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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도시의 정치를 구하라! - 다함께 잘사는 법을 알려주는 정치 동화
황근기 지음, 이정은 그림 / 초록우체통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어린이들이 정치를 한다는것이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어렸을때부터 좀 더 깊이 생각 할 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데에는 여러가지 갈등이 생겨나게 되어있습니다.
서로 대립하고, 갈등을 조정하며 해결책을 찾는 과정 속에서
서서히 정치를 알아가고, 중요성을 알아가게 될 것입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도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생각하게 될것입니다.
세상을 바른 눈으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게 되겠지요.
신기루도시로 아이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봅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2/03/20/14/yby9063_5122163349.jpg)
해마다 같은 시기에 짙은 안개 사이로 어떤 도시의 모습이 어른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신기루도시'라고 불렀고, 어김없이 같은 시기가 되면 안개가 끼고,
신기루도시가 생겨났습니다. 향기와 철민이 그리고 원탁이는 신기루도시에 가까이
가보기로 했습니다. 점점 신기루도시에 가까와지는데 왠지 모르게 많이
본 도시의 모습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살던 마을의 모습과 같았던 것입니다.
구름다리를 건너서 갔었는데, 어느 순간 구름다리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이들은 신기루도시에 갖혀버린것입니다. 세명의 아이들만 갖힌게 아니고 105명의
아이들이 갖혀버렸답니다. 먹을것도 없고, 잘곳도 없고, 아이들은
지칠대로 지쳐 있었습니다. 서로 먹을것을 빼앗아 먹을정도였습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2/03/20/14/yby9063_1344842296.jpg)
여러군데를 돌아다녀보았지만 음식이 있는곳은 아무곳도 없었습니다. 마트한곳에
불이 켜져 있네요. 그곳을 들어가보니 먹을것이 잔뜩 있었습니다. 광수라는 아이가
먹을것을 차지해 버렸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조정하고, 질서를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 정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람이 공평하게 잘살 수 있게
말입니다. 아이들끼리 공격당, 음식당, 탈출당이라는 당도 만들기도 하고,
눈부시게 활약하는 시민단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정치는 성공을 하고,
신기루도시를 탈출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의 정치이야기가 신기하고, 재미있었답니다.
다 함께 행복한 정치에서는 어떤 정치가 좋은 것인지, 정치인들은 무슨일을 하는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정치와 교과서에 나오는 정치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2/03/20/14/yby9063_9622533543.jpg)
아이에게 하나하나 설명하기 어려운 정치 개념을 이해시키기에 '신기루도시의
정치를 구하라!'를 읽은 아이들은 신기루도시에 갇힌 아이들의 모험 이야기를 보면서
정치를 잘 알았을 것이고, 정치의 정확한 의미가 무서인지도 알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