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영재맘의 육아 스토리 - 행복한 영재를 키운
영재오 교육매니저 지음 / 한국강사신문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복한 영재를 키운 11명 영재맘의 육아스토리

 

영재오 교육매니저 지음

한국강사신문출판

 

 

! 내가 생각한 책이 아닌데?’

6세와 9세가 된 아들들을 키우는 내가 접하기엔 다소 늦은 감 있는 책이었다.

 

영유아기 엄마들, 특히나 영재원 같은 기관에 관심이 있는 엄마들이

읽으면 더 도움이 될? 그런 책인 것 같은 생각이 우선이다.

일단 개개인의 평범한 엄마들의 이야기를 모아둔 에세이, 육아서로 생각했던 책었다.

 

임서영 영재교육 연구소의 임서영 소장의 산하에 소속된 교육 매니저

11명이 자신의 평범했던 아이들을 영재로 키워 온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를 키우며 겪었던 에피소드, 상황에 따른 대처 노하우, 실전 지침과 육아팁을

제시하고 영재오(영재들의 오후학교)의 교육철학과

영재오의 교육 프로그램들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나름 첫 아이가 책 육아로 영유아시기를 지나온 나로서

아이들이 크는 과정에서 엄마의 꾸준한 노력이 영재를 만들 수 있음에

무한 동의하는 쪽이다.

 

30개월에 거의 한글을 떼고 36개월 동생이 태어날 쯔음

완벽한 한글 떼기가 되었던 큰 아이,

유아기에 모든 것이 유독 빨랐던 큰 아이가 만약 어떤 기관에 도움을

받았더라면, 지속적인 개발을 해주었더라면 지금쯤 정말

영재로 자라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울컥울컥 밀려올 때가 있다.

 

아마도 이런 엄마들에게 분명한 도움을 주는 곳이

이러한 영재교육원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행복한 영재를 키운 11명 영재 맘의 육아 스토리

통글자 플래시카드, 8바구니(선긋기, 한굴, 수학, 미로찾기, 칠교, 블록,

그림 그리기, 인성(동화책)) 활동지로 종합 사고력을 키우고 운동,

엄마와의 애착 형성과 칭찬으로

아이들의 변화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마도 분명 영재교육의 공통 맥락은 있는 듯하다.

 

카우프만 검사로 지능 검사를 하고

중국 국제학교에서

기숙 생활을 하며 일찍이 유학길에 오르는 아이들,

11명의 영재 맘들의 유아기의 공통적인 이야기가 많아

다소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다.

 

아마도 내가 깊이 있게 내용을 알지 못하고 선택했던 점과

카우프만 검사나 중국 국제학교 등에 관심이 있는 엄마라면

길잡이가 될만한 이야기는 분명하다.

 

그게 아니더라도 본문에 제시되는 육아 팁이나

엄마의 일관된 육아법, 훈육, 공동육아로 얻어지는 등의 이야기는

우리가 배워야 할 내용임은 분명하기에

육아 맘이라면 가볍게 읽어도 좋을 책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기한 복도 라주 저학년은 책이 좋아 12
조규영 지음, 오윤화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창의 #화합 #모험 신기한 복도 라주

 

저학년은 책이 좋아 12

조규영 글

오윤화 그림

잇츠북어린이 출판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신간

<신기한 복도 라주>

조금은 허무맹랑한 주제라 내용이 살짝 유치하지는 않나? 라는 걱정이

있었지만 키득키득 미소 지을 수 있는 내용이다.

 

무한 상상력을 뿜어내는 만큼, 신나게 즐기는 마음만큼

이야기에 흠뻑 빠지는 흡입력을 가진 <신기한 복도 라주>

 

신종바이러스 코로나19로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고

집에 갇혀 지내던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더듬어보며

즐거운 모험심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재밌는 동화.

