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고정욱 지음 / 샘터사 / 2025년 4월

'인생에 정답은 없다'라는 말을 누구나 들어봤을 거예요. 누군가의 정답을 기계적으로 따라하는 게 내 정답이 되는 것도 아니고요.

결국 많은 경험하며 '나만의 정답'에 1mm라도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게 인생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인생에 정답은 없다지만, 정답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움 주는 '삶의 태도'는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눈에 들어온 책 한 권이 있었어요. 바로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인데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는지 떠올려 보세요."라는 문장에 혹해서 읽게 된 책이었습니다.

상처와 좌절= 새로운 출발점

에세이 책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은 어린시절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 탓에 많은 좌절과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지금은 동화작가로 많은 책을 펴낸 고정욱 작가님이 쓰신 책이에요.

이 책은 '장애'가 주는 차별과 좌절을 딛고, 작가님을 일으켜 세운 다섯 가지 가치들을 작가님이 살면서 겪어온 경험들을 통해 진솔하게 풀어낸 책이랍니다.

장애가 있든 없든, 살면서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은 경험을 누구나 겪으며 살아가는데요. 장애가 있는 작가님에겐 벽처럼 느껴졌던 순간들이 평범한 사람들보다 훨씬 많았어요.

그때마다 "나를 힘들게 한 좌절이 새로운 출발과 성공의 영양분이 된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소명의 길 걸어간 작가님 모습 보면서, '고정욱 작가님도 해내는데, 나라고 못할 건 뭐가 있겠어!' 하는 마음 들었던 것 같아요.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것, 관계

작가님을 일으켜 세운 다섯가지 가치- 나, 사랑, 책, 용기, 소명 중 '사랑' 파트 읽을 때에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 맺으며 살아가는 것이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는 깨달음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길 수 있었는데요.

"혼자 걷는 길은 편안하지만 살다 보면 어려움이 닥치고, 그때는 손을 내밀어 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작가님의 말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장애로 인해 타인의 도움받을 일이 많은 작가님이 하신 말이라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또한 좋은 관계를 맺으며 누군가에게 무언가 베풀 땐, 생색내며 자랑하듯 베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는 경각심도 가질 수 있었답니다. 누군가에게 무언가 건네면서 내심 보상을 바란 적은 없었는지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변화를 수용하고 소명의 길로 나아가는 힘

장애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교수에서 소설가로, 소설가에서 강연가로 직업을 바꾸며 자신의 소명을 실천한 고정욱 작가님. 작가님의 경험과 그때 느꼈던 감정들이 책에 솔직하고 진솔하게 적혀 있어 한 문장 한 문장이 허투루 읽히지 않았고 많은 깨달음 얻을 수 있었는데요.

특히 길이 열리면 변화를 거부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내디디며 새로운 삶을 만들어간 삶의 태도가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적혀 있는 문장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로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큰 용기 준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그런 용기 받을 수 있었고요.

다섯 가지 삶의 가치로 제 삶의 길잡이가 되어준 에세이 책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고민하는 청춘들이라면, 이 책을 읽었을 때 삶의 길잡이를 만난 느낌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 리뷰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
나태주 지음 / 니들북 / 2025년 4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출처]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대원씨아이' 도서 서평단 모집 (발표일: 4/16)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키라

뉴스에선 여러가지 사건 사고 소식이 들려오고, SNS나 TV 프로그램에선 나와는 다른 세계에 사는 듯한 사람들 이야기가 연일 흘러나오는 일상이 왠지 모르게 피곤하다고 느꼈던 요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글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에세이 책 중 괜찮은 책 없나 둘러보았는데요. 평소 좋아하던 나태주 시인님의 글과 소박한 행복을 따스한 화풍으로 그려내는 화가 칼 라르손의 그림이 만난 책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이 나왔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시인님 글과 좋아하는 화가의 그림이 콜라보 된 책이라니! 아름다운 글과 시로 따스한 위로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어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응원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은 총 12가지 주제의 인생수업을 담고 있는 책이에요. '자기애', '자존감', '결핍', '인생', '행복', '사랑', '터닝포인트', '시', '가족', '삶의 담론', '성공', '죽음'에 대한 시인님의 생각을 칼 라르손의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들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12가지 인생 수업 중 자기애, 자존감, 그리고 결핍에 관한 내용 다룬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사람마다 인생의 속도는 다른 건데, 나만 느리게 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 해보신 적 있나요?

