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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 특별판)
데일 카네기 지음, 도지영 옮김 / 다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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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카네기인긴관계론

자기계발서계의 고전이라 불리는 <인간관계론> 을 서평으로 만나게 되다니. 세계적인 인물들이 추천하는 책이라니 더더욱 안 읽을 수가 없다.


제목 그대로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처세술 또는 대화법을 다루고 있다. 책 초반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통한 실험과 시간을 들여 이 책을 펴게 되었는지에 대해 나와있다. 데일 카네기가 몇년에 걸친 실험을 통해 얻은 결론을 한 권의 책에 담았으니 인간관계를 이토록 쉽게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한다.

사실 인간관계에 있어서 주도권을 잡는 방법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었다. 친근한 미소와 함께 이름을 불러주는 인사말, 상대방에게 감동을 주는 진심어린 칭찬, 남을 비판하기 전에 나의 실수를 먼저 돌아보기.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알아도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이라는 것 또한 모두 공감할 것이다.

그래서 데일 카네기는 왜 비난보다 칭찬이, 외면보다 인정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데 효과가 있는 것인지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예로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것이 읽는 이로 하여금 인간관계 개선을 위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

읽다가 멈칫한 부분이다.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p.183)

부모님이 항상 하시던 말씀이었는데, 이렇게 어른들의 지혜를 담고 있는 책이라면, 그리고 그것을 직접 여러 사례를 통해 확실히 설명하고 실천을 독려하는 책이라면 올 한해 이책 한권만 제대로 읽어도 성공한 것이라 생각한다.



#데일카네기
#다연
#자기계발
#처세술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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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강낭콩 이야기친구
김원아 지음, 이주희 그림 / 창비교육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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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3학년2반7번애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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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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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아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얼른 집으로 데려오고 싶었다. 바로 아이가 1학년쯤 서점에서 만는 이 책 때문에! 정확히는 '덕분에'가 되겠다.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가 나왔을 쯤 아이가 줄글책을 읽기 시작했고 이 책 또한 아이가 즐겁게 읽었던 줄글책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을 이렇게 재미있는 동화로 만들 수 있냐는게 아이의 감상평이었다. 나 또한 이 책이 아이들에게 #교과연계도서 로만 소개되는 것이 불편했다. 이 책에는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성장과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3학년 과학 교과 중 #동물의한살이 단원과 함께 이 책을 읽는다면 더욱 몰입이 잘 될 듯하다. ^^

이번 <너와 나의 강낭콩> 또한 4학년 교실에서 강낭콩을 키우며 벌어지는 친구들의 귀여운 짝사랑과 우정을 다룬 이야기이다. 초등 4학년 과학에서 #식물의한살이 와 연계해서 읽으면 아이들이 좀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다.

어렸을 적부터 절친한 친구였던 두 준영과 기훈은 어떤 일을 계기로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앙숙관계가 된다. 4학년이 되어 같은 반이 된 둘은 강낭콩을 키우는 과정에서 여러 사건으로 매일같이 싸움을 반복한다. 하지만 기훈은 반장 지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강낭콩도 키우고 친구 준영의 입장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다. 과연 이 둘은 다시 친구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이전 작에서도 그렇고 이번 신간에서도 김원아 작가님의 가슴 따뜻한 어린이 동화와 함께 이주희 작가님의 그림 또한 글과 잘 어울어진다. 자연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상황을 돌아보는 모습을 잘 녹여내었다.

마지막에 짧게 "관찰 소감"을 담았는데 문득 아이가 1학년에 갖고 온 강낭콩을 직접 키우며 관찰일지를 쓴 일이 기억났다. 교과서에 나온 강낭콩의 한살이를 살펴보고 직접 키울 강낭콩에게 특별한 이름을 지어주었다. 알 수 없는 이름, "쑾이". 지금 생각해도 참 귀엽다. ^^ 그땐 손에 힘도 약했던 지라 아이가 관찰 내용을 불러주면 내가 대신해서 글을 썼다.

