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키친의 달콤발랄 레시피 - 편의점 먹거리는 화려한 변신 중!
둥이키친 지음 / 베가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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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8살쯤인가?

매일 매일 파티쉐가 꿈이라고

동생과 함께

집에 있는 과자와 초코렛, 젤리로

무언가 특별한 간식을 만들겠다고 하지만..

막상 이것 저것 시도해 보았지만

그냥.... 과자쌓아 놓기?

 


집에서 아이들과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올해 제과&제빵 자격증 도전해서

현잰 제과에만 합격

(제빵은 저에게 너무 힘든일;;;; 왜그럴까요 ㅠㅠ)

 

우연히? 알고리즘으로 알게된 <둥이키친>

 

'? 과자로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을 만든다고??'

 

 

우리아이들이 항상 해보고 싶어 하는

도전적 간식을

만드는 유투버가 있다고 해서

관심을 갖고 책을 보게 되었다.

 

둥이키친의 달콤발랄 레시피


유투브: https://youtube.com/c/DUNGYI

 

책을 처음 봤는데~ 초등생 아이들끼리 만들수 있는

간식들로 가득할 것 같은 느낌의 책커버사진 ㅋ

그러나

막상 열어보면....

쉽지 않더라고요~

 

 

어떤 요리는 난이도 상이라~

유투브영상을 봤는데도 몰라서;;;

계속 보았다능 ㅠㅠ

그리고

유투브 영상 은근히 중독 되드라고요

특히 마지막부분에 나오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대단하다는 감탄했어요.

하지만

 

 

실패했을때....

음식을 부시는 모습

과정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맘도 있지만

아이랑 함께 보면서...

계속 보기엔 불편하긴 했어요 ^^;;;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책을 보니...

둥이키친도 아토피가 있었드는 걸 보며

동변상련의 느낌?

 

나를 포함해서

우리 두아이 모두 아토피가 있는

아토피 가족이다 보니~

왠지 건강식은 아니더라도 좀더 아이들이 먹기에 안전할 거라고 생각 했는데...

둥이키친님은... 완치 되었다고 하네요;;

(~ 우리도 완치되고 싶당!!!)

 

간식만들기에 사용 되는 도구 설명!!

이거 보면 매번 다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너무 간절하지만..

집에 있는 대체품으로~

 

책은 주재료별로 다양한 방법의 간식들을 만들 수 있게 정리 되었어요.

책과 함께 오레오를 주셔서~

 

오래오를 이용한 활동을 아이들과 먼저 해보았어요.

바로 바로 오레오우유곽아이스크림

왠지 사진으로 보면 엄청 쉬워보였는데..

레벨도 쉬움이였는데...

막상 하려니;;;;; 쉽지 않았어요.

(여름방학맞이 외할머니댁에 방문하니 도구가 없다는걸 깜박했네요 ㅠㅠ)

 

 

그래도 아이스크림 만들겠다고~ 챙겨보니...

오래오, 휘핑크림(아토피로 생크림으로 교체), 휘퍼, ,

연유(설빙먹고 남은 연유 모아보니..2^^;; 양이 부족해서.. 완전 건강한 맛 ㅎㅎㅎㅎ

담엔 레시피대로 많이 넣어야겠다고 생각함.

 

정말 오랜만에 생크림 휘핑하기~ 팔 떨어지는 줄 알았음...

역쉬 기계가 좋은 것 같다.

 

생크림곽을 이용해서 아이스크림을 굳힐라고 햇는데..

생각보다 벌어지고...

잘 안되었다. ㅠㅠ

그러다 눈에 들어 온건 종이컵?

 

저녁 9시에 만들어서

냉동식에 12시간 놔두고

다음날 9시에 열어보니~ ~ 단단하게 아이스크림처럼 잘 굳었다!!

 

 

종이컵이 너무 통통해서 스틱이 무겁긴 했는데

다음엔 다른 통에 넣고 굳히면

예쁜모양틀로 만들어 봐야겠다^^

 

 

*간식을 만들면서 느낀 점*

1. 주재료(과자)가 친숙하다 보니 아이들과 만드는 동안 주도적이였다.

2. 직접 만들어내다 보니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3. 설탕이나 많이 들어가는 느낌이 들긴 했다. 아닐 수 있지만....

주재료가 과자 젤리인데... 만들면서 설탕 첨가가 많은 것 같다.