무인도에 살지 않는 이상 "어떤 누구는 요즘 ~하더라"와 같은 소식을 종종 듣게 되고, 그런 소식 듣게 되면 알게 모르게 나와 타인을 비교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죠.

자기애, 자존감, 결핍. 요 3가지 파트에 실린 내용을 읽는 동안 비교하는 마음 접어두고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응원의 힘 받을 수 있었어요. 덕분에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좀 더 키울 수 있었죠.

"우리는 때로 너무 잘하려고만 해서 힘들어지는 것이 아닐까요? 잘하고 싶은 마음이나 노력, 의지, 목표 이런 것들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마음가짐도 살면서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결핍이 어떻게 축복이 될 수 있는가? 사실 결핍은 저주입니다. 마이너하고 힘든 거예요. 그런 걸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다 보니 결핍이 우리 인생에 축복이 될 수 있더라는 말입니다."

인생을 사는 지혜

지금도 잘하고 있다는 자존감과 자기애를 채우고 나니, 다음으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알고 싶어지더라고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면 인생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텐데 나태주 시인님은 사실 자신도 인생을 잘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오스카상을 받은 윤여정 배우님도 '나도 칠십은 처음이라서 모르는 거야'라고 말했다죠. 누구나 처음이라서 서툴 수밖에 없는 것이 인생인 것 같아요.

처음이라 서툴 수밖에 없다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나태주 시인님은 인생의 네 가지 계획을 이야기하며 일생의 계획은 근면함에 있다고 말해요.

"내게 부족한 건 부지런함이나 노력이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재능보다 중요한 건 열정이다. 그 열정을 저는 '근면함'이라고 정의하고 싶어요."

처음이라 서툴 수밖에 없다는 걸 인정함과 동시에 근면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그동안 어떤 치트키 같은 방법론을 찾아 헤맨 것 같은데, 제 자신이 근면함을 갖추는 것부터 힘써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어요.

흔들리지 않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책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을 읽고 나서, 왠지 모르게 불안했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부족한 나의 결핍마저도 언젠가는 좋은 것을 쥐여 줄 축복이라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되니, 결핍이 있어도 괜찮다는 마음이 생겨났어요.

또한 책 중간중간 실려 있는 칼 라르손의 아름다운 그림들이 일상 속 행복한 순간들을 떠올리게 만들어, 지금의 나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거구나- 하는 생각 들었어요.

힘이 되는 응원을 받고 싶은 분들,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할지 삶의 지혜를 얻고 싶은 분들께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 에세이 책 추천합니다.

아이패드 200% 활용하기 리뷰

아이패드 200% 활용하기 - 대학교 입학부터 취뽀까지 알차게 쓰자!
쌤쌤티비.케이트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3월

비싼 돈 주고 아이패드 구입했는데, 막상 기기 속 많은 기능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느끼시나요? 저 또한 아이패드프로를 가지고 있지만 프로크리에이트로 가끔씩 그림 끄적이는 거 말고는 크게 활용하지 못했는데요.

그동안 몰랐던 다양한 기능들을 살펴보고자 '아이패드 200% 활용하기' 책을 펼쳐들었답니다.

기본 기능과 설정을 잘 알려주는 책

처음 아이패드를 샀을 때, 키는 법도 몰랐고 화면 캡처하는 방법도 몰랐었던 기억이 나요. 그때 기기 박스 안에 있던 설명서 QR코드로 접속해 영상을 보면서 기능들을 익혔었는데요.

