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르르 뜨겁게 타오르는 불 ㅣ 야무진 과학씨 10
성혜숙 지음, 주순교 그림, 최병순 감수 / 웅진주니어 / 201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이 순간에도 불을 사용하고 있는곳이 있을것입니다. 하루라도 불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생활 속에서 불이 발견된 배경과 중요한지도, 무서운지도 알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과학을 배우는 아이들이 알아야 할 부분도 많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불이 없어진다면 춥고, 음식도 제대로 해서 먹지 못할것이고,

추운겨울에 따뜻한 물도 쓸 수 없으며, 교통수단도 이용할 수 없이 많은 불편함을 느낄

것입니다. '화르르 뜨겁게 타오르는 불'을 통해서 불이라는 것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작은불도 다시보자'는 불조심 표어가 생각 나는군요. 작은 불꽃 하나라도 무시하면

곤란하답니다. 정해진 모양 무게도 없이 타올랐다가 흔적 없이 사라지는 불을 먼

옛날 사람들은 번개속에서 생겨난 불꽃이나 화산폭발로 생긴 불들을 보면서 '괴물이

나타났다'고 했다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불의 원소가 무엇인지 열띤

논쟁을 벌였고, 모든 물질의 근원이 된다고 주장한 사람도 있었고, 물질이 물, 불, 흙,

공기 이렇게 네가지 원소로 이루어졌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물은 물질이지만,

불은 물질이 아니라고 말했던 사람까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물질이라면 실체가

있어야 하는데 불은 정해진 모양도, 무게도 없고, 손으로 쥐거나 그릇에 담을 수도

없는 것이였으니까요. 플론지스톤설을 주장했던 슈탈, 불을 더 잘 타게 만드는 산소를

발견한 프리스틀리 등 수많은 과학자들은 불에 대해서 연구를 하였습니다.

 

 

불을 만드는 세 친구로는 산소와 탈 물질, 발화점이 있습니다. 불이 나고 1분이

지나면 불을 끄기 위해 물 한 컵이 필요하고, 2분이 지나면 물 한 양동이가

필요하고, 3분이 지나면 물 1톤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연소의 3요소중

하나라도 없다면 아무리 큰 불이라고 해도 결국은 사라지게 된다는 사실도

기억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불이 있어 그릇과 도구를 만들고, 자동차와

로켓을 움직이는 힘을 얻게 해주는 어디선가 활활 타오르는 불을

볼 때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불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덕양중학교 혁신학교 도전기 - 우리는 대화한다. 고로 우리는 점프한다. ㅣ 맘에드림 혁신학교 이야기 4
김삼진 외 지음 / 맘에드림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초등6학년이 되는 큰아이때문인지 중학교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주위에 새로 생기는 학교들은 모두가 혁신학교인데, 어떤방식으로 학교를 운영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혁신학교로 성공(?)해 가는 과정을 담은 '덕양중학교 혁신학교도전기'를 보기로 했다. 아직은 1년이나 남았지만 그래도 두렵기만 한 중학생활을 다른 아이들이 지나온 길을 따라서 확인을 해 본다. 모든 학교가 이렇지는 않겠지만 학생과 선생님의 노력이 눈에 보였다.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위해서 선생님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이 맺어지는것 같아서 학부모로서 한편으로 뿌듯하기까지 했다.