4. 간식 만들기 요리책으로 좋은 것 같다. 다양한 방법들이 많고 모양이 너무 너무 이쁘다.

5. 과자가 메인이긴 하지만, 만들면서 내 맘대로 약간 건강한 재료로 대체해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엔 케이크에 도전해 볼 예정이다^^

 

 

<출판사 제공으로 재미있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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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맨 2 - 도그맨과 납작 피티 도그맨 2
대브 필키 지음, 노은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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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싫어서...

만화책도 안보는 초2 남아 우리아들ㅠㅠ

 

아들의 한글 라이벌은... 한 살어린 조카

 

조카가 작년 7살에 만화책에 푹 빠졌다기에 어떤책인가? 했더니

그 책이 <빤스맨>이였다.

넥플리*에도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엄마들 사이에서는 영어 원서로도 많이 구매해서 보여 주고 있는 책인것 같다.

 

원서는 바라지도 않으니~~~

재밋게 번역된 책 한번 볼래???

 

라고 했지만....

한 살 많아도 형이라고.... 동생이 추천한건 안보겠다는

자존심만 무지 쎈 작은아이;;;; ㅠㅠ

(이런건 꼭 어릴적 날 닮아가지고;)

 

 

재밋어 보여도 절대 보지 않겠다며.... 애니메이션도 안보고;;;

어이가 없어서 포기하는 찰라에

 

아직 조카가 보지 않은 책

<도그맨>시리즈를 내밀며~ 이거 한번 볼래?

 

"그래? 그럼 한 번만 본다~~"

 

그러더니 지금은 손에서 놓지 못하고 보고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있다~^^

역쉬!!! 인기 있는 책은 다 이유가 있다니깐!!!

(알고보니.... 조카는 빤스맨 이후로 도그맨도 봤다고 한다.. 물론 위즈덤하우스에서 나온책인 아닌.... 예전 도그맨)

 

 

2018년에 다른 출판사에서도 3권까지 나왔다가 멈췄다;;;그리고

현재 위즈덤하우스에서 다시 도그맨은 3권까지 나왔고

원서로는 10권까지니깐 번역본 쭉쭉 나올꺼라 예상하며~ 얼른 얼른 나와라^^ 기대하고 있다.

 

 

도그맨과 빤스맨의 작가이신 대브필키라는 분에 대한 설명이 책 뒷면에 나와 있는데..

어릴때 ADHD와 난독증을 격으며 학교생활을 적응하기 힘들어서

수업시간에 복도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다 책을 만들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선천적질병으로 인해 좌절하는 부모와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픈데..

다양한 환경과 질병을 이겨내고

성공? 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이 책이 그렇다.^^

 

한국 부모로써 만화책이 교육적이지 않아 꺼릴 수도 있지만,

(워낙... 한국 어린이 만화는 역사나 수학, 과학 등 다양한 교육적인 요소가 들어간 책들이 많다보니.. )

작가의 상상력으로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스토리로도 흥미롭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부분이 마음에 든다.

 

조카가 좋아하던 빤스맨에 나왔던 주인공들이

도그맨의 앞장엔 지난이야기를 설명해 주는

에필로그로

시리즈의 묘미인것 같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니깐..

자꾸 의도적으로 시리즈물을 권하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단행본의 경우 짧게 짧게 이야기가 이루어져 있다면

시리즈물은 길게 이여진 이야기라~ 앞의 내용을 잘 알아야 뒷 이야기도 재밋어 지고

연결 연결 지어지는 부분에서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데~ 그런면에서 재미있는 시리즈 만화는

좋은 독서교재라고 생각을 한다.^^

 

아직 작은아이는 시리즈에 푹 빠진 책이 없어서..

고민이였는데~

 

요즘 도그맨 2권을 보고 또보고 또보는 모습에

1권과 3권도 얼른 구입해 줘야 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책은 220페이지 결코 적은 양은 아닌책이지만

만화 컷이 단순하고 쉬운 어휘들과 어려운 어휘가 적절하게 있어서

초등1~2학년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마 한글을 뗀 7살 아이들도 글밥을 늘리기 위해 보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우리조카가 그랬다;;)

 

책이 재미있는 건~

독자에게 말을 거는 느낌? 이라고 해야 하나? 별거 아니지만 책 안에 손을 올려 놓는 자리?

