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고 다 덥고 습하고 지친 하루를 지내다 보면 등골이 오싹한 글에 더 매료가
되는 계절이기도 한다는 것이
이러한 괴담같은 호로물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알수 있다.
괴물의 집이란 검은 표지를 가지고 한 여인이 서있는 모습을 보면서 내 등뒤에서도 같이
보고 있는 듯한 섬뜩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다.
첫장에서 작가가 애독자와 꾸준이 만나오면서 서로 작품과 식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야기의 연관성에 대해 깊이 파고드는 장면으로 첫장을 구성한다,
꼭 사실인듯한 설명접근이다보니 이게 소설인지 취재물인지 알수 없는 진정성에 사실성이
더해지지 혼동이 오는것이 사실인듯 하다,
그래서 좀 더 읽다보니 1장부터 작가와 팬의 만남을 등뒤로 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전달이 되어지는 5개의 괴담 수집이 되어진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또한 첫장에서 이 괴담의 주인공이나 아시는분의 이야기라면 꼭 열락을 부탁하는
것을 보면서 괴담이 사실이고 지명을 가명으로 인물도 가명이라고 한다고 하지만 일본의 세계를 모르기에 다 허구적인 존재로
느껴진다,
첫장이 제일 섬득한 이야기로 느껴지는 것은 나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와 보이지
않는 섬뜩한 배경들이 오가는 것을 보면서 어머니의 일기라는 소재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느낄수 있는 미스테리한 괴담이란 것이다.
단독주택으로 이사오고 아이방에는 특이한 벽지가 되어있는 이쁜 단독주택에 빛도 잘
들어오는 집이라고 하는데....
어느순간부터 이상한 느낌의 소리와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다는 생각과 그리고 3살짜리
딸아이가 벽보고 혼자말을 한다는 것이 겁나게 만드는 배경이 점점 어머니의 일기에서 등장을 한다,
그런 자기집에 꼬마 손님이 놀러온다.
같은 나이의 아이가 부모손에 끌려서 오는 것이 아닌 혼자서 와서 놀고 가곤 했다는
것에 놀아움이지만 그것이 또한 익숙해지는 순간
그 남자 아이는 사라졌다.
집으로 돌아간줄 알았으나 집으로 귀가 하지 않았고 딸아이는 벽넘어에 그 남자 아이가
있다고 하고....점점 괴기한 접근적인 설명에 이 집안의 풍경이 상상이 가게 문장을 풀어놓았다,
옛집이라서 나무의 간격의 소리에 스산함까지....
아이는 5개월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고 그 집안의 사람들은 아무 말도 할수 없는
상황인데 또 한 아이기가 사라지자
그 집에서 이사를 나올 수 밖에 없는 그들의 행보에 나 스스로가 추리를 해보아도 그
벽안에서 살고 있는 그 친구가 다른 벽에서 친구로 만들지 않았는가 싶다는 생각에 그 다음 이야기에 집중할수 없는 미묘한 무서움이
있었다,
점점 미스테리적인 이야기들의 공통점들을 보면서 작가의 특색이 살아있고 그만의 접근이
마지막으로 갈수록 소설같지 않으면서도 소설이라고 믿고 싶은 괴담의 표현들이 보여져 읽는 내내 긴장하고 있었다.
여름이 읽기 좋은 미스테리한 괴담집....맨 뒤장에 치밀한 계획력에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