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하려면 엎어라 - 2030세대의 인생 업그레이드
김도이 지음 / 생각수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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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니 어쩐지 조금은 뻔할것같은 업하려면 엎어라.

자기계발서네요.

워낙 좋아 하는 장르라서 감히 뻔할것 같다고 하지만,

괜히 뻔한문장이 자주 나오는건 아니겠죠.

그것이 진리고 정답이기 때문입니다.

김도이라는 예쁜 이름의 저자님은 네일산업의 초창기 세대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네일학과가 있는 서울의 어느 대학의 전임교수로 재직하며 네일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자님에 대해서 읽는것 부터가 너무 재미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약 10여년전 저도 네일에 관심이 많아 공부를 해 보고 싶었거든요.

그때야 한참 인기가 있을때 이기는 하지만, 그 인기에 저자님의 역할이 아마 충분히 있었지 않았나 예상해 봅니다.

네일산업을 발전시켜 주시어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네요.

네일 관리는 저에게 그때 그시절 힐링, 허세, 미의기준, 행복감, 등등 지금 떠올려 보면 참 많은 의미를 주었었거든요.

지금이야 주부여서 생긴 주부습진으로 네일따위 돈이랑 시간은 더 많은데 못하고 있지만요..... ㅋㅋㅋㅋㅋ

여튼, 책속으로 들어가도 저자님의 개인 스토리가 안나올수가 없는데요.

세상에~ 참 놀랍습니다.

결혼도 해서 아기도 있는 분이 네일 공부를 하겠다고 미국으로 가신거있죠?!!!

대단하기도 하고 그 상황이나 선택이 부럽기도 합니다. 신랑님도 참 대단하시구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감히 상상조차 되지않거든요.

역시 이런 분들이 책도 쓰나 봅니다.



300페이지나 되는 분량중에서 주황색 글씨로 크게 적어둔 부분이 의외로 몇개 안됩니다.

그중 20대들이 읽으면 정말 좋았을 문장 하나가 보이더라구요.

20대엔 직업을 찾기위해 정말 치열하게 사는 분들이 많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그러한 과정을 거쳤구요.

새로운 문을 끝없이 똑똑똑~ 두드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러다 결국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지만, 그 속에서 열심히 행복을 찾았었네요.

솔직히 지금은 조금 후회가 되는 면이 있습니다.

그때야 그 선택이 최선이었어서 참 잘난줄 알고 그렇게 회사 다니면서 지내왔는데,

너무 평범하게만 우물안에서 살았떤것 같아서요.

그 문을 박차고 나왔으면 어땟을까? 그런 생각을 가끔 하곤합니다.

쓸대없는 생각일까요? 그래서 아주 가끔합니다.



<성실함, 그것은 타인을 위함이 아닌 나에게 가장 필요하고 내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칠수 있는 태도>

성실함에 대해 말씀 하신 부분이 너무 공감되어 또 찍어봅니다.

역시 주황색 글씨 콕콕콕^^

책 한권을 읽고 딱 한문장, 나의 문장을 만나면 그걸로 독서는 백점짜리라고 해도 된다고 배웠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업하려면엎어라>>

나의 독서 점수 : 100점 이네요.

책 표지에도 있듯이 2030연령대 분들중 자계서를 고민 중이시라면~!!??

추천합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내가 직접 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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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오라 그래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9
정복현 지음, 김주경 그림 / 서유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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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의 소개로 시작하는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까지도 충분히 재미있게,

많은 생각을 하며 읽을수 있는 책 이네요.

부모님과 함께 읽으면 대홧거리도 참 다양할것도 같구요.

이 책의 주인공은 라오네 입니다.

전쟁을 피해 이라크에서 온 난민가족이죠.

저희집 저학년친구는 난만이 뭐냐고 처음부터 조금은 어려워 했습니다.

저도 설명하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처음 하는 대화의 주제에 아이는 흥미롭다는 듯 잘 들어주었고

라오네를 안타까워 합니다.

우리나라역시 우리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뻘쯤 되는 분들이

힘겹게 겪었던 일이라고 하니 놀라워 합니다.