 

개학해도 신나게 친구들과 뒤엉켜 놀지 못하는 모습과

교장 선생님의 눈초리와 꾸중에 복도에서 신나게 놀지 못하는 모습의

이야기 속 아이들과 오버랩 되 왠지 짠한 기분도 든다.

 

작년 1학년이던 우리 아이가 다니던 학교의 복도 창문마다

우측보행/복도에서 뛰지 않아요/정숙 등의 주의 문구가

있었던 기억이 있다.

아이와 함께 보면서 사고 위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었고

엄마 어릴 적 이이야기를 하면서 아쉬움을 토하기도 했었는데

그런 추억거리가 있는 <신기한 복도 라주>

 

성격이 다른 친구, 모범생 진우와 장난꾸러기 대장 승찬이가 등장한다.

 

복도에서 놀면 혼나~~”

 

아이들과 어울려 복도에서 빈 우유갑 축구를 즐기는 승찬이는

교장 선생님께 걸려 혼나도 아무렇지 않은데

진우는 그런 승찬이가 못마땅하다.

어느 쉬는 시간, 승찬이의 우유갑 축구 하는 모습을 보며

내심 함께 놀고 싶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던 진우가 용기를 내 함께 놀자고 소리치는 순간,

교장 선생님이 나타나셔서 두 친구는 벌을 서게 된다.

이런 사건이 일어난 뒤

화장실에 가고 싶어 나온 진우와 승찬이는

노라주, 복도 라주를 만나는데

구불렁 꾸불렁 움직이는 복도를 만나 믿지 못할 만큼 놀란다.

 

이 회색 가래떡 같은 동그스름한 얼굴에 땡그란 눈이

귀여운 친구 라주와 둘은 친구가 된다.

 

아이들이 복도에서 놀지 못하는 것이 안쓰러워 참지 못하고

나타난 라주, 신나게 놀지 못해 아이들 실내화 바닥에

생긴 곰팡이 가득한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현한다.

 

아이들이 신나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상상 속, 원하는 장소로 변해 1학년 아이들과

대단한 놀이를 시작하는데

무서운 교장 선생님이 등장한다.

 

이렇게 <신기한 복도 라주>는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떠들고 놀 수 있는 복도를 제공해 주면서

건강히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의 권리를 이야기한다.

 

여름이 지나고 나면 새까맣게 타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

증명해주던 엄마와 아빠들의 어린 시절과 다르게

놀 기회가 별로 많지 않은 요즘 아이들.

 

신종바이러스, 학원, 미세먼지 등 많은 것들에 의해 제한되는

놀 권리를 어른들이 지켜줘야 하지 않나 반성해보는 시간,

 

그래도 어제도 그제도 그~그저께도

30도가 넘는 6월의 하늘 아래서

노동법도 걸리는 8시간 이상을 신나게 정신줄 놓고 놀아

땀띠에, 땡볕에 벌겋게 올라온 피부 때문에 아파하는 두 아들이

그나마 얼마나 행복한 아이들인지..

오늘도 두 아들에게 선크림 덕지덕지 발라주고 놀려야겠다는

의지가 불끈 솟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 모든 똑똑한 로봇 탈것박물관 15
안명철 지음, 이희성 감수, 탈것발전소 기획 / 주니어골든벨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탈것박물관15

세상 모든 똑똑한 로봇

 

서울로봇고등학교 이희성 감수

탈것발전소 기획

안명철 글

주니어 골든벨 출판

 

 

두둥~! 주니어 골든벨의 탈것박물관 새책이 나왔다!

 

로봇공학자를 꿈꾸는 두 아들이 표지부터 환호했던

<세상 모든 똑똑한 로봇>

 

9살 형은 이미 로봇들이 등장하는 책들은 꽤 많이 섭렵했으나

책마다 난이도가 다르고 스토리가 있어 더 재밌는

탈것박물관 시리즈는

6살 둘째의 사랑이기에 당연히 읽어야 할 필독서!

