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 동화책 - 사회적으로 올바른, 그러나 묘사와 전개가 어설픈 이야기
정한영 지음 / 토담미디어(빵봉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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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들이 알고 있는 그림동화책의 내용이 다른 시각으로 보여지고 있는 동화책이 있습니다.
'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동화책'은 신기할 수도 있고, 고개를 갸웃거리게도 만드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반전동화가 될수도 있고,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그런 동화. 동화의 더 깊은 속이야기를 알게 되고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의 해님 달님의 변화, 조선 건국의 성공을 확인하게 되는
한양천도, 환웅의 배우자로 결선에 오른 곰 아가씨와 호랑이 아가씨 그리고,
마늘과 쑥의 변신의 재미있는 이야기 단군이야기, 봉이 김선달을 흠모하던 뽕이 이 선달의
성공 이야기, 일곱난쟁이와 같이 생활하다가 사과가 목에 걸리고, 이웃나라 왕자에
의해서 목숨을 건진 백설공주는 왕자를 따라 떠났지만, 아이를 데리고 다시 일곱난쟁이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게 되어 생활을 하게 된다는 백설공주, 이 도끼가 니 도끼냐의 대사가
생각나는 금도끼 은도끼의 뒷 이야기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선녀와 나무꾼,
춘향전, 청개구리 싸이, 흥부와 놀부, 황금알을 낳는 거위, 토끼와 거북이, 한글이야기,
새끼 서발의 야이기를 읽으면서 새로운 상황에 대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세상 살아가면서 좋은일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나쁜 것이 무엇인가 가르쳐 주는것이 세상 아빠들이 자녀들에게 해 주어야할 책임이며
의무이지 않을까요. 책을 읽다보면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평범한 동화책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동화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일이 있을수도 있고, 나쁜 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아빠와 함께 읽는 나쁜동화책'은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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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청소년평전 10
부희령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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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들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책을 읽고, 위인들이 자라면서 했던 행동들,
말 하나하나를 되새기면서 아이들도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겠지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삶은 기본적인 중심과 원칙을
잃어버리지 않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보려 애썼습니다.
어린이들이 읽는 그림책이 아닌 청소년 평전에서는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삶 뿐만 아니라 역사를 더 많이 알게 되는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무인의 길을 택하고, 벼슬길에 올랐던 이순신 장군, 왜군이 쳐들어오는것을 막으면서
그가 했던 많은 일들은 어떤것들이 있었는지? 바다에서의 승리는
 23전 23승 무패의 신화를 남기기도 했던 불패의 신화인 이순신 장군,
삼도수군통제사로 일을 했고, 이순신 장군도 좋은일만 있었던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라를 위해서 몸을 바친 이순신 장군의 참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광화문 광장에 우뚝서 있는 이순신 장군은 우리 민족의 영웅이시고,
거북선을 만들었던 인물이라는 사실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요.
알고 있던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만 아니라 그도 한 사람의 인간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별과 시험에서도 낙방한 경력이 있고,
늦은 나이에 관직에 나가서도 출세의 길이 더뎠던 인물이였으니까요.
사람의 앞 길은 항상 탄탄대로만이 아닙니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앞날을 위해서 이겨내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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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조광조는 훈구 세력을 몰아내려 했을까? - 조광조 vs 남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30
이근호 지음, 박준우 그림 / 자음과모음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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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아시나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은 역사 속 원고와 피고의 증언으로 역사를 새롭게 만나보는 책입니다. 역사를 여러가지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것 같고, 아이들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역사를 배워야 하는 아이들이기에 아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우리나라 역사이기에 꼭 읽어보고 역사를 배워보기로 합니다.
 

 
조선 전기시대의 사림 세력의 한 사람이였던 조광조가 남곤과 심정 등이 주도한 기묘사화로 인해 조정에서 쫓겨난 뒤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조광조는 왕위를 넘보지도 않았고, 그런 생각을 한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남곤 등에게 죄를 물어야 하는데, 오히려 조광조와 사림들을 역적으로 몰아세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광조는 훈구 세력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중종의 부름을 받고 조정으로 진출했지만, 그 뜻을 펼치지는 못했습니다.
 
