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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메멘토모리 - 조선이 버린 자들의 죽음을 기억하라
정구선 지음 / 애플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가장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볼수가 있는 정사인 왕조실록이 남아 있기 때문에 100%완전 하다고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은 부분은 진실이라고 생각을 하고 인용을 하는 책이 실록인데 실록에 나온 사람들의 죽음에 대하여서 쓰고 있고 다른 야사들도 인용을 하고 있는데 조선의 위로 있었던 국가들의 역사가 현재 남아있는 경우가 적어서 그런 부분들은 제외가 되어서 아쉽다.
1. 자살 혹은 자결 둘말의 뜻은 서로 틀리지만 결과는 죽음이라는 것으로 같은데 책에 나오는 이들의 죽음에는 왕조를 지키기 위한 죽음과 그 당시의 사회적인 분위기에 의해서 죽은 경우등 다양한 죽음의 모습이 보이고 있지만 등장인물들의 죽음은 모두 자살 혹은 자결이라는 이분법으로 등장을 하고 있다.
이웃 나라 일본의 지배계급인 무사들의 죽음인 할복이 그들의 미를 나타낸다고 이야기를 하는 부류들이 있는데 그러한 영향을 받아서 자결이 역사에 남은 측면도 있는것 같다.
중국의 경우에는 자결하는 경우가 극히 드문데 그들의 조국은 면적에서 엄청난 국토를 자랑하고 인구도 많아서 어딘가에 숨으면 평생 찾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죽는것 보다는 회피를 하는 문화가 발달이 되었고 우리나라와 일본은 좁은 국토와 섬이라는 특징으로 인해서 다른곳으로 피해도 사람들의 눈을 벗어나서 살아가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조건들이 자결에 대한 선호를 높이고 이상한 방향으로 발전을 한 성리학의 영향도 많은것 같다.
※ 유교의 종주국인 중국인들은 자결과 자살을 한 위인들이 별로 없다. 순결을 지키려고 자결을 한 경우도 드물고 수절을 하는 경우도 없는것이 그들의 역사다.
2. 왕실 구성원들의 자결
조선의 왕실에서는 왕권의 강화에 사용이 되는 경우와 역모로 인한 경우를 포함 하여서 종친들이 자결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왕이라는 자리는 권력도 많지만 주변에서 흔드는 경우도 많아서 주변의 가족들도 믿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중국의 경우처럼 골육상쟁의 경우는 드물다고 이야기를 할수가 있는데 중국은 절대권력을 자랑을 하던 황제의 권위 때문에 자신의 자리를 위협을 하는 인물들은 황실의 가족이라고 하여도 처참하게 죽었는데 조선은 왕권이 초기의 경우를 제외 하고는 신권에 열세를 하여서 종친들의 목숨이 자결이라는 그래도 품위있는 죽음이 많았던것 같다.
※ 우리나라에 골육상쟁이 적은 이유로는 황제가 거느렸던 여인들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적었고 그러한 이유로 인해서 자식들의 숫자도 적고 왕이라는 직위가 중국의 황제위 보다 권력이 적고 제약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조선의 왕들중에서 절대권력에 도전을 하였던 왕으로는 태종과 연산군 두명 정도이고 나머지 왕들은 신권의 위협을 받았던 왕들인것으로 생각이 된다.
신권이 강해서 좋았던 경우는 역성 혁명이 힘들다는 점인데 권력이 신하가 더욱 강하므로 일부러 왕이라는 제약이 많은 자리에 오르려는 힘을 가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이씨 왕조가 500년이라는 긴시간을 보낸것 같다.
3. 신하들의 자결
왕조 국가에서는 왕조를 지탱을 하는 역활을 하는 지배층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싸우는 경우가 많은데 조선도 초기에는 왕을 세우는데 큰 역활을 하였던 훈구파들이 자신들이 만들은 왕에게 자신의 처지를 잊고 반항을 하다가 죽임을 당한 경우와 훈구대신들의 힘을 조절을 하기 위해서 억울한 죽임을 당한 경우도 있는데 죽을것을 아는 경우에는 고문을 피하고 자신의 뜻을 알리기 위한 처사로 자결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중,후기로 넘어 오면서 민간에서 공부를 한 사림파가 득세를 하였는데 이들도 처음에는 상대방인 훈구대신들이 있기에 그들과 싸웠지만 나중에 훈구대신들을 몰아내고 자신들 끼리 당을 만들어서 싸우고 싸울수 있는 상대가 없으면 분파를 하여서 싸우면서 상대를 몰아내기 위하여서 서로 무고를 하면서 자신의 뜻을 알리기 위한 경우로 자결을 선호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
※ 조선 시대에는 고문이 성행을 하였는데 그 방법이 무식하여서 당한 사람들은 온전하게 시체를 남기는 경우가 적었다고 할 정도이고 고문을 가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당하는 사람들을 악독하게 다루었다고 한다.
4. 민가에서의 자결의 경우
여인들의 자결이 많았는데 성리학을 신봉을 하는 조선에서는 여인들의 정절을 최고로 생각을 하였고 그들이 정절을 더럽히면 인간으로 취급을 안 하고 후세에도 많은 불이익을 당하였으므로 당사자들인 여인들은 자신이 받았던 교육의 힘과 주변의 시선 그리고 가문을 위하여서 자결을 하였고 자결을 안하는 경우에는 명예살인도 많이 발생을 하였다고 한다.
※ 남성들의 경우에는 정절을 지키기 위하여서 자결을 하는 경우는 없었고 자신들의 욕정을 위해서 많은 여인들의 희생을 부른 경우는 많았고 자신들이 무능하여서 타국으로 끌려갔던 여인들이 조국으로 돌아오자 양반가에서는 후대를 위한 이혼과 자결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5. 결 론
긴 시간동안 사회가 흘러 가면서 억울한 죽음도 많고 황당한 죽음도 많은것이 역사의 흐름이라고 할수가 있는데 조선시대에는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서 싸우다가 실패를 하고 죽은 경우는 말을 할 필요도 없이 당연한 죽음이지만 성리학에 빠져서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너무 많았던것 같다.
사람이 살면서 황당한 경우도 있는것 처럼 그러한 일들은 기억에서 지우고 미래를 생각하는 모습을 키우는것이 올바른 사고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