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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얼굴
황K 지음 / 이야기꽃 / 2017년 5월
평점 :
황k작가님의 (🌷 꽃에서 나온 코끼리)를 읽고
두번째 아빠얼굴을 만나게 되었어요.
작가님의 그림체를 딱 알아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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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같이 아빠얼굴을 떠올려 보았는데 ..
건강하셨던 기억은 저 멀리 떠나버리고 등지고
주무시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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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소개글중에 "그 사람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게 되니까요. 작은 흉터와 잡티,주름살까지 또렷하게 말이에요.그리고 사랑은 그만큼 깊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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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에서도 선생님 숙제로 '아빠 얼굴 그리기'였어요.
파랑이는 그림 그리는게 정말 좋다며 퇴근한 아빠의
얼굴를 들여다보며 자세히 그렸어요.

먼저 눈썹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리면서 파랑이는
생각해요 머리카락은 자라는데,눈썹은 왜 그대로 일까?하고요.

그다음은 눈을 그렸다 몇번이고 지우고 다시 그리고
눈을 잘 못 그리면 바보같거나 악당처럼 보이기때문이죠. 아빠눈과 파랑이 눈이 같다는걸 그리면서 알게되었고요.
코가 큰 파랑이 아빠 그리며 재미난 상상들은
계속 되네요 저도 우리아빠그리며 코가 몽뚱하고
콧구멍이 크다고 다시 한번 느꼈어요🤣
저는 다행히 엄마코를 닮았지용ㅋㅋ

.파랑이가 그린 아빠의 얼굴 그림완성!
오호 머찐데요👏👏👏👏아차차 파랑이가 빠트린게 있어요
눈 아래에 큰점. 읽어보시면 파랑이의 아빠얼굴을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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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그린 그림을 아빠는 어떤 기분이실까요?
친구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저도 한번 아빠의 얼굴 사진을 보며 그려보는데
그리는 시간만큼 아빠와의 지난 일들을 생각하며
조금은 웃으며 ,울며 그렸네요

선한 눈빛만큼 자신보다 자식들을 위해 한평생
일만 하신 고맙고 멋찐 아빠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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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편지도 정말 오랜만에 써보았어요. 글씨가 작으면
안 보이실 까바 큼직막하게 썼는데 , 눈물이 범벅
콧물범벅 하며 혼자 써내려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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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빠얼굴 그림책으로 제가 얼마나 아빠를
사랑하고 있는지 더욱더 알게되었고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빠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있어
감사한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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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꽃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