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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엄마의 말 연습 - 아들의 평생 습관과 공부력을 결정하는 엄마 말의 힘
윤지영 지음 / 북라이프 / 2024년 11월
평점 :
저는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하지만 첫째도 아들 같은 느낌의 딸이기에 이 책을 읽고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아들 잘 키운 엄마들은 잔소리도 공식이 있다라는 말에 나의 잔소리 예능 공식이랑 원칙이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한번 해봤는데요.
아이들 키우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몸이 아니라 감정소모..
그래서인지 첫장부터 너무 공감하면서 읽었답니다.
아들을 편안하게 잘 키우는 부모님들은 공통적으로 강약 조절에 능숙하다고 해요.
지시와 대화 엄격함과 부드러움 어느 쪽에 치우치지 않는다고 하시는데요. 사실 그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다양한 상황에서 단호한 지시와 부드러운 대화 이 두 가지만으로도 아들과 잘 지낼 수 있다는데요.
사실 감정적으로 대하게되기도 하고 가끔은 제가 더 속상해서 입을 닫기도 해요.
✔️ 짧고 간결하게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면 아이들에게 지시할때는 짧고 숫자 지시와.
감정을 뺀 지시 그리고 정중한 지시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잔소리는 길어질 수밖에 없고 많은 잔소리를 해도 안 듣는 건 아이들은 그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말은 더 간결하게 하고 숫자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아들들은 모호한 감정 정보 처리가 어렵기 때문에
엄마의 모호한 말에 숨겨진 감정 정보 처리를 바로 못해서 우리가 볼 때는 아이가 말을 안 듣고 무시한다고 생각이 드는거였어요.
✔️ 인정 후 지시
그리고 저희 아이도 그렇지만 갑자기 뛰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저는 왜 이렇게 위험한 행동을 하는건지 말을 안 왜 안 듣는 건지 화를 낼 때가 참 많았거든요.
도발적인 행동을 할 때마다 마음속으로 첫째와 비교를 하게 되더라구요. 첫째는 아무래도 딸이다 보니 위험하거나 노발적인 행동이 더 적어졌어요. 그리고 제가 말을 하면 잘 알아듣는 편이었는데 둘째는 반복되는 행동 때문에 걱정했었거든요.
어제도 먼저 뛰어가겠다며 달려가는 둘째
혹시나 아파트단지내 자동차가 나오지않을까 걱정되는마음에 안돼!부터 소리치다가
책내용이 기억나서 잘 달리는 걸 인정해주고 잘 달리는 건 알지만 아파트 뒷편 공터에서 나중에 달리기 시합을 하자고 약속을 하니 혼자 달려가지 않더라구요.
✔️ 이론을 배워도 실천은 연습이 필요하다
아들의 세계를 이해하고 넓혀주는 엄마의말
실천편을 읽으며 아들에게만 국한되는게 아니고 내 아이와의 관계(아들.딸 상관없이)에서도 배우고 연습할 필요가 있겠다라는거였어요.
아들을 키우면 목소리만 커진다 라고하지요?
아들을 바꾸려고만 하니까요.
아들을 키우다보니, 고래에도 좀처럼 고쳐지지 않아요. 실랑이가 이어질 뿐 달라진 건 거의 없다는 걸 저도 느껴요. 하지만 아들은 바꿀 수 없지만 엄마인 제 마음을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는 작가님 말에 정말 공감을 했어요.
쟤는 왜저럴까 가 아닌 내가 먼저 나와다르니 내 마음과 말을 변화시켜야겠다라고 생각이드네요.
고되고 힘들다 느낀 육아 덜힘들고 더 행복하게 ❤️
아들 엄마의 말연습
아들 키우는 엄마도 딸 키우는 엄마도 한 번쯤은 같이 읽어봤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