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첫아이 초등학생이 곧 되는구나 하고 두근두근했던게 생각이 나요.
주변에 초등학생도 없어서 초등학생 되는 준비를 어찌해줘야할지 걱정이였거든요.
오늘은 초등1-2학년 학교아침독서용 추천 책을 소개해드리려고해요.
1. 쉿 언니는 도깨비
2. 발표왕 나가신다.
3. 꼬마 사서 두보
4. 티라토 초등학교
티라노초등학교, 꼬마사서두보 ,언니는 도깨비,발표왕 나가신다 총4권이예요.
입학하니 아침에 독서시간이 있더라구요.
책가방에 쏙 아침마다 자기가 읽고싶은 책을 골라서 갖고 다니는데요.
제일 먼저 읽은 도서는 혼자서도 잘하는 1학년 학교생활을 위한 티라노 초등학교
사실 저희아이는 1학년이 되기 전 기대반 걱정반
신경성위염까지 앓았답니다. 한살이 더 먹은 것 뿐인데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쉽지않았나봐요.
초등학교 가기전 함께 읽었으면 더 좋았을 도서라고 생각이 되었는데요
예비 초등학생들 중에 저희아이처럼 긴장되서 학교도 가기전 걱정이 앞선 아이들이 있을꺼예요.
학교 선생님들 부터 여러친구들까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것이 두려움이 아닌 설레임으로 바뀌길 도와주는 도서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학교 준비물부터 학교일과 어떤 공부를 하는지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레 알려주는데요.
그 외에도 수업시간에 어떠한 태도로 수업을 임해야하는지 화장실은 어떻게 이용해야하는지 알려줘요
누구에게 물어보지? 싶었던 학교생활이 한권에 압축되어 나와있어요.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예비초등 초등학교 저학년학생들에게 필요한 이야기예요 .
그리고 다음은 발표왕 나가신다.
부끄러움이 있는지라, 저는 어릴 적 발표하는게 참 힘들었어요
특히 초등학생때는 선생님말씀 잘듣고 눈초롱초롱뜨고있다가도 질문을 하면 친구뒤로 살짝 숨고 눈을 피했었는데요.
부끄럽고 작은 목소리를 극복하는데 시간이 걸렸던거같아요.
이책에서 나오는 소원을 이뤄주는 분식점이있었다면 발표울렁증을 조금은 빨리 극복할 수 있었을까요 ?^^
떡볶이를 먹으니 두려움이 사라지고 어묵을 먹으니 다른사람의 이야기가 귀에 쏙쏙 들어온다!
말하기 자세를 잡아주는 튀김
주장을 잘 전달해주는 핫도그
저는 첫째에게 어묵을 선물해주고싶네요^^
이 책은 좋은 말하기 자세
발표할때 이야기할때 눈을 어디에 둬야하는지
발표왕이 되기 위한 6가지 방법을 재미있게 꾸며 이야기를 해주는데요 .
소원을 이뤄주는 분식집은 다른곳에 있는 게 아니라 바로 내 마음속에 있다는것!
아이와 함께 읽고 나누기 좋은 책이였어요
그리고 꼬마사서 두보
첫째는 책을 정말 좋아해요.
집에서 가까이 도서관도 있어서 매주 책을 빌리러도 가고 학교에서도 책을 빌려오죠
또 매주 서점에가서 새로운 신간도서를 사오기도해요
독서는 좋아하지만 대출증도 엄마가 만들어주고 , 책이 필요하다고하면 엄마가 찾아주고
1학년이되어 학교에서 도서관 이용법을 알려주며 대출증을 들고온 날이 생각나네요
이제는 혼자서도 할수 있어 ! 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이 책은 독서시작하기 , 도서관에서 책 찾기, 독서 더 재미있게 하기,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예절, 독서감상문 쓰는 방법까지 간단하게 나와있어요.
개인적으로 독서감상문 쓰는 법에대해 간결하게 알려주는 건 정말 좋더라구요.
책을 많이 읽어도 아이들이 줄거리를 물어보거나 느낀점을 말하라고하면 한줄도 힘들어하기에 걱정이 되었는데 꼬마사서 두보 책을 읽고 도움이 될거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언니는도깨비
오늘 아이가 학교에 가져간 책인데요.
사춘기가 된 언니가 주인공과 놀아주지 않고 관심도 안보이자 동생은 서운해요.
언니가 무시무시한 도깨비가 된것만같은 느낌
언니가 그러면 안되지!하면서도 돌아서서 동생에게 이러면안된다 저러면안된다 잔소리하는 첫째
그래도 가장 아끼는건 동생이라고해요.
형재자매의 진심 우애를 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책은 정말중요한거같아요.
1학년인데 이만큼 글밥을 읽을 수 있을까 망설인 부분도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가득찬 저학년필독서였답니다
예비초, 초등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최근에는 이 책들을 골라서 아침시간 쉬는시간에 읽는다고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