덕분에 정말 기본적인 기능들은 익혔지만, 기기를 '생산성 있고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아이패드 200% 활용하기 책>은 그런 저의 아쉬운 느낌을 채워주는 도서였어요. 독(Dock)에 자주 사용하는 앱들을 배치해 내가 찾는 앱에 빠르게 접속하는 법을 알게 되는가 하면, 여러 앱을 한 화면에 동시에 띄울 수 있는 스플릿 뷰(Spilt View) 기능을 활용해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병행하는 법도 배울 수 있었어요.

이러한 여러 기능들은 책 중간중간 실려 있는 예제 사진 및 사진 위에 그려져 있는 화살표 등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답니다. 덕분에 기계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저도 차근차근 따라 할 수 있었어요.

대학생, 취준생에게 딱인 도서

여러 꿀팁들 담고 있는 아이패드 200% 활용하기 책의 출판사 서평을 살펴보면- 요 책은 아이패드를 스터디, 과제, 취업 등에 활용하려는 대학교 신입생,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은 취준생, 그 외 프로크리에이트로 그림을 그리기나 영상 편집을 하고 싶은 분들 및 아이패드 왕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책이라 쓰여 있는데요.

여러 독자층 중 이 책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독자는 대학생 또는 취준생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유는 학교생활과 취업준비에 효율적인 도움 주는 내용들이 도서 분량의 3분의 2를 차지하기 때문이에요.

그중 몇몇 내용들을 언급해 보자면- 메모에 사진을 첨부하거나 표를 만들고 텍스트 링크 추가하는 법, 메모 앱으로 문서 스캔하는 법, 굿노트 서식으로 일정 만드는 법 등 자료를 정리하거나 계획표를 만드는 데 도움 되는 내용들이 담겨 있답니다.

그림 그리기, 영상 편집에 관한 내용은 기본적인 것만 다뤄요

반면 프로크리에이트로 드로잉을 하거나 영상 편집하는 것에 관한 내용은 작은 소챕터 안에 들어 있어 분량이 적은 편이에요. 처음부터 드로잉이나 영상 편집을 깊이있게 들여다보려는 니즈로 이 도서를 펼쳤다면 조금 아쉬움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드로잉이나 영상편집의 아주 기초적인 내용을 찍먹하고 다른 기능들도 함께 구경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골랐다면, 어느 정도 만족하며 읽어내려갈 수 있을 거예요.

나에게 맞는 기기 고르는 법부터 기본 설정방법, 다양한 앱 활용법 (굿노트, 프리폼 앱, 일정 관리앱 등)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 '아이패드 200% 활용하기'.

전반적으로 아이패드 기능들을 깔끔하게 설명해줘서 좋았던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몇몇 페이지에 있는 기능들은 다루는 게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살짝 버벅거리게 되더라고요.

특히 '손글씨 쓰고 편집하기' 챕터에서 손글씨 자동 정밀 조정 기능은 점 세개 눌러봤는데 보이지가 않아서 ㅠㅠ 해당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없었어요. 그 외 책에서 소개한 몇몇 앱들 같은 경우, 유료로 구입한 후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봄으로 인해 아이패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전보다 더 높일 수 있었어요. 아이패드를 똑똑하게 사용하고 싶은 대학생 혹은 취준생 분들 (그중에서도 아이폰이나 맥북도 소지한 분들께 더욱 추천합니다. 아이패드-아이폰/맥북 기기 간 공유기능도 알뜰하게 사용해 볼 수 있어요.)에게 '아이패드 200% 활용하기' 책을 추천합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 키친 가든 앤 라이프

키친 가든 앤 라이프
박현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월

  도시 생활은 편리하긴 하지만 때때로 마음의 여유 느낄 공간은 부족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럴 때 저는 전원생활을 담은 책을 펼쳐보곤 하는데요. 책 속에 실린 자연풍경 사진들을 보다 보면 왠지 모르게 탁 트인 느낌이 들어서 자연에 관한 에세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키친 가든 & 라이프>는 푸드 콘텐츠 디렉터인 박현신님이 쓰신 책으로, 박현신님은 28년째 전원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작가님이신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풍경을 담은 아름다운 사진과 피어가는 꽃을 바라보며 떠올린 단상, 딸기잼이나 허벌티 만드는 법 등 다양한 요리 레시피도 함께 어우러진 책이에요. 

