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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으로 난 길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46
현길언 지음 / 자음과모음 / 2014년 8월
평점 :
내가 느낄수 없는 시대적 배경을 가진 소설로
시작을 한다.
서울역사이로 한 아이의 모습이 보이다.
한국전쟁 직후라고 하니 역사속 시간이다.
제주도에서 올라온 고등학생이 단지 전보 하나 보내고 서울역에서 형을 기다리다가 문제가 생긴다.
비끼같은 아주머니와 함께 잠시 기다린다고 하다가 사건은 커지고 본인은 사창가에서 널부러져 있다가 파출소로 가게 되면서 가지고 있던 작은 돈까지 뜯기고 누명까지 쓴다.
도대체 이런 역사가 따로 있던것인가란 생각이 들었다.,
현대의 서울역과 구 서울역을 보면서 이 시대적 특징을 볼수 있는 생활이 다 녹여져 있다.
세철이의 강한 독립심으로 형을 만남과 동시에 자기가 그리워하던 여자 친구도 보고 싶었는데 모든 사건이 전보의 시간이 잘못 쓰여지는 바람에 사건이 시작이 되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다친 몸도 문제지만 점점 제주도의 생활과 이곳의 생활의 차이도 느끼고
더욱이 서울에서 함께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세철이다.
제주도에서 제법 공부좀 했기에 서울에서도 통하리라 생각했다.
역시 세철이는 하면 한다면 하는 놈이다.
하숙집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서울에 명문고에 들어가게 되면서 처음 성적은 기대치 밑이었으나 점점 복귀도 되고 세철이가 미군와 함께 프리토킹이 되는 걸 보는 학생들이 달리 보지 않고 우러러 보게 만들게 되면서 점점 회복이 된다.
하지만 서울역의 첫만남을 가진 옥자가 머리속을 떠나지 않게 되어서 점점 문제는 커지고 그녀로 인해 한번 더 사건에 휘말리면서 고등학교에서도 나오게 된다.
과연 이런 일들이 생기는 것이 가능할까? 그당시는 가능하리라,,,,,
하지만 지금의 현실과 다른지만 세철이가 적극적으로 학교 생활과 자기의 위치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낯선 숲에서 열심히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세철이를 나자신에서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