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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의 나라 - 몽족 아이, 미국인 의사들 그리고 두 문화의 충돌
앤 패디먼 지음, 이한중 옮김 / 윌북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미국에서 벌어진 소수민족 아이인 리아라는 소녀의 의료사건을 말하는 책으로 알고 책을 보았는데 그런 사소한 문제 보다는 이제는 우리나라의 문제가 되기도 하는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책인것 같다.
주인공인 몽족에 대한 설명 :
책에서 나오는 미국에 살고있는 몽족은 베트남 전쟁을 돕기 위해서 미국 정부가 고용을 한 용병부대에 속하던 민족이라고 할수가 있는데 원래 살던 곳은 라오스의 1000미터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살고 있던 부족을 그들의 전투를 잘 한다는 과거와 베트남군과의 전투에 도움을 받기 위하여서 계약을 하고 용병으로 그들을 사용을 하는데 결과는 미국의 패배로 들어나고 미국을 도운 몽족들은 라오스에서 살수가 없게되고 태국으로 도망을 치는데 그곳에서 살던 사람들이 난민의 자격으로 미국으로 들어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소도시에 살던 리아의 부모는 출산을 위해서 병원을 찾고 예쁜 여아를 가족으로 받아 들이지만 몇달이 흘러간 후 아이는 갑작스러운 발작을 하게되고 병원을 찾으면서 문제가 생기는데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부모는 아이의 증상을 이야기 하지를 못하고 아이를 치료하기위한 약들의 복용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계속된 리아의 발작과 병원의 처방대로 약을 복용을 나 시키는 부모와의 갈등으로 리아는 법원의 선고로 위탁가정으로 보내지고 그곳에서 적합한 약을 먹고 치료를 받지만 아이는 많은 불안을 가지고 부모들도 힘든 날들을 보내는데 그러한 상태에서 아이가 완치가 되었다면 이야기는 책으로 출간을 못하였겠지만 실제로도 아이는 다시 부모에게 돌아와서 갈수록 병세가 악화가 되는데 의사와 부모의 갈등은 심각해지고 아이는 식물인간으로 살아가게 된다.
제목과는 다른게 볼수가 있는데 리아의 나라가 아니라 리아의 슬픔이라고 붙인다면 더욱 어울릴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 책인것 같다.
책에 나오는 리아의 주치의 들도 많은 노력을 하고 아이를 위해서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을 하고 아이의 부모가 하는 민간요법을 보고도 모른척하는 정도의 인식은 가지고 있지만 결과는 안좋은 모양으로 나타나고 많은 이야기를 책을 보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 같다.
자신의 노력만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 치료를 받는 사람들의 생각도 중요하고 말이 안 통해도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문제를 풀어 보려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
지금의 우리 주변에도 많은 다른 인종의 사람들이 같이 살아 가는데 외국인 며느리로 들어온 사람들 중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을 안하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많은 불만이 나오는 것 중에서 하나가 자신들의 말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을 금하고 자신들의 음식도 냄새가 난다고 안먹고 싥어하는 모습에서 많은 상처를 받는다고 한다.
문화의 이해라는 단어가 심각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자신의 생각을 일부만 양보를 하고 그 사람의 마음을 받아 들이는 것이 이해라고 하는데 문화도 그들의 삶을 이해를 하고 그들의 사고를 받아 들이고 이해를 해보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것 같은데 그러한 것들이 말은 쉽지만 행동으로는 받아 들이는것이 어렵다는 사실은 우리도 많이 느낄수가 있을것 같다.
대표적으로 몇가지를 뽑으면 아직도 분열이 되는 지역감정과 여야 정치인의 대립을 뽑을수 있을것 같다. 같은 말을 사용하고 한나라의 국민으로 살아가는데도 서로의 차이를 인정을 못하는데 완전히 다른 문화를 사용하던 사람들을 받아 들이는것은 더욱 힘들것 같다고도 볼수가 있을것 같지만 실제로는 더 쉬운편이것 같다고 생각을 한다.
같은 말과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은 오랜세월의 반목으로 대화가 어렵운 경우가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문화를 가진 사람들은 그들의 새로운 문화를 이해 하려고 노력을 하면 받아들이는 것이 더 간편한것 같다.
실제로 검정색과 더 검정색은 썩으면 같은 색이 되지만 노랑과 파랑을 썩으면 완전히 다른 새으로 변하는 것처럼 처음이 어렵고 힘들지 이해를 하고 서로 노력을 하면 더욱 쉬운 상대가 될수도 있을것 같다고 생각을 해본다.
몽족이란 무협지나 무협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이해가 쉬운데 일명 묘족이라고 중국에서는 부르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문화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민족들 끼리만 결혼을 하고 압박을 피해서 다른곳으로 달아나는 성향이 있는데 그러한 성향을 이해를 못하는 미국에서 살면서 여러가지의 어려움을 당하는 것들을 나름대로의 공정한 시선으로 보고 쓰여진 책인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번은 꼭 읽어볼 만한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