깜이를 보자 그동안의 앙금은 사라지고 반가움이 컸지만, 예전의 멋있던 깜이는 온데간데없이 몸과 마음이 상처투성이로 변한 모습에 투계의 삶이 순간 물음표가 되었어요.
여기서 잠깐 !!!
등장인물에 대해 생각해보아요.
▶치리: 닭장 안에서의 삶과 투계의 삶에서 고민하며, 무모한 도전일지 모르지만 직접 도전하며 부딪치며 맞서 싸우는 수탉 .
▶깜이:투계의 피가 흐르지만 경쟁의 순간에서 고민하고 침착하며 점잖은 수탉.
▶털보:구렛나룻가 무성한 털보.수더분하고 마음 여리고, 선한 눈매를 가진 인물.
▶챙모자:동물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고 폭력적이며 돈을 쫓아가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