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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1 - J Novel Next
아이자와 다이스케 지음, 토자이 그림, 한수진 옮김 / 서울문화사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리뷰라고하고선 뭐라고 마땅한 감상을 글로 적어보려하니 고민이 들던 작풍이라고 해야겠네요~ 라는 글부터 써보겠습니다. 서울미디어코믹스,제이넥스트에서 정식발매한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1권입니다. 해당 작품은 입소문으로만 파악하고 있었던 관계로 주인공의 설정을 만들면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불에 굽는 오징어처럼 되는 건가 싶었나 했는데 심각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중2병은 고칠 수 없죠.(쓴웃음) 네, 제게 있어서 주인공 시드 카게노의 어둠은 볼수록 좋은 인생이 있잖아~라고 설득 시키고 싶은 정도라고만.
그런 중2병의 마음을 실천할 수 있는 세계에서 다시 태어나 맘껏 실현 시키고 있었던 것까진 좋았지만 유년기 에피소드와 그가 망상의 집합체를 통해서 만들었던 캐릭터는 우연히도 겹친 진짜를 통해 허구가 사실이 되어버린 것조차 모르는 초반의 과정을 지나 그가 원했던 대로 탄생한 섀도우 가든이라는 존재는 너무 유능하신 분에 의해서 커져있었던 건 덤으로 두고.
어둠의 실력자의 분위기는 두 부분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는 자칭 일반 몹과 같은 생활, 여기서도 그의 속내가 보이고 있다보니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미지가 보인다고 해야하나 일부러 평범을 가장하려고 할때 느껴지는 부자연스러움이 그에게서 보여졌죠. 역으로 메인 에피소드의 중심에 진입했을때의 모습은 그의 성격을 모르고 봤다면 꽤 그럴싸한 모습이겠지만 알고 있으니 부끄러운건 독자의 몫이란 감상을, 정확하게 그의 본 모습이 파악이 안 된다고 해야하나 본인이 가진 힘을 알고서 그렇게 있을 수 있는건가, 이런 부분을 저로서는 조금 이해한기 어렵단 생각을 담아보네요.
다시금 첫 사건에서 우연히 만든 망상의 이야기가 현실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 되어서 어둠으로서 어둠을 죽이는 다크 나이트 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죠. 여기에 일상을 라이트한 분위기를 돌리면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구조성을 가지는데 일상파트 부분은 매력을 못 느꼈다는 것이 솔직한 감상, 오히려 어두운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죽음을 맞이할뻔했던 그녀들의 이야기에서 적절한 재미와 각 인물들의 감정이나 캐릭터성을 볼 수 있었던 것이 좋게 보이고 있었네요. 스토리보단 캐릭터측에 강하긴 하나 아직은 더 지켜보고서 확정적인 감상은 다른 권수에서 적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어서 이번에는 착각계 키워드가 있던 것처럼 이 부분을 언급하면 두번째 에피소드가 가장 잘 보여주고 있었다고 해야겠죠. 다른 곳에서도 살짝 보이긴했는데 그건 대화를 확실히 하지 않았던 선의 결과로 볼 수 있었고 초콜릿 건에서 이야기를 하면 별 생각 없이 건냈던 초콜릿이 뒤쪽에서 한차례 후폭풍을 만들어 냈다, 이 점은 좋게 봤습니다. 차후 어떤 폭풍을 마주하게 될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 되겠네요.
마지막으로 세계에 암약중인 분명하게 보이고 있는 하나의 적과 그 적들의 수하들과의 전투적인 부분에서의 이야기는 특별하게 이거다 싶은 장면은 찾기 힘들겠네요. 최강자가 적당히 강한 사람 상대로 가지고 논다, 라는 이미지가 내려앉아서 전투부분은 인상에 남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큰 활약을 하는 것 없이 조용히 처리한다는 부분이라면, 확실히 어울릴 수도 있겠지만요.
그렇기에 어둠의 실력자는 중2력에 내성이 있는 분이라면 읽어 내려가긴 쉽겠습니다. 제가 읽는 속도가 빠른 편이긴 하지만 이번에 읽으면서 어딘가에서 막힌다는 구간은 따로 없었다는 것은 분명, 즉 읽다가 지루함을 강하게 느끼는 작품은 아니라는 것이죠. 여기서 더 붙일 말은 베타 비중 증가 환영 정도가 되겠네요. 캐릭터들 매력을 골고루 어필해줬으면 하는 마음을 적어두면서 작성을 끝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