아니면 만화책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하는 장치들이 다양하다.

 

2학년 1학기 활동 중에 따라 그리기, 보고그리기 같은 활동을 선생님과 한걸 보니

책 뒷편에 캐릭터 따라그리기도 1~2학년 발달과정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위즈덤하우스에서 다시 나오게 된

도그맨 시리즈

아직은 3권까지만 나왔지만 얼른 얼른 10권까지 모두 번역 나와서

시리즈 모두 다 구입하고 싶다!!

 

 

이 책에 사용연령은 8~13세라고 되어 있는데....

저의 추천은 한글을 뗀 7세 부터 4학년정도? 그리고 고학년은

영어원서로 읽어도 너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출판사 제공으로 재미있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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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대신 시애틀, 과외 대신 프라하 - 사교육비 모아 떠난 10년간의 가족 여행기
이지영 지음 / 서사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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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이 되면 리미티드 신혼 여행을 가자고 약속했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서 큰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작은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결혼전 비행기를 타보지 못해서..

신랑과 난

결혼 하면 해외여행을 많이 해보자며~

큰아이가 3살때 홍콩, 마카오

둘째 낳고 제주도

큰아이 5살때 작은아이 3살때 베트남 호이안과 다낭

6, 4살때 태국 파타야와 방콕

7, 5살때 대만

 

 

다녀오고 초등학생이 되면서 학교적응을 위해 한 해만 쉬자고 한것이~

어쩌다 보니 코로나로 계속 쉬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책상머리 공부보단 직접 경험중심의 삶의 공부를 가르쳐 주고 싶어서..

우리나라가 아닌 비행기타고 비록 동남아지만 다른나라를 다녀왔었는데..

막상 다녀온 아이들이 너무 어리다 보니 기억을 잘 못해서

 

내 욕심인것인가?

지인들이 '너무 어릴때 가는건 돈낭비다' 라고 하는 말이 맞는 것일까?

의구심이 생겼다.

 

그러다

나의 비슷한 교육철학? 갖고 계신 여행 에세이를 보고

나의 욕심이 맞는 것일 수도 있구나

 

미리 다녀오신 선배의 글을 보면서 위안이 되었다.

 

 

학원대신 시애틀, 과외대신 프라하

 

어릴 때도 시골 외갓집에 간 것 말고는 가족여행을 갔던 기억이 없다. 멀미가 심한 탓에 학창시절 수학여행은 괴로움이었고, 신혼여행도 제주도 34일이 전부였다.

 

 

이지영작가님이 쓰신 프롤로그 첫 부분 신혼여행 빼곤

 

순간 내가 쓴건가? 싶었다.

부모님이 음식점을 하다보니 다들 쉬는 주말도 그저 학교안가는 평일이였고

방학이면 외갓집에 동생과 둘을 맡겨졌다.

어릴적 우리 가족에게 여행은 명절에 친가와 외가에 가는 것이 전부였다.

그렇다 보니~ 해외여행은 꿈도 못꿨는데~

이런 비슷한 삶을 사셨다는 이지영작가의 첫 글이 나에게 공감대를 형성한 것인것 같다.

 

 

그리고 작가님과 나의 교육철학이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부분은

 

매일 영어책,DVD를 보는 것보다 더 좋은 영어 교육은 없고,

날마다 꾸준히 문제를 푸는 것보다 더 좋은 수학 공부는 없다고 생각했다.

무엇이든 꾸준히만 한다면 사교육을 받는 것과 결과는 비슷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현재까지는 4학년, 2학년 두 아이 모두 수학과 영어는 집에서 하고 있다.

물론 나도 불안함과 두려움이 있어 매일을 고민했다.

학원 보낼까? 말까?

말을 잘 안들을땐 "학원보낸다"라는 협박도 한다.

 

 

첫아이 3학년때 영어에 대한 두려움에 한 달 학원을 보낸적이 있다.

여기저기 물어 물어

좋은 커리큘럼에 좋은 선생님의 학원이였지만 코로나격리와 함께 우리 아이가 적응을 못했다.

 

영어든 수학이든 처음 시작할 때 어떻게 접근할까가 문제였는데..

바로 좋아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처음은~ 3학년 영어를 시작하는 우리 아이가 거부감이 없기를 바래서

아무리 다수가 좋다고 해도 우리아이가 맞지 않다고 하면..

