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꿈
비밀토끼 지음, 밀크크림치즈 그림 / 밥북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비밀토끼 x #밀크크림치즈

안녕하세요 동그리독서입니다.^^

#한낮의꿈 이 가장 달콤하다. 밤에 누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잠드는 꿈보다바뿌게 시간을 보내다 잠깐 낮에 쪼그려 앉은 채로 잠이 드는 낮잠이 더 달콤하다.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아쉬움이 있으니 꿈은 항상 꿈꾸고 싶다.

그리고 하늘에 둥실 떠 있는 열기구와 회전목마. 눈이 반짝 거리는 고양이를 보니 가장 행복한 순간을 연상하게 만드는 표지이다.

#꿈 #현실 #반려동물 #욕심 #인간의이기심



줄거리

나는 이름 없는 떠돌이 고양이. 떠돌이. 이얼마나 낭만적인 말인지.

나는,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닌 낭만을 아는 자유로운 고양이야

- 이곳 저곳을 떠도는 낭만 고양이가 바라보는 세상은 아마 그림책의 내용과 같을 것같다. 햇살이 좋은 날에는 벌러덩 누워 하늘을 바라보고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지내고가끔은 비가 내려 털이 홀딱 젖어버려 싫은 날도 있겠지...

너도 나도 한 번 보면 귀엽다고 한 번쯤 만져보고 싶은 고양이의 모습만을 보다가 이름없는 고양이라니... 그리고 자기를 낭만을 아는 고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니 다행 중 다행이 아닌가 싶다가도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디서 왔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다.



가끔은 눈을 감고 내 꿈을 그려 보기도 해.

나의 꿈은 바다를 건너는 거야.

언젠가 네모난 상자 속에 보았던 그 바다를

본문중에서

그리고 희미해지는 엄마의 품을 그리워하며 잠기곤 하는 낭만 고양이를 꼭 안아주고 싶었다. 나도 가끔, 아니 자주 엄마가 생각이 난다 . 익숙한 냄새를 맡거나기쁘다가도 슬프다가도 자주 엄마를 생각하는데 다시 만질 수도 안길 수 없는 엄마를 그리워 하는게 얼마나 슬픈 일인가... 낭만 고양이의 시선을 따라 가다 보면

너무나 아픈 이야기가 나온다. 현실이다.




차가운 철장에 엄마와 아기 고양이들이 엄마랑 떨어질까봐 꼭 붙어 있는모습이더욱더 가슴 아팠다. 거의 밝은 빛의 포근한 그림들이 많은데 유독 이 그림이 마음에와 닿은 건 아름다운 장면들과 어두운 면이 상반되어 더욱더 느껴져서 일 것 같다.

사실 낭만 고양이에게도 엄마가 있고 형제들이 있었는데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으로그런 상황이 되었던 것이다. 반려견,반려묘가 우리 생활에 자리를 할 수 록 이런 상황들은 계속 되풀이 될 것이다. 한 번 쯤 생각하고 함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

는다면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런 고양이의 미래가 바뀔 것 같다.

책을 읽고 유기동물, 펫숍의 가려진 진실들,동물 공장, 가정에서 불법번식.등등사건들을 검색하게 되었다. 나도 모르는 일들이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는 사실에내가 너무 무지했나 싶다. 그래서 조금의 변화를 시작해 보는 것 도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낭만 고양이를 지나치지 않고 따스한 행동을 하기로....

그래야 낭만 고양이가 꿈꾸는 세상이 한낮의 꿈처럼 달콤하고 행복하지 않을까?

#한낮의꿈 이라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어른들에게...동물을 사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밥북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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