내 아이가 저런 환경에서 자라난다면 마음착한 아이로, 학교폭력이나 왕따라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것도 같았다. 요즘 대두되고 있는 학교내에서의 많은 일들은 학부모로서 정말 생각하기도 싫다. 아이들을 따라다닐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책속에서 나오는 선생님은 완판, 달꽃, 국화, 하늘나리꽃 처럼 선생님들의 이름을 쓰지 않아서 그런지 더 부드럽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덕양중학교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겪고 혜택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선생님들의 마음이 참 아름답기까지 했다. 처음부터 멋지고, 다니고 싶은 학교는 아니였다. 덕양중학교는 조그마한 시골학교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학교였다. 조용히 시키고, 청소를 깨끗히 시키는 교장선생님, 학교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 학생이 모두 등교하는 날은 거의 없을정도로 빠지는 아이들이 많았다. 완판선생님은 1년만에 전출을 신청했다고 한다. 작은학교여서 그런지 계속해서 정년을 앞둔 교장선생님께서 부임을 해 오셨다. 선생님들도 고민에 빠졌고, 교장 공모제로 교장선생님이 추천되었다. 덕양중학교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자신의 어려움을 혼자만의 고민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율학교로의 변신을 꾀했고, 다니기 싫은 학교가 아닌 점점 다니고 싶은 학교가 되었고, 특수학급도 만들어졌다. 경기도 교육감이 바뀌고, 혁신학교 공약에 맞춰서 덕양중학교도 혁신학교가 되어가고 있었다. 아이들 스스로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들을 도와주는 튜터링을 했고, 일본 학교의 배움의 공동체 모범 사례 학교들을 탐방하고, 존중과 배려의 학교 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덕양중학교의 발전을 보면서 모든 혁신학교가 이렇게만 되어준다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과거의 기피했던 학교에서 모두가 가고싶어하는 학교로 바뀌었다고 하니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노력은 참으로 박수쳐줄만 하다. 내 아이도 이렇게 편하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학교를 찾아야 하는데 그래도 걱정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마법천자문 수학원정대 1 : 기본 도형 - 피타고라스와 기본 도형 ㅣ 마법천자문 수학원정대 시리즈 1
고순정 지음, 문성호 그림, 김수현 채색, 이광연 감수 / 아울북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법천자문으로 한문을 재미있게 알아나가고 있던 아이들에게 수학원정대를 보게

되었습니다. 수학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서 수학과 한문을 한번에 배울 수 있는 재미있고,

좋은 책과의 만남이였답니다. 수학 교과서와 연계되어 3학년 평면도형과 4학년 삼각형을

알아 볼 수 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되는것에 아이들은 푸~욱 빠졌습니다.

 

 

수학마법을 토대로 발전해 온 수학의 세계인 평화롭던 매쓰랜드에 파괴대마왕이 나타나

마법수학석을 파괴하면서 매쓰랜드의 질서가 깨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매쓰보이는

전설의 용자를 찾아 나섰답니다. 우연히 만난 손오공을 데리고 매쓰랜드로 돌아가게

됩니다. 매쓰랜드에 있는 수학마검을 뽑을 수 있는 전설의 용자는 누구일까요...^^

우연인지 손오공이 수학마검을 뽑았습니다. 수학은 아무것도 모르는것이나

마찬가지인 손오공은 매쓰랜드를 과거처럼 평화로웠던 시간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요.

손오공은 수학마법을 하나하나 배워 나갑니다. 하지만 아직 갈길은 멀고도 멀답니다.

 

 

마법천자문을 즐겁게 읽었던 아이들은 수학원정대도 마찬가지로 즐겁게 읽었습니다.

이야기속에서 만나는 수학과 관련된 용어들을 익혀가면서 매쓰랜드에서 함께 수학을

배우고 있는 착각을 느끼게 만들더군요. 책을 다 읽고 2권은 언제 나올까 궁금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때 정말 재미있긴 하나보다 싶더군요.

 

 

수학원정대 워크북으로 수학의 원리를 배우고, 교과서의 내용도 확인해 보고,

문제를 풀고, 수학 일기장도 작성해 볼 수 있습니다.

수학미션에 나와있는 교실과 집에 숨어 있는 수학도형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합니다.

 

 

마법천자문 수학원정대와 함께 신나는 시간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역사가 살아있는 남산 이야기 ㅣ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 6
최준식 글, 고정순 그림 / 마루벌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서울의 중심에 있는 남산에는 공원과 함께 많은 문화 유적들이 있습니다.
'역사가 살아있는 남산이야기'를 보면서 남산에 숨어있는 역사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역사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남산으로 가는길은 많이 있습니다. 책에서는 장충단 공원쪽으로 올라가 보네요.
조선의 마지막 황후였던 명성황후가 일본에 의해 무자비하게 죽임을 당할 때,
황후를 구하려다 희생된 충신들을 기리기 위해 지은 사당이 있었습니다.
일제가 그 사당을 없애버렸고, 순종황제가 그 자리에 장충단이라는 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이제 한걸음 한걸음 걸어서 남산으로 향해 봅니다. 청계천 2가에 있었던
수표교를 볼 수 있고, 경희궁에 대해서 알아 볼 수 있답니다.
그 시대의 슬픔을 더 많이 알게 되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옵니다.
북악산, 인왕산, 목멱산(남산), 낙산을 연결하는 성곽은 전체 길이가 17킬로미터이고
네 개의 대문과 네 개의 소문이 연결 되어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성곽이 연결된것은 아니고 중간에 없어진 곳도 있다는군요.
 