아이와 책을 읽고 예전 관찰일지를 보더니 새삼스럽다, 내가 언제 이런 걸 했을까 싶은 얼굴로 찬찬히 살펴보았다. 내년 초4 과학책을 펼치며 오늘의 책을 다시금 되새기는 날이 오리라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


*이벤트를 통해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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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부자 할머니
박지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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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던 중에는 없는 시간을 쪼개어 신문을 읽고 래빗노트를 통해 조금씩 투자를 실행할 수 있는 용기를 얻곤 했습니다. '내가 조금만 시간이 많았어도 투자공부에 좀 더 매진할 수 있을텐데!' 라며 신세한탄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눈 앞에 찾아왔습니다. 아이들 초등 입학 후 정말 육아휴직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다고 경제공부를 더 하기 보다 육아와 살림에 쏟는 시간이 더 많아졌습니다. 가장 부러운 사람이 "친정엄마"가 되었습니다. 일확천금의 부자는 아니지만 자식들이 제 몫을 하고 살면서 노후걱정없이 늙어가는 그런 할머니 말입니다. 철없던 어린 시절 "엄마"처럼 사는 것이 가장 쉽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 줄 머리가 좀 크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불편한 마음으로 육아휴직을 보내는 중에 <나의 꿈, 부자 할머니> 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부자"라는 꿈에 다가가기 위한 인생선배의 따뜻한 조언을 담았습니다. 30대 육아휴직 중인 워킹맘, "지윤"이 부자 할머니 "정희숙여사"를 만나며 얻게 되는 지혜와 이를 통해 계획하는 자신의 미래를 일기로 남기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크게 신박하고 대단한 이야기라고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나와는 다른 세상 이야기라고 여겨졌던 그들의 이야기가 매우 사소하다 여겨서, 사실은 해볼 용기 조차 없어서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지윤"의 뒤를 밟아가며 6개월이라는 시간을 그냥 흘려보낸 것을 자책했습니다. 쌓여가는 신문과 래빗노트, 깔아만 두고 들어가지 않는 주식앱, 통장에 묵혀둔 몫돈. 한편으로 "정희숙여사"의 이야기를 발판으로 자신만의 부를 쌓아 가는 "지윤"의 희망 섞인 마지막 장을 덮으며 또 다른 저만의 꿈을 꿔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경제신문으로 아침을 엽니다. 7월의 가계부를 펴고 래빗노트를 인쇄하며 다음주를 준비합니다. 플래너에 '경제공부 시간'을 표시합니다. 그렇게 오늘보다 나은 내일, 내일을 쌓아 만든 미래를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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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 - 어린이 감정 공부 그림책
송현지 지음, 순두부 그림 / 이야기공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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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일기에서 좋았다 vs. 싫었다 를 쓰면 다른 재미있는 표현이 없을까 아이와 머리를 맞대고 꼭 고민하곤 했어요~ 이리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찾아 볼 수 있는 감정책이라니!!! 2학년 첫째도, 이제 초등입학하는 동생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책 출간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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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형제 동화로 한 번에 키우기 1 : 예비 초등 - 예비 초등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한 번에 키우기 시리즈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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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예비초1 한권 만나게 되었는데 정말 기대 이상입니다.

1) 단 4문제 만으로 어휘, 사고, 독해가 만족됩니다.
지문 읽기 전후로 두문제씩 구성되어 부담없이 접근이 가능합니다. 지문 도입 전에 받아쓰기와 지문내용을 유추하는 활동입니다. 지문 읽은 후에는 내용을 적절히 이해하여 푸는 문제와 정해진 답이 아닌 아이의 자유로운 생각을 부모와 나눌 수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2) 긴 호흡으로 책 한권을 읽도록 도와줍니다.
사실 독해문제집은 아이가 직접 읽어야 의미가 있는데 한번에 많은 양의 지문을 읽는 것은 힘들 수 있습니다. 이책은 일주일에 한편의 동화를 깊게 읽도록 해줍니다.

올 겨울 전까지 한키로 예비초 입학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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