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폭풍 속에서 춤을 - 흔들리는 삶 속에서 나만의 길을 찾는 인생 수업
이정민(데비 리) 지음 / 나무사이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봄과 함께 시작된
인생의 폭풍 속에서 춤을

제주는 노란 유채꽃 물결이 지평선 끝까지 출렁인다.
아름답기만 할 것 같은 유채물결 속엔 제주의 4.3이라는 슬픔을 견딘 시간들이 있었다.

『인생의 폭풍 속에서 춤을』은 마치 긴 겨울을 버텨낸 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봄날의 노란물결 훈장처럼 인생을 버틴자 들의 담담한 고백이자 노래이다.
​인생은 늘 화창한 봄날일 수 없다.

때로는 앞이 보이지 않는 폭우가 쏟아지고,
중심을 잡기 힘든 거센 바람이 우리를 흔든다.
하지만 작가는 말한다.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빗줄기 속에서도 기어이 스텝을 밟으며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 바로 '삶'이라고.

​꽃이 피기 위해선 단순히 시간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차디찬 흙 속에서 어둠을 견디고, 쏟아지는 비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뿌리를 내려야만 한다.

지금 우리가 겪는 고통과 흔들림은
결코 헛된 방황이 아니다. 그것은 나만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자,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한 치열한 준비다.

아무리 매서운 폭풍우가 몰아쳐도, 그 시간을 묵묵히 견뎌낸 이에게 봄은 반드시 찾아온다는 것을. 그래서 살아볼만 하다고. 그리고 그 봄은 작년보다 조금 더 성숙하고 단단해진 나를 맞이할 것이다.

비에 젖은 어깨를 펴고, 오늘 내게 주어진 삶이라는
무대 위에서 기꺼이 춤추고 싶다.



#숨비책방 #이책어때 #도서리뷰 #인생의폭풍속에서춤을 #숨비공작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