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라는 텍스트 넘어서 16년차 부장검사가 쓴 법과 정의 ,그
경계의 기록이란 틀을 보면서....
이번 우리나라에서 크나큰일이 벌어짐으로써 법이란 무엇이고 그것을 지켜나가기 위한
행위들에 대한 정당성을 봄으로써
그들의 일과가 궁금했지만
그들이 하는 일속에서 괴리감이나 혹은 혼란스러운 그 가치관의 흔들림 등등을 볼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들도 사람이기에
일을 겪다보면 어찌 분노가 일어날수 없고
처절함에 화가 날수 밖에 없고
그리고 이 일을 하면서 희열도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복잡다 해도 그들도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닌가?
그의 고백속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법이란 틀로써 그들을 대할수 밖에 없는 힘듬을 알수 있었다.
그래서 이책을 읽는 분들께 부탁을 한다고 저자가 말한다
검사라는 직업을 가진 평범한 사람이 인간적인 삶을 누리기 위해 얼마나 발버둥쳤고
어려움을 극복했는지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면 좋겠다는 말....
공감이 된다
그들이 그러한 막중한 일을 할때 누군가가 대신해줄수 없어
포기했던 그 모든 일들...
심지어 저자는 한 아이의 아버지로써의 해야 할일들,가족과의 개인적인 시간 그 모든것을
많이 포기하면서 이일을 해내고 있음을 알게 되고
살기위해서 사표를 쓴다는 분의 이야기를 심정 이해가 간다.
이러한 언급속에서도 미래의 검사를 꿈꾸는 아이의 진로체험에 대한 상담을 해주면서도
내심 자신의 모습도 돌아보고
자신을 따라서 검사가 되겠다면서 지필 편지를 써 보내는 아이를 보고 힘을 내기도 하는
저자.
사건 사건마다 기가막힌 사연이 있고
분노가 치밀어 오를 수 밖에 없는 사건도 있고
이러한 다양한 사건속에서도 건강하게 이일을 해낼수 있는 신념을 이글속에서 볼수
있었다.
누구를 탓하리요.
본인이 이 일을 하고 싶어서 대학원부터 밤낮을 가지리 않고 공부를 했던 그에게
검사이니깐이란 안경낀 모습으로 그를 보지 않게 되었고
그 자리를 책임을 져가며서 지켜내기 위한 몸부림을 이책을 통해 검검히
소탈하게 적어간 글을 보면서 자기 비애에 대한 마지막 변론으로 통해 맺음을
한다.
법은 있으되 어떤 잣대로 재단해야 해야 하는 검사라는 직업을 통해
인간이란 것이 어찌보면 나약하지만
그저 평범함을 떠나서 그는 무게에도 권력에도 눌리지 않고 솔직하고 담담하게 일기쓰듯이
자신의 검사 생활을 기록하고 있다.
얼굴을 본적도 없고
나보다 조금은 나이가 많을 듯 하고
일에 지쳐서 힘든 검사일꺼라는 생각으로 상상을 해본다
이렇게 자신의 일상을 적어내지 않았더라면
그는 정신적인 회복성이 낮으리라 생각이 든다.
그는 긍정적으로 자신만의 회복적인 기록으로 남기어서
검사란 그런 사람,저런사람이 있는 집단이었음을 알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