바라만 봐도 좋은 자연 풍경에서 얻는 힐링

 키친 가든 & 라이프 책은 다양한 자연풍경 담은 사진들이 가득한 책이라, 사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돼요. 초겨울 땅에 심어진 구근이 봄이 되자 꽃을 활짝 피운 모습, 하얀 꽃이 주렁주렁 달린 귀여운 이름의 시소 꽃, 신비로운 보랏빛 머금은 말린 차이브 꽃 등 도시생활하는 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연을 사진으로 접할 수 있답니다.


 + 책에 실린 사진도 예쁘지만, 자연물을 바라보며 작가님이 써 내려간 글들도 힐링 그 자체였어요. 몇 개월 동안 당장 꽃이 피지 않더라도 믿고 기다리자 예쁜 꽃을 피워낸 구근처럼, 모든 일에 확신만 있다면 기다리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작가님의 말이 따스하게 들렸습니다. 

자연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법

 박현신 작가님은 식물에게 물을 줄 때도 일일이 식물 상태를 살펴 가며 물을 준다고 합니다. 자연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것이지요. 6.5인치 스마트폰 화면을 자주 보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교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연과의 교감도 좋고,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과의 교감도 좋지요.

  지금 머릿속에 떠오른 사람. 저는 오이 김밥 사진이랑 데친 오이 샌드위치 레시피를 읽을 때 떠오른 사람이 있었는데요. 김밥 시킬 때 꼭 오이는 빼달라고 주문하는, 오이 먹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혹 박현신 작가님이 책에 써놓은 레시피대로 데친 오이 샌드위치 만들어 준다면, 오이를 먹으려나?^^ 즐거운 상상하면서 이 파트 읽어 내려갔던 것 같아요. 저의 작은 소원이 있다면, 평소 안 먹어보거나 싫어하는 음식 먹는 건 피하려는 이분이 제가 부탁하면 그 음식 먹어보는 거랍니다:)

지나간 추억 떠올리게 하는

 딱딱한 콘크리트 도심 속에 사는 저라 자연과 가까웠던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지만, 작은 화분 하나 키워본 경험은 있는 저. 어릴 때 보라색 사랑초를 키운 적이 있는데, 키친 가든 앤 라이프 책에 사랑초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 있어 반가웠어요. 저는 그냥 꽃으로만 생각했는데 요 사랑초라는 녀석, 샐러드나 디저트에 요긴하게 쓰이기도 한다네요.
 언젠가 크래커나 빵에 크림치즈 바르고 올리브 슬라이스와 사랑초 올려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기에도 사랑스러운 사랑초가 선사할 새콤한 끝맛, 과연 어떨까요?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면, 어린시절 기억 속 사랑초를 포함해 예쁜 꽃들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안온한 삶을 담은 책 '키친 가든 앤 라이프'. 자연과 함께하며 평화로운 삶을 사는 걸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사진과 글들이 잔뜩 들어있는 책이에요. 휙휙 책장 넘기며 읽다가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식물 이름 알아가는 소소한 기쁨도 누리고, 사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디저트 레시피도 덤으로 얻어 갈 수 있는 책입니다. 읽는 동안 힐링 에너지 담뿍 채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루 30분! 월 100만원 버는 블로그 만들기

하루 30분! 월 100만원 버는 블로그 만들기 - 매월 따박따박 통장에 돈이 쌓여 생활비 걱정이 사라지는
엄채연(아나의디노) 지음 / 황금부엉이 / 2024년 11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누구는 블로그로 월 천만원 벌었다고 하는데, 내 블로그는 왜 안 크지?'하고 생각한 적이 종종 있어요. 제 블로그 같은 경우엔 주제 자체가 수익화하기 쉽지 않은 주제다 보니 그런 거 같긴 한데요. 그래서 요즘에는 수익화에 유리한 주제로 블로그를 확장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블로그 운영에 관심이 많은데, 도통 크지 않는 블로그로 고민인 분에게 도움 되는 책 하나 발견했으니! 바로 아나의디노님이 쓴 <하루 30분! 월 100만 원 버는 블로그 만들기>입니다.

