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당 선생, 일상을 말하다
홍정환 지음 / 죠이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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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흘려보내는 일상? 일상,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자 장소.
한 번 손을 되면, 멈출 수 없이 빨려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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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시계가 멈춰도 아이들은 자란다 - 열일곱 꽃다운친구들의 갭이어 이야기
이수진.정신실 지음 / 우리학교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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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병으로 대표되는 중딩이들과 함께 한 지 6년째가 되어간다.

내가 맡고 있는 이 아이들은 사실, 엄청 모나거나, 흔히 말해 말썽 부리는 아이들은

거의 없다. 그러나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행복해보이지 않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몇몇 아이들은 주체적으로 자신의 길들을 선택해 나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냥 학원에 가고 그냥 좋은 대학에 가야한다고 말한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하고 싶은지 사실 적성을 찾는 것이라기 보다 좋은 직업, 그나마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것은 아닐까? 내가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대학에 가게 되면 알까? 일부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전과하고, 다시 편입하고 자신의 전공과는 상관없는 일들을 하는 대부분의 친구들을 보면서, 내가 받아온 교육에 대해서 질문들을 던지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 듯이 월화수목금금금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잠시, 멈춤을 허락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틀, 그 레인(lane)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 길에서 잠시 벗어나, 전체를 볼 때 무엇을 위한 경주인지 보게 된다.

학교의 본질은 무엇일까? 공부가 무엇일까? 대학은 취업을 위한 하나의 관문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 공장제품을 찍어내듯, 똑같은 욕망, 똑같은 기준, 똑같은 목표를 향해서 살아가는 인간을 만들어 낸다면.. 그것은 우리의 직무유기가 아닐까

 

아이들은 무의미해 보이는, 시간낭비인 것 같은 그 시간들을 통해서 자란다.

갓난아기의 시절, 먹고, 자고, 똥 싸고 하는 그 시간들을 통해서 아이들은 하루 하루가 다르다고 할 정도로 자라간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잠을 자는 시간들을 통해서 인간은 깨어 있는 시간보다 더 많이 자라간다.

  이 책, “학교의 시계가 멈춰도 아이들은 자란다.”의 주인공들처럼 1년의 방학, 잠을 자는 시간은 효율성의 관점, 한국의 교육풍토에서는 낭비하는 시간, 무모한 도전으로 보일 것 같다. 선뜻 그 길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꼭 필요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요즘 더 많이 드는 것 같다. 결국 중고등학생 시절, 자신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그냥 정해놓은 기준에 따라서 움직이던 아이들이 그들이 원하던, 부모들이 원하던 대학에 들어가서 휴학을 하고, 미쳐 마치지 못한 방황을 시작하는 것들을 심심치 않게 본다면, 미리 한 템포 쉬어가는 것이 꼭 낭비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꽃친(꽃다운 친구들)의 모습은 스카이캐슬로 대표되는 주류가치를 향한 욕망을 품고 폭주하는 한국사회에 물맷돌 들고 선 다윗의 모습처럼 보인다나답게 살기멋진 말이지만, 세상의 규정에 따르지 않고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일은 많은 에너지와 수고가 뒤따르는 일이다. 세상의 북소리에 맞춰 살아가는 꼭두각시의 삶을 멈추고,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나답게 살아가는 일. 그것을 위해서 멍 때리는 시간, 잠시 멈추는 그 시간이 필요하다.

 다 꽃친을 해야 하고, 1년의 시간을 의무적으로 갖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며 말로는 자녀의 행복을 말하면서, 점점 행복과 멀어지는 길을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부모와 자녀 모두가 수많은 돈과 에너지, 생명을 바쳐서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 번쯤 멈춰서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어찌 청소년들에게만 필요할까? 곳곳에서 잠시, 멈춤을 갖는 어른들이 늘어나는 듯 하다.

나에게도 잠시 멈추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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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죄, 하나님의 구원 - 화종부 목사의
화종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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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화종부 #우리의죄하나님의구원 #생명의말씀사 #서평 #리뷰 #남서울교회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요즘 부서에서 복음에 관하여 지속적으로 설교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복음이란 단어는 너무나도 익숙하기도 학고, 많이 설교를 해왔고, 많은 예화들, 설명들을 들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고, 자세하고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화종부 목사님의 책을 많이 접해본 것은 아니지만, 화려하거나 기교 섞인 글보다는 말씀에 관하여 진지하고, 목회적인 마음으로 쓰셨던 것을 알고 있기에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역시나, 목사님의 복음에 대한 진지함과 묵직함을 느낄 수 있었다. 여러 책을 읽다보면, 책을 내기 위해 쓰는 글들을 종종 접할 때가 있는데, 이 책은 성도들을 생각하며 우리의 죄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보고, 복음의 풍성함 그 은혜의 깊이, 너비, 높이를 드러내고자 한 것 같다. 그래서 창3장은 주일학교 때부터 오랜 시간동안 읽고, 듣고, 설교했지만 때로는 익숙하다는 이름으로 훅훅 지나쳐왔던 말씀에 다시 눈길을 주게 했다. 깊이깊이 묵상하면서 의미를 한껍질 한껍질 벗겨내주고, 궁금해할만한 질문들을 풀어주는 것처럼, 죽을 쑤어 입에 넣어주는 느낌이 들었다. 책의 두께는 얇지 않지만, 각각의 글들이 딱딱하거나 어려운 말들이 아니라서 읽는데 수월했다. 책을 읽고 있는데, 종종 옆에서 설교를 듣는 것처럼, 설교자로써 이대로 바로 설교를 하고 싶게 만드는 글이었다. ‘라는 주제가 쉬운 주제는 아닌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을 보며, 역시 탁월하시구나! 부러웠다.