과감하게 다른 길을 알아봐다.

(물론 ㅠㅠ 불안함도 갖고, 고민도 많이 했다.)

 

 

남이 좋아한다고 내게도 좋은 건 아니다.

현란한 쇼핑의 도시 홍콩 _289페이지

 

나도 홍콩을 직접 가기 전엔 동경의 도시였다.

어릴때 부터 많이 보았던 홍콩영화도 좋아했고 에그타르트, 딤섬 음식도 좋고

 

왠지 멋진 홍콩의 도시 유명하다는 제리베이커리 쿠키는 신랑과 나에게도 결코 좋지 않은 추억이였고

미숙함에 사기?도 당하고 여러모로 특히 신랑에게는 좋지 못한 추억이 가득한 곳이였다.

 

이 소제목을 통해서

한 달만에 큰아이의 영어학원을 끊고

아이가 원하는 다른 방법으로 영어를 공부 하고 있어서...

지금 큰아이는 영어를 엄청 엄청 엄청 잘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너무 좋아 한다.

 

그래서 만족한다. 이래서 여행을 하는 건가? 싶다.

경험을 통해 배우는 느낌이... 결코 그당시에 느끼지 못하다가도

뒤늦게 글을 쓰며 느끼거나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 같다.

 

 

작가님이 다녀온 미국, 태국, 중국, 프랑스, 체코, 홍콩

내가 가봤던 곳에선 추억을 그리고 가보지 못한 곳에선 상상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가보지 못한 미국여행기를 볼때면... 낯설어야 하는데..

이미 프롤로그를 통해 작가님과 나의 교육철학이 비슷해서 그런지

작가님의 에세이지 공감이 되고 너무 너무 가보고 경험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진보다 글이 많은 편이지만

긴 글이 읽기가 어렵지가 않고 재미 있다.

내가 직접 가면 다른 경험을 하지만,

왠지 내가 이 경험을 했을 것 같고 이런 기분이겠다 라는 상상을 하며

많은 나라를 구경한 기분이다.

 

지금부터 여행 적금에 가입해서

동남아가 아닌 유럽이나 미국 여행을 정기여행으로 가는 날을 꿈꾸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과 함께 책을 공유하고 싶다.

한 번쯤은 이렇게 아이들을 키워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책으로 대리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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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대신 시애틀, 과외 대신 프라하 - 사교육비 모아 떠난 10년간의 가족 여행기
이지영 지음 / 서사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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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이 되면 리미티드 신혼 여행을 가자고 약속했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서 큰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작은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결혼전 비행기를 타보지 못해서..

신랑과 난

결혼 하면 해외여행을 많이 해보자며~

큰아이가 3살때 홍콩, 마카오

둘째 낳고 제주도

큰아이 5살때 작은아이 3살때 베트남 호이안과 다낭

6, 4살때 태국 파타야와 방콕

7, 5살때 대만

 

 

다녀오고 초등학생이 되면서 학교적응을 위해 한 해만 쉬자고 한것이~

어쩌다 보니 코로나로 계속 쉬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책상머리 공부보단 직접 경험중심의 삶의 공부를 가르쳐 주고 싶어서..

우리나라가 아닌 비행기타고 비록 동남아지만 다른나라를 다녀왔었는데..

막상 다녀온 아이들이 너무 어리다 보니 기억을 잘 못해서

 

내 욕심인것인가?

지인들이 '너무 어릴때 가는건 돈낭비다' 라고 하는 말이 맞는 것일까?

의구심이 생겼다.

 

그러다

나의 비슷한 교육철학? 갖고 계신 여행 에세이를 보고

나의 욕심이 맞는 것일 수도 있구나

 

미리 다녀오신 선배의 글을 보면서 위안이 되었다.

 

 

학원대신 시애틀, 과외대신 프라하

 어릴 때도 시골 외갓집에 간 것 말고는 가족여행을 갔던 기억이 없다멀미가 심한 탓에 학창시절 수학여행은 괴로움이었고신혼여행도 제주도 3박 4일이 전부였다.


이지영작가님이 쓰신 프롤로그 첫 부분 신혼여행 빼곤

 

순간 내가 쓴건가? 싶었다.

부모님이 음식점을 하다보니 다들 쉬는 주말도 그저 학교안가는 평일이였고

방학이면 외갓집에 동생과 둘을 맡겨졌다.

