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다 미리 그림 에세이.읽다보면 내가 살아가는 하루에 나는 얼마나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는지 궁금해 지더라구요..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공감한 다는 것도어찌보면 소소한 행복을 잘 찾고 느끼는 자신이 있어야거든요..P137.슈퍼마켓 봉지를 손에 들고 걷는 해질녁.곧 '아버지의 날 '이었다.반년 전에 아버지를 잃은 나로서는,내 아버지가 없는 첫 아버지의 날이었다.이젠 아무것도 드리지 못하는 건가,하면서 구둣집을 앞을지난다. 매일 아침 걷기를 거르지 않았던 아빠를 위해 가끔 워킹화를 선물했었다.마지막으로 선물한 워킹화는 결국 새것 그대로다. 다시 건강해져서 이 신발을 싣고 걷기를 해준다면 좋을 텐데 .그렇게 생각하면서,바라면서 문병선물로 드렸었다...문득, 쇠약해지는 아빠가 생각이 났다..내옆에 항상 내편이 되주는 아빠가 없다면 나는 어떻게받아들여야 할까 고민과 감사함에 글을 읽어내려갔다..주인공도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어른이니 슬픔을누구에게 보이고싶지 않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가슴속으로위로를 전했다..아버지에 담긴 이글들이 나에게는 가까울 수 있고멀 수도 있다.하지만 오늘은 아빠와의 추억들을 생각하고싶은 날이다..소소한행복,소소한불행.하늘이 있어 다행이야.하늘이 없다면 어디를 봐야 좋을까가끔은 이런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