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레이는 바보란다." 두로사는 아기에게 중얼거렸다. "유성처럼 빛나는 샘레이, 남편이 사랑하는 건 세상의 황금이 아니라 아내의 금빛 머리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샘레이……."

"두르할의 긍지가 자기 아내에게 있겠니, 아니면 아내가 입은 옷에 있겠니?"

내리막으로 향하는 모든 길 끝에 반드시 오르막길이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두르할은 전투 중에 중인의 창에 찔려 전사했구나. 몸에는 변변한 갑옷을 걸치지 못했고 영혼에는 그나마 아무런 갑옷도 걸치지 않았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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