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온 첫 번째 전화
미치 앨봄 지음, 윤정숙 옮김 / arte(아르테)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결말까지 읽으면서 생각난 작품이 있다. ˝Dear Evan Hansen˝이라는 작품.

작가는 마지막에 천국에서 걸려온 전화 중 한 통 정도는 진실이리라는 여지를 주면서 마무리 했다. ‘전부 하얀 거짓말‘은 아닌 셈이다.

결과가 좋으면 거짓말이 좋은 걸까?
그리고 기적이 일어나도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을까?

늘 그랬듯 미치 앨봄의 책은 읽기 편하다. 마치 아이들을 위한 우화를 읽는 기분이다.

그러나 작가 나름 내린 결말로 끌려들어가면서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
˝나도 이런 결과를 낼 것인가?˝

그의 다른 작품과 다르게 읽으면서 서스펜스나 미스터리물 느낌도 났다.
이 작가는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 어떤 사람일지가 참 궁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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