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브레이커라는 단어로 인해 청소년들은 브렌드를 찾아 헤매이고
그 브렌드를 통해 동질감을 찾아간다고 하지만
결코 우리는 그 옷을 같은 것을 입길 바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늘 청소년들을 가십적으로 보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책의 이름처럼 꼰대아빠라고 하면 기성 세대의 안좋은 느낌의 단어라고 하면
우리 청소년은 등골브레이커를 양산하는 대표적인 그룹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래서 그 러한 오해보다는 왜 우리가 그렇게 이질적으로 보여졌는지를 소설을 통해
이야기를 한다.
주인공인 아들인 중2 현수와 아버지인 상호씨
그래서 회사에 끝나고 집을 들어와도 집안에서는 기척으로 반가워하는것보다는 늘 반기는 기색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어른들이 중2인 현수를 보는 것은 늘 불편한 대화가 오가는 사이이다.
그러한 현수가 브렌드 옷을 사달라고 하고 아버지는 그것을 뱀파이어라고 ....이유없는 부정이 아닌 근거를 가지고
사전에 차단을 한다.
아들이 말한 브랜드는 상상 이상의 가격이고 엄마인 경미씨조차도 사주기가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다.
엄마도 명품이란 것에 흔들리기에 아들 맘을 십분 이해하지만
현수의 부탁에 무너지고 싶어도 넘어질 수 없는 처지이기에 아빠를 설득하라고 한다.
근거가 있어야 하고 그것에 맞는 합당한 설명도 해야 한다.
캐나다 구스 자켓....
그것을 가지고 설명을 통해 구스 자켓을 사야한다.
그레서 썰전처럼 설득력있게 접근하기 위해 주제를 정하고 근거와 설명을 접근해야 한다.
그래서 브랜드가 만든 세상이란 주제로 설명을 하지만 아버지에게 패하고 말고
제 2라운드에서도 착한 뱀파이어의 등장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개선한다.
그리고 3라운드를 통해 브랜드와 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결론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아버지는 백화점을 가자 한다.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현수의 마음이 되어보기도 하고 연수가 마지막에 했던
이야기도 깊이 따져 보았기에 백화점으로 항하게 된다.
하지만 현수의 입에서는 그까지 브랜드라고 한다....
생각에 생각을 물게 하는 소설이다.
나도 브랜드 탐나고 입고 싶고 다양한 접근으로 맵시도 달라보이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이소설에서 말하는 다양한 근거와 접근을 기성 어른의 눈으로 바라봐서 어찌 보면 청소년의 생각이 부족할수 도
있다.
하지만 우리도 그렇게 생각없는 친구가 아님을 알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읽으면서 편안히 접근하면서 읽게 된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