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 - 제5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57
신설 지음 / 자음과모음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따까리,전학생,쭈쭈바,로댕,신가리라는 희안하고 특이한 제목을 가진 자음과 모음 청소년 문학상의 수상작으로

제목만 봐서는 참으로 구질구질한 제목을 가진 책이란 생각이 든다

제목의 내용을 먼저 상상하니 참으로 이런 별명을 가진 친구들의 얼굴을 상상하니 화가 치밀어 올를듯한 무기력한 얼굴이 먼저 등장한다

 

그래서 띠지에서 권에 대한 비권력자들의 연개,그리고 보통 사람들의 연대라른 것을 정면 승부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같은 청소년시절의 별명은 그리 좋은 별명도 없지만

인간의 속성을 넘어서 단점만 부각을 하는 정말 쓰레기 같은 느낌의 별명이 존재하는데 여기서도 따까리,전학생,쭈쭈바,로댕,신가리라는 이름으로 불릴 정도면 정말 힘이 없어도 그리 없고

그리고 모든것을 빼앗기 그러한 비굴적인 아이들이 란 것이 솔직히 읽기가 싫었다.

싫으면을 떠나서 나쁜점들이 너무 실랄하게 청소년이름이란 것으로 폭력적인 일상으로 표현이 되는 것이 아닌지...

약자로써 살아가기 위한 발버둥의 몸짓이 전학온 그 아이로 인해 흐름이 바뀌기 시작한다.

 

따까리,전학생,쭈쭈바,로댕,신가리

2003년, 감영고 2학년 2반 따까리의 교실에 들어온 전학생은 애초부터 남자아이들만의 서열 세계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미친놈과 같은 존재라는 것이 어찌보면 익숙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등장하는 그 아이와 어찌 보면 비스하게 등장하는 듯 하다.그래서 처음에는 그러한 아이들 세계가 상상이 간다. 하지만 따까리, 쭈쭈바, 로댕 등의 비슷비슷한 보통의 아이들, 권력에 대항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비권력자들에게 불가능을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그 이야기는 상상했던 소설과는 다른 접근으로 시작이 된다.나약하다고 생각했던 그들이 싫어 혹은 아니다라고 말할수 있는 힘들을 가지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이 내면에서 발동이 서서이 일어나고 복종이 아닌 그들이 일어서기 위한 행위를 시작한다.

 이들이 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하며 존재의 반란을 일으키고, 피제이라는 절대 권력에 저항하는 이야기로써 전개가 된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어찌보면 기존의 그 소설이 생각났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소설은 과거의 너무나 오랜 배경을 가진 소설이라면 이 따까리,전학생,쭈쭈바,로댕,신가리는 현재의 학생들의 이야기를 반란으로 만들지 않았는가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