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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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극적인 세계관은 왜 없어지지 않을까?
언론 탓일까? 그 점도 생각해보았지만 그건답이 아니었다. 물론 언론도 잘못이 없는 건아니다.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언급하겠지만, 언론을 우스꽝스러운악당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언론에 대고
"우~" 하며 야유를 보낼 수는 없는노릇이다. - P29

사람들이 자기가 세상을 오해했음을 알았을때, 당혹스러워하기보다는 아이 같은궁금증과 영감을 느꼈으면 좋겠다. 더불어내가 서커스에서 느낀 호기심, 그리고 내가틀렸다는 걸 알았을 때마다 지금도 여전히느끼는 ‘와,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 하는호기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 P37

우리에겐 모든 것을 서로 다른 두 집단,
나아가 상충하는 두 집단으로 나누고 둘사이에 거대한 불평등의 틈을 상상하는거부하기 힘든 본능이 있다. - P44

독감처럼 매우 빠른 전파력을 갖고 공기중에 떠다니는 질병은 에볼라나 HIV/에이즈같은 질병보다 인류에 더 큰 위협이 된다.
전염성이 대단히 강하고 그 어떤 방어막도간단히 무시해버리는 바이러스로부터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우리를보호하려는 노력은 쉽게 말해 그만한 가치가있다. - P372

최악의 예상을 고르고 수치의 불확실성을부정해 지지를 이끌어 내고픈 유혹은이해한다. 하지만 기후변화를 걱정하는사람들은 불가능한 시나리오로 사람들을겁주는 행태를 멈춰야 한다. 사람들은 거의다 기후변화 문제를 이미 알고 있고인정한다. 그런데도 계속 그런 식으로행동하는 것은 열린 문에 발길질을 하는것과 같다. 이제 입으로만 떠들지 말고 다음단계로 나아가야 할 때다. 두려움과다급함이 아닌, 데이터와 냉철한 분석에서나온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말하는 데 쏟는힘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쏟아야 한다. - P361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말할 경우, 만사오케이니 마음 푹 놓고 걱정하지 말라는뜻일까? 전혀 아니다. 상황이 나쁜 것과?
나아지는 것 중 선택을 해야만 할까? 절대그렇지 않다. 둘 다 옳다. 상황은 나쁘면서동시에 나아지고 있기도 하고, 나아지고있지만 동시에 나쁘기도 하다.
세계의 현 상황도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 - P116

오해를 추적해 찾아내고 다른 것으로대체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데이터다. - P79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와의 싸움을승리로 이끈 주인공은 영웅적 지도자도,
국경 없는 의사회나 유니세프 같은 영웅적조직도 아니었다. 공무원과 지역 보건 의료종사자들이 나서서 묵묵히 공중 보건캠페인을 벌여 오랫동안 내려오던 장례관습을 단 며칠 만에 바꿔놓고 죽어가는환자를 목숨 걸고 치료하고, 환자와 접촉한사람들을 모두 찾아내 격리하는 성가시고위험하고 복잡한 작업을 해냈다. 인내심을갖고 사회를 움직이는 용감한 사람들,
좀처럼 언급되지 않지만 이 세계의 진정한구세주들이다. - P341

인간의 성공 뒤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배우들은, 위대하고 전능한 지도자에 비해평범하고 지루하다. 그럼에도 나는 그들을칭송하고 싶다. 자, 그럼 세계 발전에기여했지만 찬양받지 못한 영웅을 위한퍼레이드를 벌여보자. 그 영웅은 제도다.
체계 같은 사회 기반, 그리고 기술이다. - P339

이런 상황에서 서양인이 자신의 책임을 아주쉽게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현상은 비난본능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다. 우리는 ‘그사람들‘은 우리처럼 살 수 없다고 말한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는 우리처럼 살 수없다"가 맞다. - P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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