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배우다 - 소소한 일상에서, 사람의 온기에서, 시인의 농담에서, 개정판
전영애 지음 / 청림출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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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매일 같은 풍경처럼 흘러가지만,
그 속에는 웃음과 눈물, 그리고 작은 깨달음이 반짝이며 숨어 있다. 이 책은 인생의 무게를 말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지나온 시간 속,
소박한 일상의 틈새에서 피어난 온기를 보여준다.

부엌의 그릇 부딪히는 소리,
저녁 창가로 스며드는 바람,
익숙한 사람의 미소 속에서
저자는 ‘사는 일’의 본질을 천천히 길어 올린다.

“삶 자체로 기쁘고 선물인 사람들,
그런 당신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든든한지.”
책장을 덮고도 오래도록 여운이 남은 문장이다.

저자는 삶을 거창하게 꾸미지 않는다.
대신 매일의 평범한 날들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다정히 일러준다.

후회와 그리움, 기쁨과 슬픔이 얽혀 있는
인생의 실타래 속에서,
그는 한 올 한 올을 매만지듯 삶의 의미를 새긴다.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른 사자성어는 ‘세한연후지송백지도(歲寒然後知松柏之操)’
겨울이 되어야 소나무와 잣나무의 푸르름을 안다는 뜻처럼, 고된 시간을 지나야 비로소 삶의 본모습이 드러난다.

인생은 여전히 빠르게 흐르지만,
이 책은 나만의 속도로 인생을 즐기라고
나를 사랑해주라고 말하고 있다.

“괜찮아, 오늘도 잘 살아냈어.”

@chungrim.official 좋은 📚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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