어릴적 우리 가족에게 여행은 명절에 친가와 외가에 가는 것이 전부였다.

그렇다 보니~ 해외여행은 꿈도 못꿨는데~

이런 비슷한 삶을 사셨다는 이지영작가의 첫 글이 나에게 공감대를 형성한 것인것 같다.

 

 

그리고 작가님과 나의 교육철학이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부분은

매일 영어책,DVD를 보는 것보다 더 좋은 영어 교육은 없고,

날마다 꾸준히 문제를 푸는 것보다 더 좋은 수학 공부는 없다고 생각했다.

무엇이든 꾸준히만 한다면 사교육을 받는 것과 결과는 비슷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현재까지는 4학년, 2학년 두 아이 모두 수학과 영어는 집에서 하고 있다.

물론 나도 불안함과 두려움이 있어 매일을 고민했다.

학원 보낼까? 말까?

말을 잘 안들을땐 "학원보낸다"라는 협박도 한다.

 

 

첫아이 3학년때 영어에 대한 두려움에 한 달 학원을 보낸적이 있다.

여기저기 물어 물어

좋은 커리큘럼에 좋은 선생님의 학원이였지만 코로나격리와 함께 우리 아이가 적응을 못했다.

 

영어든 수학이든 처음 시작할 때 어떻게 접근할까가 문제였는데..

바로 좋아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처음은~ 3학년 영어를 시작하는 우리 아이가 거부감이 없기를 바래서

아무리 다수가 좋다고 해도 우리아이가 맞지 않다고 하면..

과감하게 다른 길을 알아봐다.

(물론 ㅠㅠ 불안함도 갖고, 고민도 많이 했다.)

 

 

남이 좋아한다고 내게도 좋은 건 아니다.

현란한 쇼핑의 도시 홍콩 _289페이지

 

나도 홍콩을 직접 가기 전엔 동경의 도시였다.

어릴때 부터 많이 보았던 홍콩영화도 좋아했고 에그타르트, 딤섬 음식도 좋고

 

왠지 멋진 홍콩의 도시 유명하다는 제리베이커리 쿠키는 신랑과 나에게도 결코 좋지 않은 추억이였고

미숙함에 사기?도 당하고 여러모로 특히 신랑에게는 좋지 못한 추억이 가득한 곳이였다.

 

이 소제목을 통해서

한 달만에 큰아이의 영어학원을 끊고

아이가 원하는 다른 방법으로 영어를 공부 하고 있어서...

지금 큰아이는 영어를 엄청 엄청 엄청 잘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너무 좋아 한다.

 

그래서 만족한다. 이래서 여행을 하는 건가? 싶다.

경험을 통해 배우는 느낌이... 결코 그당시에 느끼지 못하다가도

뒤늦게 글을 쓰며 느끼거나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 같다.

 

 

작가님이 다녀온 미국, 태국, 중국, 프랑스, 체코, 홍콩

내가 가봤던 곳에선 추억을 그리고 가보지 못한 곳에선 상상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가보지 못한 미국여행기를 볼때면... 낯설어야 하는데..

이미 프롤로그를 통해 작가님과 나의 교육철학이 비슷해서 그런지

작가님의 에세이지 공감이 되고 너무 너무 가보고 경험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진보다 글이 많은 편이지만

긴 글이 읽기가 어렵지가 않고 재미 있다.

내가 직접 가면 다른 경험을 하지만,

왠지 내가 이 경험을 했을 것 같고 이런 기분이겠다 라는 상상을 하며

많은 나라를 구경한 기분이다.

 

지금부터 여행 적금에 가입해서

동남아가 아닌 유럽이나 미국 여행을 정기여행으로 가는 날을 꿈꾸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과 함께 책을 공유하고 싶다.

한 번쯤은 이렇게 아이들을 키워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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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모으는 습관 - 보통사람이 흔들림 없이 차곡차곡 큰돈을 모으는 법
요코야마 미쓰아키 지음, 조사연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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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가 되면 가계부를 쓰겠다고 다짐 하고

돈은 모으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하고 다짐하나~~

습관이 되지 않는 다짐으로

어디서 새고 있는지 모르는 나의 돈들 ㅠㅠ

 

올해도 목돈을 모으려고 가계부를 쓰기로 마음먹었지만...

