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생기는 기분
이수희 글.그림 / 민음사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이수희작가님 .글/그림

<가장 깊은 사랑부터 가장 못난 심술까지 나누었던

열 살 터울 자매의 씩씩한 성장 기록>

열 살 터울 첫 째 언니는 있지만, 많은 추억이

사실 없다 . 내가 어릴 땐 언니는 취업을 나가

큰 도시에 지내며 일찍 결혼을 해서 지금

까지도 많은 왕래를 못 하고 지낸다.

제목처럼 동생이 생기는 기분은 아마 어떤

기분이 일지 모르겠다. 마냥 #이수희 작가님의

쪼메난 그림이 좋아서 읽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어릴때 부터 친구들 처럼 나도 동생이

있었음 했다.






주인공의 가족에게 '외동'이라는 질문에 시달릴 정도로

많은 말들을 들었다.외롭겠다,버릇없다.,외동이라 그래....

남들은 자기 기준에서 말을 한다.

동생이 생기기 전까지 외동으로 10년을 살면서 불편한 편견

을 마주 한지 모른다.

동생이 생기는 기쁨은 단지, 외동이 이제 아니라는 생각과

달리 작가님은 가족이 생겨서 기쁘다고 했다.그리고 우리가

어떤 관계 속에서 어떤 대화를 나누며 살아갈지 ,어떻게

나갈지 기대되었던 것이다.



p26.형제가 생기는 일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가

되는일이아니다.0에서 1이 되는 일도 아니다.

1과 1이 만나 서로 곱하고 나누는 일이다.






.

.

.

자매가 성장하면서 그림처럼 마냥 귀엽고 통통튀는

이야기를 4컷의 생활툰으로 만들어져 있다.

한페이지 길게 보지 않아도 간결한 제목과 가볍게

볼 수 있는 매력도 있다.

각자의 이제까지 걸어왔던 일들을 다시 꺼내어

이렇게 그려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희로애락이 담겨 있지 않을까 싶다.

어린 동생을 생각하며 그렸던 그림,글들이 나에게는

새로운 경험과도 같았다. 엄마 뱃속에서 동생은 우주

만큼 큰 의미 였을 거고, 태어난 동생은 생각보다 아주

작게 느껴지는 나와 연결고리 였을 것 같다.

그 속에서 나는 가족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본다

많은 일들로 싸우고 다시 화해하고 가까워

지기도 멀어지기도 하는 가족을 나름 정의 해본다.

"어떤 기분이셨나요? 작가님의 물음에 나는 길게

숨을 쉬고 난뒤..답을 하게 되었다.

#동생이생기는기분 은 갈증날때 물을 마신 기분

커피향이 가득한 카페에 있는 기분...순간순간

좋았던 기분이 마구마구 생각나는 이야기이다.

함께 공감가는 분이 있다면 지금 이 책과 함께

하셨음 합니다.

#세미콜론출판사#민음사출판사 의 크로스 이벤트에

책을 제공받아 직접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