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말했다 인생그림책 7
이혜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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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이혜정 그림.

작가에 대해...

15살 때 한국을 떠나 오스트리아 , 영국 ,미국, 등지를 보금자리 삼아 생활하며,순수생활과 예술교육을 전공 했습니다. 이후 뮤지엄 에듀케이터 ,통역사 ,크로키모델,라멘가게 요리사 ,영국문학 선생님 등으로 일했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내가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고민했습니다. <...라고 말했다>는 그런 고민 끝에 완성된 저의 첫 그림책입니다

표지를 멍하니 보게 되었다.

까만 알과 움츠리고 있는 사람을.... 나는 보았다. 까만 알 속에 있는 꿈꾸는 무언가를..제목처럼 <...라고 말했다> 에는 무엇이 있을지 너무나 궁금했다.



아무것도 일어나고 이지 않는 것 같은 순간에서도

이미 무언가가 자라고 있엉. 무언가가 변하고 있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면, 뒤를 돌아보지 말아야 해.



너무 복하든, 너무 별나든 ,너는 너로서 충분해.



사람들 속에서도 너는 너의 속도대로 ,오른발 왼발,

.

.

.

순간 순간 나의 마음을 알고 있는듯 작가님의 그림과 글들을 소리없이

읽어 내려갔다. 다 읽고 책장을 넘기는데 ...위로를 받았고 인정하게 되었고 공감하게 되었다. 나의 삶은 엄마의 뱃속에서 부터 시작 되었고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이미 시작 되었음을 변하고 있음을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연필의 어둠과 깊이감이 싫어하는 빨강과의 만남이낯설고 강렬했지만 , 자꾸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사람의 내면과외면이 이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페이지마다 동물과 사람의 등장하는데 매우 흥미로웠다. 동물의이미지를 떠올려보고 사람의 몸짓 ,행동을 살펴보니 서로 닮은 구석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동물이 어쩌면 사람보다 더 자신을 알고 앞으로나아가고 있을 지도 모른다.

작가님의 그림속에서 또 다른 언어가 있는데 뭘까? 라는 물음표를 몇 일전 북토크를 보면서 알게 되었다. 한국말을 할 수있지만 외국생활에서는 정작 영어로 말을 하는 작가님의 모습이담겨 있다는 거였다. 작가님의 매력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싶었다.^^

전체적인 느낌을 다시 한 번 이야기 하자면 작가님의 깊은 마음들이고스란히 적힌 노트그림을 보는 듯 했다. 앞으로 두번째 그림도 기대될 만큼 반해버린 나는 오늘도 읽어보며 하루를 마감한다..


위로하고 인정하고 공감하는 그림책이 필요한 어른아이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그림책이다.



#길벗어린이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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