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몽요결 - 조선 최고의 인성 교과서 파란클래식 21
이이 원작, 이상각 글, 김태현 옮김 / 파란자전거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들에게 고전이란 이런것이다라고 알려주고 싶은데

흰종이에 들어가 있는 것은 한문이요. 다 알지 못하는 것들을 가지고 해석한다고 끙끙 앓고 있는 것은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어렵다는 것을 사실인듯 하다.

어느정도 연륜이라는 것이 있는 상황에서 한자를 가지고 문맥에 맞게 해석을 한다는 것은 많은 것들을 이해하기 좋게 만들지만

어린이들이 한자 그대로 해석하는 것을 힘들다는 것이 사실이다.

이이 선생님께서 우리들보다 본인이 자식을 가르치고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답잡함이 절실할듯 싶었다는 것이 이 책제목에서도 느낄수 있다.

 

격몽요결

어린 아이들에게 깨우칠 수 있는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으로

어려운 천자문 부터 다양한 책을 미리 읽기 전에 꼭 알고 공부해야 할 수양적인 이야기를 쉽게 풀어 쓴 것이라서 초등 학생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란 것이다,

그당시의 초등학생이라면 서당에서 어린 학생들 정도 라고 할가...

 

그렇다고 어려운 원리를 이야기적으로 쉽게 풀어 쓴것이 아닌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를 부터 잡아가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러한 딱딱한 원리를 알려주고 하는 책이 아닌 파란 주니어에서 나온 격몽요결은 율곡 이이 선생이 자라고 성장하면서 업적이 무엇이면서 주장하고 이야기했던 일들과 그리고 그의 부모님 이야기를 먼저 1부에서 풀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냥 할아버지의 산 역사를 듣듯 자연스럽게 풀어가면서 그림과 그리고 관련 유물,기록을 찾아서 연결을 하고 설명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격몽요결의 탄생비화까지 설명을 한다,

 

어렵다고 느껴지는 고전이란 고정관념보다는 다양한 배경적인 이야기를 먼저 풀어내고 그 관련 도서의 내용을 한글로 어린이 눈높이에 풀어서 설명을 하다보니 어렵지 않고 이해도 빨라서 나준에 원문이란 것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면 다르게 와 닿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어려운 영어원서보다더 먼저 격몽요결을 읽었으면 좋으리라 생각이 든다,

격몽요결은 학문을 시작하는 이들이 먼저 뜻을 세우고 독서를 통해 이치를 연구하며 그것을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기본중의 기본을 알려주기에 어릴때 먼저 읽고 공부를 시작한다면 많은 도움을 줄수 있는 책이다,

읽어야 할 책들, 독서의 방법, 부모를 잘 모시는 방법과 다른 사람들 대하는 법 등 학문의 방법을 잘 알고 배운 바를 실천하며,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법 등에 대해 친절히 안내하는 책이니 사자소학등 어려운 글보다 먼저 접하면 인격적으로 발전적인 자세를 취하게 될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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