 

사람들과 로봇이 어우러져 사는 미래를 꿈꾸는 도시 로봇시티

과학 꿈나무 어린이로 선정되어 초대받은

주휘와 준형이가 견학을 왔다.

 

두 아이의 견학을 담당하게 된 로봇시티의

대표 안내 로봇 뚝딱이가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로봇과

새로운 분야에서 개발, 시험 중인 미래의 로봇들을 유쾌하게 소개한다.

 

지하철을 이용해 일상역, 치료역, 일터역, 안전역, 특수역에서 내려

로봇 뚝딱이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26가지 종류의 로봇들과 무인전동차까지 만나며 견학을 하고

마지막 로봇 상식 사전 도서관에서 본문에 나오는

중요한 용어와 상식들을 알아본다.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사랑스러운 테라피 로봇,

협동 로봇, 택배 로봇, 엄마에게 가장 필요할 것 같은 키친 로봇 등

아이들의 눈을 세상 빛나게 해준 똑똑한 로봇들이 대거 등장하지만

 

우리 집 아이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로봇은 두둥~~!

 

2015년 국제 재난 대응 로봇 대회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한

자랑스러운 ‘DRC 휴보’ ~~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인간형 재난 로봇,

사람의 원격 지시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는

상황 대응형 재난 로봇 휴보를 보자 아이들 함성이 그치지 않았었다.^^

 

거기다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쓰이는 특수 재난 로봇

암스트롱’ ~~ 여기서 한 번 더 함성이 터졌다.^^

한국 원자력연구원에서 개발한 로봇으로 원자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익히 들어온 아이들이라 더더욱 멋지게 느껴졌던 암스트롱

 

책을 한참 봐도 왜 우리나라 로봇은 없냐던 6살 꼬마를

완전 압도적으로 흥분시킨 자랑스러운 한국의 힘!

^-^ 대한민국 멋져~~~~~

 

영화 마션과 그림책 오퍼튜니티를 통해

우주 탐사 로봇에도 유독 관심이 많은 두 아들,

책 속에 소개된 우주 탐사 로봇 마스2020’

올해 7월에 화성으로 날아가 이번에는 얼마나 오래 화성에서

살아갈지 기대해보며 책을 마무리했다.^^

 

로봇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너무 어려워

많은 실패로 만들어짐을 서로 늘 이야기해왔던 우리 가족.

 

뭔가 쉽지 않아 포기하려다가도

포기! 할 거야? 로봇 만들려면 얼마나 실패를 하고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데!”

라고 말하는 6살 아들에게 더 큰 꿈을 실어준

 

<세상 모든 똑똑한 로봇> 완전 사랑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1시와 4시, 나는 차를 마신다 - 대한민국 티 블렌딩 마스터 이소연의 일상 속 우아하고 여유 있는 낭만, Tea Life
이소연 지음 / 라온북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1시와 4,

나는 차를 마신다

 

이소연 지음

라온북스 출판

 

 

제목에서부터 여유로움이 흠씬 묻어나는 고혹적인 인상을 준 책이다.

30대 후반이 되고 나니 나도 나이가 드는 건지

털털하기만 하고 예쁜 그릇 같은 것엔 눈길도 주지 않았던 내 인생에

요즘 부쩍 예쁜 찻잔에 눈이 가던 차였다.

어릴 적부터 선머슴 같아 입맛도 취향도 그다지 갖지 않은 나인데

아이들이 조금 커가며 시간과 마음이 여유로워지니

따뜻한 커피와 차 한 잔이 그렇게 달달 할 수가 없다.

 

저자 이소연 다인의 말씀처럼 차에 대한 대중성이나 인식이

많이 좋아진 건 사실이지만 정말 여전히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문화로

나에겐 더 생소했던 차 문화가 아주 가까이 느껴지게 되었던 책이다.

 

지금부터라도 차에 조금씩 관심 가지며

노후에 책 한잔, 차 한잔 음미하며 느리게 살아보는 것이

나의 소박한 꿈인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 꿈을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준 책이다.