장점1. 다른 책에 없는, 새로운 내용

[출처] [긴급!] '하루 30분! 월 100만 원 버는 블로그 만들기/황금부엉이' 도서 서평단 모집 (발표일: 11/17)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키라

사실 블로그 책 여러 번 본 저로서는 '블로그 운영에 관한 새로운 내용이 있느냐' 여부로 블로그에 관한 책을 평가하는 편인데요. 이 책은 다른 블로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요. 여러 새로운 내용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건 '블로그 필승 공식 세 가지'입니다.

'블로그 필승 공식 세 가지'는 '공감', '팔 것', '읽는 대상'을 고려한 글쓰기 방법이에요. 이 필승 공식은 어떻게 하면 매력적인 블로그 글을 쓸 수 있는지 알려주는 공식으로, 다양한 예시글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 공식, 어떻게 보면 마케팅의 PASONA 문장 구성 법칙과 닮아 있단 느낌 받았는데요. 그것을 좀 더 쉽게 풀어낸 버전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요 필승 공식 활용하면, 사용자 이탈 막고 블로그 체류시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블로그에 사람들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연스레 수익화에도 긍정적인 영향 미치겠죠?

장점2. 최신 로직을 풍부한 예시와 함께 알려준다.

이 책을 읽다보면, '최근 네이버의 움직임을 보면', '네이버가 가려고 하는 방향을 잘 살펴봅시다' 와 같은 문장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하루 30분! 월 100만 원 버는 블로그 만들기> 책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네이버 블로그 최신 로직을 잘 반영한 여러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변화하는 알고리즘에 적응하는 건 모든 블로거들의 숙명! 최신로직을 아는 건 블로그 운영에 있어 정말 중요한 일이에요. 이 책은 스마트블록, 스니펫(인기주제)등 블로그 최신 로직에 관한 내용을 저자의 실제 경험이 담긴 예시와 함께 상세히 설명해 줍니다.

스마트블록과 인기주제를 잘 공략해 내 글이 스마트블록에 포함되거나 인기주제 탭 상단에 오르면, 지수가 낮은 블로그여도 블로그 조회수를 높일 수 있어요. 책에 나온 내용 잘 활용해서 제 블로그에도 적용해야겠습니다.

장점3. 수익화하는 다양한 방법 제시

맛깔나게 글 쓰는 방법, 조회수 늘리는 키워드 잡는 방법, 좋은 콘텐츠 만드는 법. 이 모든 것들 잘 활용해 결국 우리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수익화'입니다.

이 책은 체험단, 애드포스트, 제휴 마케팅 등 이미 알려진 수익화 방법 외에도 크몽에 서비스 오픈해서 돈 버는 방법, 외주로 돈 버는 방법 등 다른 블로그 책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수익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직접 의뢰받아서 돈 벌기: 크몽' 파트를 읽고 실제로 크몽 사이트 들어가 블로그 관련 어떤 서비스들이 있는지 찾아봤는데요. 어느 개인 블로거가 '최적화 블로그로 글 써드립니다'와 같은 타이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있더라고요.

상위노출에 자신 있는 블로거라면 크몽에 서비스 론칭하는 것도 수익화 발판 마련하는 좋은 팁 같습니다.

다른 블로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을 풍부한 예시와 함께 알려줘서 인상깊었던 블로그 책 <하루 30분! 월 100만 원 버는 블로그 만들기>.

이 책에 담긴 예시가 얼마나 상세하냐면요. 저자가 직접 작성한 블로그 포스팅 내용을 책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책에 수록된 QR코드 접속해 전문 확인도 가능합니다.

블로그 글 자체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인 분들이라면, 책에 쓰여있는 예시글 읽는 것만으로도 많은 노하우 얻어 가실 수 있을 거예요. 블로그 운영 효과적으로 하면서 수익화도 이뤄내고 싶은 블로거분들께 <하루 30분! 월 100만 원 버는 블로그 만들기> 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