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이름으로 먼저 작품을 선택한 것이 이 책이라고 할수 있다
버지니아 울프의 특유의 색상이 들어나는 책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제목을 가진 책이기도
하다.
한 여인이 바람을 맞으면서 벼량끝에 서있는 상태인지라
위태위태한 느낌의 여자가 홀로서있다.
워낙 작가가 범 국민적인 이름을 가진 이름이라서 그냥 손이 저절로 가는 책이라고 할수
있지만 ......
그 선택에 잠깐 힘들었다.
그작가의 힘에 눌려서 기대도 많이 했다는 것이 사실이고
이 작가에게 적응할 기한이 없이 다가간 등대로란 작품이기도 하다
3부로 구성된 소설로
첫문구가 절대적인 힘에 밀려서 속도처럼 읽어갈수 밖에 없다.
"그럼 정말이고말고. 내일 날씨만 좋다면야"
램지 부인이 말했다
"하지만 아침 일찍일어나야 해 " 그녀가 덧붙였다
무엇이기에 날씨에 따라서 모든 일이 결정이 되고 그것을 위해 바삐 움직이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본격적인 접근의 문구로 풀었을까 했다
종일 배를 타고 그 오랫동안 기다렸던 곳으로 간다고 하는 그 설레임이 뭍어나는
문구로...하지만 이 모든것을 남편의 한마디로 모든것을 멈출수 밖에 없는 그녀.
그리고 그것을 절대 복종하듯이 과거의 우리의 어머니들처럼 그냥 순응하는 듯한 모습의
부인
그리고 그 밑으로 그늘처럼 성장하고 있는 자녀들.....
자기만의 세계가 확고다고 하기에 너무나 일방정인 램지 교수 그리고 작가의 눈으로 보는
그 묘사는 정말 앞에서 보이듯이 생생하게 묘사를 한다
그 묘사력에 그녀는 현실에 만족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그녀는 표현을 하지 않고
그리고 거짓말과 과장적인 표현이 익숙한 그녀이다
하지만
혼자 있을때 그녀는 본연의 모습에 슬프기도 한다.
등대지기 아들에 대한 그녀의 연민....
그녀는 1부에서 이웃들과 상대방과의 대화의 교차적인 모습이
드러난다,,,,
그래서 그녀가 뭘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무미건조한 그녀의 삶을 적날하게 보여주는
듯 하여 읽다가 울컥울컥하게 만든다
묘사력에 더욱더 화가 함께 치밀어 올라서다보면
그녀는 2부에서 밤중에 갑자기 죽고 그녀의 딸도 그라고 아들도 죽어버리게
된다.
그녀의 허무한 삶이 2부에서 보여진다면 시간이 흐름을 깨고 3부에서 10년의 시간이
흘러서 살아있는 사람들이 별장에 모이게 된다
떠난 그녀를 그리워하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고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아이들의 모습속에서 증오라는 것도 보여진다
그녀의 소설속에서 뭘 말하고자 하는 것을 찾기 전에
그 당시의 영국의 생활을 볼수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현실도피를 넘어서 현식 직시를 그대로 보여주면서 현실의 부정하기 보다는 그대로
일원의 일부로 겸허하게 받아드리면서 살아가는 그들을 보개 돤더
많은 희망을 보여주고자 하는 소설도 아니고 그냥 그런 사람들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러한
이야기로 죽은 사람은 소중한 사람이지만 밋밋한 소소한 것을 통해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어려운 소설이라고 할수 있고
무엇은 전달하고자 하는 소설인지를 곰곰히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냥 그녀의 묘사력에 놀라울 수밖에 없는 소설이기도 하다
몇번을 읽어보면 또 다른 인연의 직시를 볼수 있는 과정을 볼수 있는 소설이라고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