 

1장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차에 대해 알아보며

찻잎이 가지는 다양함과 차의 종류들을 설명하고 티 블렌딩에 대한

설명과 필요한 도구들, 그리고 차가 주는 다양한 인생 이야기가 담겨있다.

 

2장과 3장은 자사 브랜드에 납품되는 차들과 이미 사랑받고 있는

차에 대해 소개하며 시판된 차를 활용한 음료 메뉴를 만드는 법을 실었다.

 

4장에서는 저자가 티 블렌딩을 하면서 다룬 허브들, 그리고 그 허브들의 효능과

주의할 점 등이 담겨있다.

 

같은 재료라도 맛과 향이 달라지는 차의 세계,

자연이 주는 위대한 선물 차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마음의 여유마저 느껴지던 ‘11시와 4, 나는 차를 마신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고 차가 주는 우아함을

배우고 싶은 분들이 읽기에 딱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 세계 최고 기업들이 주목하는 커뮤니티 리더십이 온다, 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이소영 지음 / 더메이커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소영 지음

더메이커 출판

 

 

소설을 좋아하는 내가 엄마가 되고 나서

접하는 책들은 살짝 나와 동떨어진 주제들로 가득하다.

 

많은 엄마들이 그렇듯 나의 호기심과는 조금 멀지만

소중한 아이들을 잘 키워보겠다는 의지 하나로

점점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이번에 만난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역시

지금보다 더 녹록하지 않을 미래에 대비해

내 아이들이 어떤 것들을 배워 나가야 할지,

엄마로서 어떤 세상을 보여줘야 하는지 조금이라도

답을 얻기 위해 만난 책이었다.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소영 이사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아시아 리전 매니저이다.

8년간의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15년 동안 IT 전문 커리어를

개발해 오며 IT 커뮤니티 리더 2,000여 명과의

인터뷰와 경험을 토대로

평범한 사람들이 스펙과 학벌을 넘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준다.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원하는 새로운 인재상인

커뮤니티 리더를 발굴하고

이들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수백, 수천억 원의 예산을 쏟아 부어가는

행보들과 앞으로의 인재기준에 대해 명시한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

커뮤니티 공부, 커뮤니티 리더, 커뮤니티 리더십이란 말들이 너무 생소했다.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아왔고

이전보다 더욱 치열해진 사회에서

나 이외의 모든 것들이 경쟁의 대상이라고 생각했고,

사실 현실과 너무 동떨어지게 느껴지는 커뮤니티란 단어가 어색했는데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책을 읽으며 4차 산업에 관한 아이들 강의나 부모서들에서

늘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협업.

 

이것이 확실히 왜 중요한지 왜 빠지지 않고 등장했는지

이제야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같은 뜻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개방성을 가지고 나눔을 하고

내가 배우고 싶은 것들을 더 열정적으로 스스로 찾아가며

더 깊이 있게 이루어 내는 것.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옛날 방식의 성공도로를 달리며

지시대로 시험에 최적화된 인재가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힘을 가진 아이로 키워야 함을

절실히 느꼈다.

 

본문의 데니스 홍 교수님의 말처럼

인간 계산기로 통하는 한국 아이들이 개방형 문제에서 막혀

질문조차 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현실을 직시해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 스스로 원하는 것들을

배우는 능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번개처럼 와 닿았다.

데니스 홍 교수님의

처방처럼 다양한 요리를 해보는 훈련,

추리소설 직접 쓰기는 꼭 아이에게 실행하리라.

 

너무 생소했던 내용으로 처음 접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가슴 뛰는 마음으로 책장을 덮었던 책.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생들,

직장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등

나를 위한 커뮤니티 공부에 관심이 있는 누구든 읽어보면

도움 될 만한 커뮤니티의 모든 것이 담긴 책이었다.

 

아들아~ 일단 우리 요리부터 하자꾸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