중종이 조광조를 주목했던 이유를 알아보고, 조광조의 개혁 정책은 어떤것들이 있었는지 알게 되고, 사림 세력과 훈구 세력의 갈등으로 빚어 발생한 사건으로 기묘사화의 발생 배경과 기묘사화 이후의 조선 사회의 변화를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재판의 판결문을 확인하면서 아이들의 생각은 어떤것인지도 새로운 판결문을 만들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조광조를 비롯한 사림 세력이 역사적으로 정당하게 평가될 수 있을지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에서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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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No.10 - 종합학습만화지 종합학습만화지 보물섬 10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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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알아야할것들은 왜 이렇게 많은거죠? 지식도 쌓을 수 있고,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월간지로 종합학습만화지 보물섬은 아이가 참 좋아하는 책입니다.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보물섬은 아이에게 행복한 시간과의 만남입니다. 워크북과 학부모가이드북은 아이를

키우면서 어려운 부분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풍성한 지식탐험 기사들로 만나게 되는 내일은 탐구소에서는 기업의 돈 쓰임새를 감시,

감독하는 회계사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 알게 해 줄 수 있는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메이저리그를 뒤흔드는 코리언 파워에서

만나본 야구선수들과의 만남에서 아이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더군요.

추석만 되면 비싸지는 채소로 사회를 알고, 가을 하늘의 과학으로 지구과학을 배우고,

'마지막 수업'에서 배우는 우리말 사랑으로 논술을 배우게 될것입니다.

 

 

10편의 학습만화 신들의 계보, WOW 잉글리시, 얼레벌레 곤충킹, 종결자 고드래뿅,

파이팅 야구왕, 한국을 뒤흔든 60명의 인물들, 라바 에코툰, 홈즈 VS 루팡 수학대전,

쾌걸소녀 스타도전기, 헬로우 코딩으로 배우는 영어, 과학, 국어, 역사, 수학은

어렵게 생각하는 과목들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내용이 가득입니다.

알아보기와 배경지식과 언어사고력을 강화하는 심화 PLUS에서는 교과와 관련된

 더 많은 내용들을 확인하게 된답니다.

교과의 내용을 학습만화로 보고, 즐겁게 배우면서 성적도 올라간다면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되겠지요. 한권의 종합학습만화지 보물섬의 초등 교과 연계표를

확인해 보면 초등교과와 얼마나 연계되어있는지 확인하면서 보는것도

아이의 초등교과과정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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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빠고 아빠가 나라면
노그라디 가보르 지음, 한경민 옮김 / 북뱅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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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아빠가 출근을 하실때면 가끔은 많이 힘들어 하실때가 있습니다. 아빠가 힘든 상황이 되더라도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잘 지낸다면 아빠도 힘내서 행복하게 일을 하실 수 있겠지요. 아빠가 어떤 일을 하고, 아빠의 자리가 얼마나 힘든 자리인지 아이에게 알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세계 60개국에서 발행되는 어린이 도서 가운데 우수한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던 노그라디 가보르의 '내가 아빠고, 아빠가 나라면'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네요. 내가 아빠가 되고, 아빠가 내가 되어서 겪게 되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두 사람이 어떻게 헤쳐 나가게 될까요?

 

뻬떼르의 아빠는 2년 전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시고 나서는 아들과 장난을 치지도 않고, 재미나게 지내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열한 살 뻬떼르와 서른 여덟 살의 텔레비젼 방송국 피디 뻬떼 아담 박사에게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상하고 낯선 발이 뻬떼르에 눈에 들어옵니다. 삐떼라고 불리우는 뻬떼르 그 아이는 자신의 발이 커다랗게 변했고, 팔도 털이 많은 팔로 변해버렸고, 목소리도 자신의 목소리가 아닌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빠의 모습으로 변해버린 삐떼, 아빠도 삐떼의 모습으로 변해버린것입니다. 이런일이 있을 수는 없겠지만, 내가 아빠가 되고, 아빠가 내가 되었으니, 서로 다른 생활을 헤쳐나가야 하겠지요.

 

아들의 모습을 하고 학교에서 낙제점을 받았던 수학과 역사에서 대답을 잘하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이 놀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성적이 오른 삐떼는 인기가 많아지고, 아빠의 모습을 한 삐떼는 방송국에서 동료들에게 엉뚱한 이야기를 늘어놓게 되면서 위기에 처하기도 합니다. 서로 바뀐 몸으로 낯선 곳에서 부딪치게 되는 이야기는 재미를 더해주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런일이 일어난다면 아이들은 아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힘든 아빠에게 오늘은 잠깐의 시간 안마라도 시켜야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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