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파상 단편선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50
기 드 모파상 지음, 김동현.김사행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 이름이 모파상이란 등장으로 과거에 읽을 때 한국사람이 쓴 작품인줄 알았던 철부지에 만난 작가다.

 

하지만 고등학생 시절에 문학에서 목걸이란 작품을 만나고 그게  아니란 걸 알아버린 맹한 소녀에서 이젠 엄마가 되어서 읽은 모파상의 단편집을 읽게 되었다.

마흔셋에 일생을 마친 그는 현실을 그리 이쁘게 보진 않았던 작가이기에 그의 작품을 보다보니 어찌 지금 보아도 현실과 비슷하게 해석해놓은 듯한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

 

단편 작가로 이름을 날리 기 드 모파상은 300여편의 작품들을 썼고 그의 단편중 그를 잘 드러내는 기준으로 추려서 단편집을 내었다고 작품해설에서 이야기한다,

 

한편 한편 그의 기준으로 소재 분류가 되다보니 첫작품에 모파상의 많은 특징을 가진 작품이 아닌가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보석이란 작품이 구룰 어두운 인생의 이면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찬란한 보석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해서 깊이 읽어보기 좋은 동기 부여가 된 작품이다.

 

목걸이는 워낙 유명하여 같은 여자로써 동정이 아닌 화가 나게 만드는 작품이고 보석은 여자가 이렇게 떠나버리면 마지막에 남은 자가 어찌 되는 지를 알게 만드는 작품이 되기도 하였다.

 

랑탱씨의 부인은 보석으로 치장을 하고 오페라를 보러 가는 것이 낙인 여인이다.

그러다 보니 남편의 월급으로써 그녀의 사치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고 부인은 다 가까 모조품이라고 말한다.

 

모든 부인들은 그리 말할수 있다고 동감하게 되는 것이 남편의 월급으로 살아가는 동안 사치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인은 보석을 가지고 몸에 멋지게 걸치고 드레스를 입고 오페라를 다녀온 후 아퍼서 죽게 된다.

 

남편은 어찌 되었을까 궁금해서 쭉.....읽다보니

나도 이렇게 하면 어떨꺼 생각을 했을 정도로 몰입이 되는 문장력을 가지고 있다.

 

부인을 그리워하다가 궁핍해지 삶속에서 부인의 유품인 보석들을 내다 팔기로 했는데, 그것이 다 진품인 걸 알게 되고 ....

결국에 그는 다시 부자로 돌아가게 된다.

그 후는 상상 그대로이다.

 

인생의 쓴맛을 모파상의 단편들을 통해 느낄수 있는 단편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그리 나쁜 쓴맛은 아니라고 할수 있는 느낌이 드는 소설들이다,

평민의 이야기를 짧은 문체로 써 내려가는 글을 함축적이면서도 적절한 표현으로 삶을 진솔하게 표현한 문체라 읽기 좋은 진수들이 모여있다.

 

가볍게 겨울에 읽기 좋은 단편선으로 선택하기 좋은 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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