좋은세상에 태어난 나도 우리아이도 우리 조상님들께 그저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난민이 될수있습니다.

여전히 유일한 휴전국가이고, 미군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레오네 가족들이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을 겪지만,

결국엔 적응해 나가는 과정들이 대견하고 멋지고 응원하고 싶어 집니다.

우리 조상님들께 감사하면서 우린 어떤 실천을 할수있을까요?

아이와 함께 대화해 봅니다.

이 나라에 애국심을 가지고, 이 땅에서 나는 모든 자원을 아껴 쓰는것,

올림픽때 열심히 우리나라 응원하는것

이런 책을 읽으며 라오네를 공감 하는것

이만 하면 초등학교2학년 아이와 스토리텔링 제대로 했는것같습니다

<누구든 오라 그래>가 그런 책인것같습니다.

이야기거리가 다양합니다.

자연스럽게 요즘 특히 흔히 볼수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같이 학교에 다니는 또래 친구들중에서도 있거든요.

피부색은 조금 다르지만,

이 나라에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있고

너와 같은 공부를 하고, 비슷한것을 보고 좋아하고 싫어하고 느끼고

우리와 같은 사람임을 기억 해야합니다.

라오네를 응원합니다!!!!!!!!!!!!!!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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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약속을 지켜요 - 처음 만나는 세상의 규칙 피카주니어 습관 그림책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김보혜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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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다 엄마가 더 좋아할만한 그림책 <나는 약속을 지켜요> 입니다.

표지만 보면 어쩐지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일것 같은데요,

약속에 관한 자세하지만 쉬운 설명이 저희집 초등 저학년 아이도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자그 마치 42가지나 되는 엄마와 아이라면 한번쯤은 할만한 "약속"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가르쳐 줍니다.

개인 적으로 가장 좋았고, 내 입에서도 참 자주 나오는 말!

42번째 약속입니다.

"언제나 나 자신을 사랑하기"

엄마가 욱하는 성질머리가 있어 아이의 자존감이 조금은 걱정이 되거든요.

수시로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고백 하고, 사과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사랑해야할 사람은 바로 "나.자.신"인걸 잊지 말라고 합니다.

적다가 보니 이 많은걸 할바에 욱하는 성질머리 좀 고치고 싶어지네요.

그런데 누가 그러더라구요.

그걸 고치려면 다시 태어나야 고칠수있다구요.

방법만있다면 죽었다가 다시 태어 나고 싶습니다.

책의 사이즈만 봐선 몰랐는데,

앉은 자리에서 모두읽어 주기엔 내용이 좀 많더라고요.

마음먹고 시작 했는데도 힘들어서 반 정도만 읽어주었네요.

잠자리 옆에 두어 두고두고

딱 1가지 정도만 읽고 이 약속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것도 활용도가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 한번 싹~~~~ 읽고 난뒤엔 그렇게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42일이나 걸리겠네요.

마지막에 체크리시트까지있으니

정말 평범한 그림책이 아님은 분명하죠?

엄마의 노력이 약간 들어 간다면 활용도가 높을 <나는 약속을 지켜요>

유아부터 초등저학년까지 추천 합니다.

대신 읽어 주면서 잔소리 하지 맙시다.

제가 그렇게 되더라구요. 뒷내용에 자꾸 살을 붙여 얘기를 더 해준다는게 결국 잔소리가 되더라구요

잔소리는 남녀노소 싫은것에 아니겠습니까.

저도 싫습니다. 하하하하

<나는 약속을 지켜요>

약속 잘 지키는 어른이 되겠습니다.

***이책은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나는 약속을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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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공룡 액티비티북 - 지식 쑥쑥! 재미 팡팡! 딴짓거리
조니 레이튼.두걸 딕슨 지음, 정수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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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정말 재미있을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옵니다.

표지의 화려한 그림도 그렇구요!

저희집 5세 아들을 위한 선물같은책 <신나는 공룡 액티비티북! 지식쑥쑥! 재미팡팡!> 입니다.

제목 처럼 단순하게 놀이로만 끝나는것이 아니라

공룡을 좋아 하는 친구들을 위해 지식도 같이 선물해주는 그런 책 입니다.

