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가 잠든 사이에
주비다 무센 지음, 파스칼 마우터바우 그림 / 사파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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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주비다무센 .글 / #파스칼마우터바우 . 그림

몇일 전, 첫 눈이 소리없이 내려 아침에 창문을 열어보니 새하얗게 덮혀있더라구요. 눈이 제법와서 늦은 출근이 이었는데도 자동차가 솜이불을 덮고있어 문을 어떻게 열어야 하나...도구 하나없어서 한 참을 생각했네요.

#오리가잠든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 날까? 즐거운 상상을 하며 읽어보았네요.



줄거리...

"어휴, 오늘은 날씨가 정말 추운걸?" 오리 무리가 오들오들 떨며 호수 위를 날아갔어요.

"아직 갈 길리 머니, 오늘 밤은 이 호수에서 쉬었다 가자." 오리 무리의 대장이 말했어요.





덕이는 다른 오리들과 함께 호수 위에 내려앉았어요.

(주인공 덕이는 깊은 잠에 빠져서 눈이 많이 내리는지도 모른채 말이예요.)

"어 , 모두 어디 갔지?" 덕이가 주변을 돌아보니 아무도 없었어요.

(어떻게 해요~ 너무 피곤한 덕이는 친구들이 이미 떠난 뒤 에야 일어나친구들은 찾고 있네요. 밤에 내린 눈이 호수 위를 가득 내려 버렸어요.)



사건의 시작은 지금부터 ㅜ.ㅜ 덕이가 그만 얼음 속에 갇혀서 날아오를 수 가 없게 된거예요. 어쩌면 좋을까요 얼마나 피곤하면 눈이 오는데도 잠만 자는 덕이가 가여우면서도 한 편으로는 둔하다 생각이 드네여:;;;;



호수 위 지를 나가던 흰 토끼 눈송이에게 도움을 청해요. 하지만 눈송이는깡충깡충 뛸 뿐 도움이 되질않아요. 그리고 검은 새 보비도 덕이의 처지를알면서 얄밉게 말하자 덕이는 마음에 거슬렸지만 상냥하게 부탁하지요.

보비가 콕콕콕!부리로 쪼아대지만 단단한 얼음을 깰 순 없겠죠?



상황이 심각한 것 같은데 덕이를 구해준다는 동물들은 자꾸 덕이의 심기를불편하게 하네요. 누구 하나 적극적으로 해결해주는 친구도 없이 주변의서성이는 친구들을 보니 '나도 어려운 이들을 볼때 적극적으로 도와준 적이있었나?'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덕이는 과연 빠져나올수 있을까요?

만약에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나뭇가지로 얼음을 쿵쾅 쿵쾅~ 두드려 깨어낼 수 있을텐데....아쉽기만하네요.



읽고나서 자꾸만 다시 쳇 페이지를 돌아가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그림.위에서 바라 보는 시선과 앞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재미있게 반복이 되면서입체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 빠져있는 누군가를 우리는 본다면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그냥 마음 속 으로 도와줄까? 생각만 하는지를 보여주는 부분과 힘을 모아 협동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려주는 그림책이네요.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성그림책 였네요. 생각보다 글이 많아서유아친구들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셨음 합니다.

#사파리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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