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스페이스 | 미래 도시 채석장 시리즈
렘 콜하스.프레드릭 제임슨 지음, 임경규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읽기시작할 때부터 꽤나 난해했던 책.

읽기 전에는.. 이런 서적에 대한 독서는 처음이었던 내게 정크스페이스라는 단어부터가 쉽게 와닿지는 않았다.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독서.


읽어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많은 생각과 되새김과 깨달음과 부끄러움을 느끼게 해주었고, 그래서인지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책.


처음 시작에서는 정크스페이스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시작했지만, 끝을 맺었을 때는 정크스페이스가 무엇인지 또 어떤 것들을 생각해보아야 할지, 왜 작가가 이렇게 표현했을지 등을 생각하게 만드는 생각의 깊이를 느끼게 만들어준 책이었던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본>에 대한 노트 채석장 시리즈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알렉산더 클루게 저자, 김수환.유운성 역자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본에 대한 노트>


자본에 대한 노트를 읽기 시작했을 때의 생각은..

'자본'에 대한 노트라고 했으니, 금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서두에서부터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달까?


처음 도입부를 읽다보면, 이것은 자본에 대해 실제적인 이야기라기 보다는.. 자본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작성한 노트들을 한데 묶어 영화로 만들기 위한 제작 노트라는 느낌이 들었고, 나의 생각이 완전 잘못되었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그래서일까.. 왠지 읽는 내내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기는 해서.. 

'아, 어려운 책이었네. 이 책을 내가 온전히 다 읽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덜컥 들었던 것도

사실이나, 읽다보니 이렇듯 끝이 와서 완독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뿌듯함을 느낀다.


이 책을 완독한 나의 느낌은.. 

한 번으로는 이 책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자본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의 생각과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로서의 독서였다는 것.


자본을 자본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로서의 독서로 이 책을 읽는다면, 여러 관점에서의 자본을 만날 수 있을거라 이야기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디선가 베토벤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4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네번째 도서

어디선가 베토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떡잎을 보였던 미사키.

천재에게는 천재만의 특권이라도 있는 걸까?

얻은 것도 있지만, 잃은 것도 있다는..

모든 것을 다 갖을 수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힘든 학창 시절을 보낸 미사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믿었던 친구의 배신에 내가 더 화가 났는데,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미사키는 대체 뇌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도 들었지만, 그렇기에 미사키인 거겠지 하는 생각도 들었달까?


미사키의 학창 시절 이야기는 이번 편이 끝이 아니고, 진정한 이야기의 꽃은 다음편이라고 하니..  어서 빨리 다음편을 만나야 할 것 같다.


평소 미사키 시리즈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었기에 다음편이 더욱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제까지나 쇼팽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3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세번째 도서

언제까지나 쇼팽


이번 도서는 전쟁속에서의 연주라니..

크으..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의 끝은 대체 어디일까.

어떻게 이런 소재거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낼 수 있지?

정말.. 오랜 시간동안 많은 도서를 출간한다는 것은 쉬운 일도 아닐 뿐더러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또 한번 들게 만드는 책이다.


소재거리도 소재거리지만, 늘 그렇듯 웅장한 스케일이 느껴지는 연주 설명과 빨려들 것만 같은

곡에 대한 설명을 읽고 있노라면 실제 연주를 들어보고 싶은 충동이 일게 하고, 그 안에서 진행되는 사건들로 하여금 이 책의 장르를 잊지 않게 하는 구성들이란.. 지금껏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3권을 읽었지만, 읽을 때마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만 드는 것 같다. 이제 다음 편까지 읽으면 우선 출간되어있는 책의 마지막이라서.. 아쉽기도 하지만, 어서 빨리 다음 이야기를 읽고 싶기도 해서..

아쉬움을 간직한 채 다음 책을 읽게 될 것 같다.


이번 시리즈를 다 읽고 나면 시치리 작가가 출간한 다른 책들도 읽어보아야겠다는 다짐속에서

다음 편 '어디선가 베토벤'을 들춰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2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정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두번째 도서

잘자요, 라흐마니노프


'안녕,드뷔시' 에 이은 두번째 작품

'잘 자요,라흐마니노프'


제목의 '잘자요'라는 자장가를 생각나게 하는 문구는 결말부와 잘 맞물리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뛰어난 인물의 가족으로 태어나 많은 관심속에서 견뎌내고 지내오는 삶을 살아내는 하쓰네.


가난하지만, 한 때 어머니의 꿈이었고, 지금은 자신의 꿈이 되어버린 바이올리스트로서의 꿈을 버리지 못해 힘든 현실속에서도 바이올린을 버리지 못하고 하루에도 몇 번을 고민하면서 바이올리스트로서의 삶을 살아나가다 나중에 자신도 모르는 순간에 빛을 발휘하는 아키라.


그리고 이들의 출생에 관한 비밀이 하나, 두울 밝혀지면서 범인에 대한 실마리도 얻게 되고, 그로 인해 밝혀지는 전혀 생각지 못한 범인의 존재와 그의 생각들이란.. 

이번 책에서도 나카야마 시치리는 나에게 놀라운 반전의 묘미를 선사했다.


이번에는 잔혹한 살해 현장에 대한 글은 없었지만, 어찌보면 실제 살인보다 더욱 뼈아픈 살인의 내용이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본다. 뭐든 실재하는 것만이 다는 아니니..


이렇듯 이번에도 나에게 새로운 묘미를 알려준 시치리가 다음은 또 어떤 식으로 나에게 다가올지..

다음 편인 '언제까지나 쇼팽''도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