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입술이 낯익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58
박상률 지음 / 자음과모음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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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책 제목을 저입술이 낯익다라고 했을까? 입술이 상징하는 것이 뭐일까 하는 생각을 들지만

매듭에 묶여 있던 청춘들에게 상처에 새살 돋기를 바라는 작가의 의도라고 하지만

읽으면 읽으수록 제대로 된 생각보다는 늪에 빠진 기분이 든다.

내가 어릴쩍에 뉴스에서나 접했던 이야기부터

무언가 도망가고자 하는 탈출구로 작은 암자로 떠나는 내용부터

나와 격리된 소설같은 접근이라서 어디에 발을 디뎌야할지 몰라 어정쩡한 젊은이의 이야기하 하기에 멍 한 소설이다.

 

솔직히 읽어내면 낼수록 멍한 느낌

아무것도 할수 없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냥 쭉 써내려갔다는 생각에 몸서리치기도 한다.

 

과연 읽어서 뭘 생각할까....

 

부모님의 희한한 인연의 이야기가 어찌보면 더 내용이 내가 알지 못한 세계로 빠저든다.

민주화 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버지는 총기회수반에서 나와 병원의 헌혈반에서 헌혈자의 뒤치닥 거리를 하고  있는 상황에거 어머니가 여러차례하러 오자 아버지는 무리하지 말라고 하던 인연으로 같이 현헐에 동참을 하게 되고 그리하다가 그들은 부분의 연을 맺었다고 한다.

 

미국산 수입소 반대 집회르 위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도 나 또한 어렸고 어른들의 이야기라서 깊이 있는 접근보다는 다들 반대를 하고 있으니 나또한 자세히 알고 접근하기 보다는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약자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만족하던 어린시절이 생각났다.

 

알수 없는 긴 스토리 흐름으로 주인공을 중심으로 부모님도 이야기로 등장하고

친구들과의 독서모임에 대해서 풀어내기도 하고

작은 암자에서 처사님과의 이야기로 풀어내기도 하고....

 

이 소설속의 내용은 내 머리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내가 알지 못하는 27살의 이야기

촛불은 간절하게 바라는 것을 커게 만든다는 것을 보니 집회가 떠올랐고

방황도 뭔지 몰라서 힘내야하는 상황에서 그냥 떠밀려서 살아가는 젊은이라는 대상에 어찌보면 회의감도 생기지만

힘을 놓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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