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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와 원더랜드 : 사과를 먹지 않은 백설 공주 ㅣ 에비와 원더랜드 1
사라 밀나우스키 지음, 박소연 옮김 / 달리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4/01/28/19/yby9063_9915704009.jpg)
많은 동화를 보다보면 슬픈 결말도 있고, 행복한 결말도 있기 마련이죠.
동화의 이야기속 주인공처럼 사는것도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에비와 요나의 지하실에 있는 마법 거울은 동화 속 세상으로 갈 수 있는 거울입니다.
과연 에비와 요나가 함께 만들어가는 백설공주는 어떤 내용일까요?
아이들이 에비나 요나가 되어서 함께 동화를 상상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새엄마가 무서워 난쟁이들의 집에서 청소와 빨래를 하면서 독사과를 먹은
백설공주는 왕자가 자신을 구해 주기를 기다리기만 했던 동화책의 내용이
에비를 만나서 당차고 적극적인 인물로 변하고, 또 다른 동화 속으로
들어가서 많은것을 느끼게 된 백설공주는 새엄마와 대적할 용기를 갖게
됩니다. 감옥에 갇힌 사냥꾼과 왕자를 구하고, 화살에 맞은 왕자를 살려
내기도 하는 백설공주의 모습이 상상이 되시나요?
왕자만 기다리던 공주의 모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에 대해 공부하고
도전하는 열정을 가진 공주가 된 백설의 모습에서 사람은 언제나 변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에비도 동화 세상에서 여러 가지 모험을
겪으면서 마음의 변화를 보이게 되기도 합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동화를 읽으면서 그 동화를 어떻게 하면 새로운
내용으로 바꿀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는 아이도 있을 것입니다.
에비와 원더랜드의 이야기가 황당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비와 요나의 모험은 신기하고,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그리고, 지하실의 마법 거울 가브리엘이 왜 에비와 요나를 동화속으로
보낸 것인지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미국 내에서만 100만부 이상 판매되었고, 여러 나라에서 에비와 요나의
모험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어 판으로 에비와 원드랜드를 즐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