 

우리나라의 애국가에도 나오는 '남산 위에 저 소나무'는 우리 조상들이 사철 푸른
소나무를 매우 좋아했다는것을 알 수 있고, 우리나라 최초의 전파탑으로 남산타워에
올라보면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타워 옆으로 보이는 팔각정 자리에 있었던
국사당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 옛 통신 시설 봉수대를 보게 됩니다.
전망대에서 오른쪽으로 와룡묘라는 중국의 유명한 관리였던 제갈량을 모신 사당도
있다는군요... 관광가이드들도 잘 모르는 곳이라고 하니 남산에 가면 한번쯤 들러보고
싶어지는군요. 남산을 내려가는 길에 분수대를 보게 됩니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도
있구요. 이렇게 남산을 한바퀴 돌아보니 실제로 함께 여행을 다녀본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가본곳이 더 많아서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기억을 되새기는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는것 같아서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남산에 대해 더 알아보아요'에서 알려주고 있는 남산 한옥마을 위쪽에 있는 타임캡슐
광장도, 동이족의 심신단련장인 석호정도 아이들이 체험학습으로 모두 다녀왔던 곳입니다.
 

 

우리문화를 책과 함께 직접 몸으로 느껴가면서 알아본다는것이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시간을 갖게 해 준것 같고,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역사를 접하게 되는것
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역사가 살아있는 남산이야기' 책을 읽었으니 남산나들이를
계획해 볼 생각입니다. 날이 풀리고 봄이 되면 남산의 모습도 아름답겠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왜 박지원은『열하일기』를 썼을까? - 박지원 vs 심환지 ㅣ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41
정명섭.장웅진 지음, 이일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선 정조 때 청나라를 다녀온 박지원의 기행문집인 열하일기는 독특한 문장력과
당시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한 내용으로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열하일기를
박지원은 왜 썼을까요?  심환지라는 분이 한국사법정에 소송을 내셨다네요.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실학자들을 패자들의 마을로 보내기 위함이신듯 한데
변호를 맡을려고 하시는 분들이 안계시네요. 김딴지 변호사도 조선사를 전공하기는
했지만 성리학이니 실학이니 하는 어려운 얘기가 나오고, 아는게 없다고 변호를
해 줄수가 없다고 하다가 고소인측 변호사인 이대로 변호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변호를 승락해 주었습니다. 박지원이 한권의 책을 김딴지 변호사에게 주고,
그것을 읽으면서 그들의 법정전쟁(?)은 시작되었습니다.
 
실학은 실제로 소용되는 참된 학문이라는 뜻으로 중국 송나라의 정이가 실학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했으며, 일본에서는 실학이 에도시대에 서구의 과학ㆍ기술의
수용을 강조하고 비실용적인 성리학 비판하며 나타난 새로운 학문 경향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고 합니다. 이후 실학은 농업 중심의 개혁론, 상공업 중심의 개혁론을
비롯하여 민생 안정과 부국강병을 목표로 폭넓게 확대되었으며,
18세기에 가장 활발히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실학과 실학자들이 과대평가되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었고, 박지원을 비롯한
실학자들은 국가에 아무런 공이 없음에도 승자의 마을에서 지내고 있다는것이
부당하다는 것입니다. 사대부 출신의 영혼들과 함께 심환지는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심환지의 고소장에 의해서 원고 심환지, 원고측 변호인 이대로, 원고측 증인 채제공,
정순왕후, 제임스 팔레, 피고 박지원, 피고측 변호사 김딴지, 피고측 증인 유형원,
피고측 증인 박제가, 홍대용, 정약용과 함께 법의 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법정공방속에서 아이들은 역사를 바라보는 달라질것 같습니다. 
고학년 아이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더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