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으로 들어 온 성 니콜라스의 모습에 혼자서 피식피식 거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그을음으로 뒤덮힌 모습이 마치 흙 장난하는 아이처럼 느껴져서 일지모른다. 아이의 마음을 알아서 인지 모습은 노인이지만 미소만큼은 어린아이
같기도 한다. 아빠와 마주친 성 니콜라스 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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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을 읽고나니 다시 #크리스마스전날밤 이 찾아오는 듯 하다.
어린시절 누구나 꼭 한 번 만나봤음하는 산타클로즈를 어른이 될때 만나게된다면 어떨까? 책 속에 아빠는 무서움이 살짝 느껴졌다고 나온다. 나도 사실신기하면서도 현실적인 인물이 아님을 알기에 무서움도 느낄지 모른다.
하지만 그림책 속 성 니콜라스를 만나게 된다면 그런 생각은 점점 사라지고 행복만이 남을 것 이다.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메리 크리스마스 ! 모두들 즐거운 밤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