엄마로써도 나쁘지 않은 구성이죠 ㅋㅋ

참 신기하게도 공룡은 보통 아드님들이 좋아하는데요.

저희집도 예외는 아닙니다.

첫째가 딸이라 집에 있는 장난감이나 책들이 거의가 공주님,인형,분홍색,꽃그림등 인데요,

참 신기하게도 아드님께선 노출된 놀잇감과는 달리

자동차나 로봇, 특히 공룡을 좋아 하더라구요.

DNA가 이래서 무섭고 또한 시비롭습니다.

보통 작정하고 놀이북으로 이같은 책이 종류가 참 많은데요,

이 책은 타사의 책 보다 훨씬 두껍다 보니(거의 2배는 되는듯해요)

그 수준이 참으로 다양합니다.

그렇다보니 5세 아이 수준으론 무슨 말인지도 모를 페이지도 몇몇 있기는 하더라구요..ㅋㅋ

이래서 아이를 2명은 낳아야 하나봅니다.

동생이 잘 모른다고 하니 공룡엔 그다지 관심이 없는 누나가 잘난척 하면서

"이거는 이렇게 하는거야~!!" 하며 목소리에 힘을 주고 동생을 가르쳐 줍니다.

뿐만 아니라,

공룡이름엔 발음조차 어려워 하는 이름들이 사실 아직 많은데요

(이건 어른들도 마찮가지죠....)

진짜 독특 하고 어렵다면서 누나가 한번 큰소리로 읽으면 동생도 큰소리로 따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공룡공부와 발음공부를 합니다.

엄마도 은근슬쩍 누나를 동참 시켜 책한권으로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룡>을 주제로 다양하게! 즐겁게! 놀며 공부할수 있는 책,

신나는 공룡 액티비티 BOOK을 만날수 있어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제공 받아 솔직하게 제가 직접 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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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의 여행 국민서관 그림동화 248
나타샤 로젠베르크 지음, 성초림 옮김 / 국민서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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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의 여행

레아의 여행

레아의 여행

 

 

 

여행이란 단어는 왠지 듣기만 해도 설렘이 있는 단어 였는데요

요새는 듣기만 해도 속상하고 섭섭한 단어가 되어 버렸네요.

어쩌다가 세상이 이지경이 되었는지??? ㅋㅋㅋㅋㅋ

한번씩 현타가 오면 어이가 없어 저는 웃음이 납니다

그래서 "레아의 여행"을 더욱더 응원하면서 부러운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레아는 좋겠다. 코로나 따위 없는 세상에서 마음껏 여행을 가서.

저는 이래서 책이 참 좋습니다.

아이들도 같은 마음이라 예상해봅니다.

저희집 5세 9세 두아이 모두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수준이었구요~

각자 느끼고 말 하는바는 달랐지만,

자기들이랑 비슷한 또래 같아 보이는데 혼자 짐을 챙기고, 혼자 이곳저곳 여행을 간다는 것 그 자체로

몹시 흥미로워 합니다.

거기다 두아이 모두 아직은 좋아 하는 "숨은그림찾기"를 할수 있도록 몇몇 구성이 되어있어

쉽게 책장이 넘어 가지 못합니다.

레아를 끊임없이 눈으로 따라 가며 서로 빨리 찾겠노라고 투닥 거리며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

레아의 여행지는 상상속에나 나올법한 장소도 많은데요.

저 뱀기차가 가장 인상 깊네요.

운행하는 뱀도 타고있는 승객도 모두가 즐거워 보입니다.

우리도 언젠가 마음편히 기차를 타고 여행하자고 약속도 해 보았습니다.

레아의 여행은 위험이 도사리거나 긴장감은 없지만

편안하게 다가 오는 스토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육지와 가까이 살다 보니 우리집도 바다를 참 좋아 하는데요,

레아의 최종 목적지가 바다이다 보니 바다그림이 두페이지 연결되어 나오는데,

정말 그림이 레아랑 잘 어울린다고 해야할까요?

바다가 참 귀엽습니다.

레아는 이 멋진 여행으로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레아의 여행> 유아부터 초등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볼수있고 즐길수있는 그림책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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