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로 존재한다 (스프링) - 읽고 쓰는 생각 노트
나나용 지음 / 나나용북스 / 2025년 6월
평점 :
::
『고로 존재한다』는 조용하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
38편의 짧은 에세이와 132개의 질문,
그리고 직접 써내려갈 수 있는 노트칸이 한 페이지,
한 페이지마다 '존재'에 대해 조용히 묻는다.
이 책은 무언가를 성취하거나 증명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일상의 아주 작은 순간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선물한다.
“지금 이 감정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가?”
“나는 나의 하루를 어떤 마음으로 채우고 있는가?”
질문은 사색이 되고, 사색은 곧 나에게 다가가는 길이 된다.
특히 좋았던 점은, ‘읽는 책’이 아니라
‘함께 쓰는 책’이라는 점이다.
책 속의 노트칸은 백지가 아니다.
그건 내 마음의 표면이고,
내가 살아 있음을 손끝으로 증명하는 작은 공간이다.
사소한 감정도, 말이 되지 않는 상념도
이 책 안에서는 모두 유효한 ‘존재의 조각’이 된다.
자기 삶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다시 불러일으켜주는, 조용하고 따뜻한 회복의 책이다.
『고로 존재한다』는 거창하지 않아서 더 좋았다.
나라는 사람을 거창하게 꾸미지 않아도 괜찮다고,
작은 질문 하나에도 충분히 의미가 깃든다고 말해주었다.
그 덕분에 나는 오늘도 사소한 하루 속에서 나의 존재를 조금 더 다정하게 안아보게 되었다.
특히 스프링 제본화 되어있어서 글쓰기가 더욱
편하다.가볍게 툭 들고 다니기 좋아
@nanayong_daily 역시 쎈쓰쟁이, 작가님
#고로존재한다 #나나용출판사 #감성에세이 #사유의시간 #내면여행 #질문하는삶 #기록하는하루 #숨비책방
#존재의의미 #글쓰기노트 #감정기록 #자기성장 #summbi #마음의문장 #하루한줄 #숨비공작소
#에세이추천 #글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숨비제주
#좋은책 #이책어때 #책속의한줄 #도서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