습관 되지 않다보니

3월 이후?론 바쁘다는 핑계로

가계부들이 여기저기 비어 있다가 7월 이후 부턴 손도 안된 것이 5년 동안 5권이다. ㅋㅋㅋ

 

 

한 번도 성공한 해가 없다;;; 자꾸 실패하는 습관이 되어버린 건 아닌지

꾸준히 가계부를 쓰는 분들이 정말 정말 대단하다

더 대단한건 통계를 내서~ 다음 달에 활용하는 분!!!

나도 그러고 싶다~~~하는 맘에

딱 눈에 띤 책


돈모으는습관/ 요코야마미쓰야키/ 아름다운사람들

 

당장 수입은 늘릴 수 없어도 저축은 늘릴 수 있다.”

보통사람이 흔들림 없이 차곡차곡 큰돈을 모으는 법

표지에 나와 있는 두 글귀가 너무 맘에 든다

사실 큰돈 목돈을 만들려면 비트코인을 해야 한다는니 주식을 해야 한다느니~

간이 콩알만한 난 투자하는 것엔 약하다 보니 ㅠㅠ

돈에 관련된 책을 보면...

좌절감에 빠지는데

아름다운사람들 출판사에서 나온 돈 모으는 습관은

지극히 평범한 나 같은 사람에게도 희망을 주는 꿀팁이 너무 많아서 소장각이다^^

 

들어가는 글에서 부터 돈 모으기 위한 이야기가 자세하게 나오고

하나하나 알고 있지만 우리가 실천하지 못하는 이야기들

습관을 만들 수 있는 꿀팁들이 책에 담겨져 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며 '국민영수증'이라는 프로그램이 너무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예전에 김**의 영수증은 엄청 챙겨봤는데

논란이 되고 나선 다시 시작하고 나서 챙겨보진 않는데..

 

유익한 프로그램이지만.. 막상 영수증을 사연으로 보내기가 부끄럽다;;

 

정리1. 현금이 없으면 바로 카드 긁는 습관을 버리자.

가장 먼저 나온 이야기 인데~ 5년전 돈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남편과 나의 신용카드를 1장만 빼고 다 정리 했다.

신용카드 혜택 다 버리고~ 온니 체크카드

신용카드는 비상용으로 신랑이 가지고 다니는 것 1!!

 

확실히 매달 나가던 신용카드 비용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서

5년동안 가장 잘 한 일인것 같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가장 가계부를 많이 채웠던 (그래도 7달뿐 ㅠㅠ)

그해에 가장 잘 했던 것이 돈단식이였다.

근데 처음부터... 의도한건 아니였고.... 바쁘고 어쩌다 보니 일주일에 하루 이틀을 아무것도 안쓴날이 생겼다.

가계부를 보니 그런 날이 많아지면서

의식적으로 돈단식을 해보니 계획적인 지출도 되서 좋은 것 같아

지인에게 추천도 했는데...

확실히 사람마다 다른것인지? 돈단식날을 정하니깐.. 그 전날이나 그 후에 폭풍쇼핑을 한다는지인들의 말에...

나도 점검을 해보니.... ㅠㅠ 그런것이 없지 않아 있어서.. 하다 말았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돈단식 방법을 다시 익히고

충동구매가 아닌 진정한 목돈 만들기를 위해~~~

한 번 더 도전해 보겠당~~^^

 

그리고 이 책에 가장 나에게 필요한 내용

기록!!

가계부를 절대 못 쓰는 사람을 위한 메모습관!!

정말 나를 위한 책!!

 

왜 메모하겠단 생각을 안해봤는지~

정말 무언가 갖추어져 있으면 맞춰서 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에 선뜻 하지 못하게 되는데~

메모는 그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데

그동안 '메모해서 모아둬야지' 라는 생각을 못했다.

 

돈모으는 습관이란 책을 읽으면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정말 우리가 미처 생각 못한 작은 일?

그 일이 크게 변화되는 느낌이 드는 책인것 같다.

 

돈으로 불안을 겪고 있다면 돈 정리 습관을 당장 시작하자!!”

내 집 마련을 위해~ 돈을 모아야 하는 목표가 있으니

불안한 마음을 정리하는 습관으로 당장!!!

오늘부터 시작해 보겠다.

 

가계부쓰기를 매번 실패하는 분들

주식과 비트코인? 투자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추천추천추천 하는 책이다.


<출판사제공으로 재미있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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