요즘, 이 시대에 왜 이렇게 복음을 값싸게 느낄까? 고민을 하면서, 하나는 자기 인식의 부재: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철저하게 깨닫지 못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대가지불: 죄를 위해서 누가 죽으셨는지... 어떤 희생이 주어졌는지는 생각하지 않는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믿기만 하면 구원이라는 공식처럼 복음을 축소했던 문제, 무엇을 믿는지, 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던 그 폐해를 맛보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의 죄에 대하여, 표면적인 죄가 아니라, 근원적인 죄악인 자기중심성에 대해서 조목조목 지적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제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챕터8 ‘하나님의 두 가지 방책_ 실낙원 그리고 그룹들과 불칼1부의 내용이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것 같다. 2, 구원과 3부 구원 이후의 삶에 관한 내용들도 물론 좋지만 내가 만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죄에 대한 인식, 자기 모습을 철저하게 직면되지 않음이라는 것을 느끼기에, 1, 죄에 관한 내용이 가장 인상이 깊었다. 많은 교회들이 사순절로 지내고, 고난주간, 부활주일들을 준비하고 있을텐데.. 행사도 좋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행하신 일이 무엇인지, 나는 지금 복음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이 책을 찬찬히 읽으며 많은 유익들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나도 아이들에게 좀 더 말씀을 잘근잘근 씹어,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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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약속, 흔들리지 않는 소망
맥스 루케이도 지음, 구지원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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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루케이도 #흔들리지않는약속흔들리지않는소망 #생명의말씀사 #서평 #리뷰

 

 

오랜만에,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책을 읽게 되었다. 그의 글은 쉽게 읽힌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고 해도, 읽혀지지 않고 가슴에 새겨지지 않는 글은 무용지물에 가깝다. 그 분의 책이 쉽게 읽힌다고 해서 내용이 가볍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주제에 대해서 분명하게 드러내는 그의 비유는 일상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예화들, 14개의 각각의 글들이 소망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향하여 다양하지만 통일성있게 구성되어 있다. 그는 새로운 주제를 명확하고 쉽게 각인시키는 탁월한 이야기꾼임을, 이래서 베스트셀러 작가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 이 책의 원제는 Unshakable Hope이다. ‘흔들리지 않는 소망이라는 원제를 왜 흔들리지 않는 약속을 더해서 번역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이 험난하고, 두렵고, 불안한 세상 속에서, 낙담할 일이 가득한 이 시대에 어떻게 소망을 말할 수 있을까? 무엇이 우리를 기쁘게 하고, 다시 일어서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고, 답을 찾아가면서 그는 분명한 사실을 발견한 것 같다. 세상은 인간의 희망을 돈, 명예, 사랑, 가족, 권력 등을 통해서 찾고자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유한하고, 흔들린다.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다. 그러나 우리는 반석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에 집을 짓는다. 변하지 않는,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 그 약속이 우리를 소망으로 인도하게 해주겠구나! 깨닫게 되었다.

정권도 바뀐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라고 외치지만, 변한다. 수많은 젊은이 안정성을 쫓아 공무원이 되려고 한다. 건물소유주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삶을 내던진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소망이 되어줄 수 있을까? 저자는 14개의 주제를 통해서, 소망을 잃어버린 이 시대 속에서 무엇이 우리의 소망이 되어줄 것인가? 계속해서 우리에게 묻고 있다. 죽음, 실패, 배신, 질병, 실망이 우리의 소망을 빼앗아 갈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그 약속만이 우리가 소망을 품을 수 있는 유일한 이유라고 분명하게 외치고 있다. 혹시 요즘, 믿음이 흔들리고 있는가? 현실 앞에서 낙심하고 있는가? 소망의 이유를 찾을 수 없는가? 이 책을 펴서 한 번 잡숴보시길 추천한다. 평범하고, 그렇고 그런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는 책이다. 또한 각 이야기의 끝에 소망의 약속되새기기 공간은 이 책으로 소그룹 시간에 함께 나누면 매우 풍성한 은혜가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다시금 소망을 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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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의 퓨처 리포트 : 빅 테크놀로지편 - 전문 미래학자 최윤식 목사의 미래 통찰 보고서 최윤식의 퓨처 리포트
최윤식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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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의 퓨처 리포트: 빅 테크놀로지

 

 요즘 읽고 있는 책들이 본질에 관한 책인 반면에 이 책은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 관한 책이다. 변하지 않는 본질을 붙잡으면서도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을 무시할 수도 없고, 무시해서도 안된다. 왜냐하면, 기술의 발전은 삶의 가치관, 삶의 방식을 바꾸어 버리기 때문이다. ‘새로운 도구의 출현은 사람, 사회, 문명의 운명을 바꾼다.’ 이제 해외는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다. 지식, 정보를 독점하던 시대는 사라졌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그러나 또한 정보의 혼란 속에 놓치게 되는 것도 많다. 정주(定住)민의 삶이 다르고, 유목(遊牧)민의 삶의 가치, 방식이 다르듯이, 이미 스마트폰이 자유롭고 영상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우는 시대 속에서 기존의 가치와 방식들은 파도가 치고, 태풍이 밀려오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이미 그 변화의 한복판에 우리는 서있다. 저자에 관하여는 이미 말이 필요 없는 분이고, 저자의 질문 기독교인에게 4차 산업혁명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것에 대한 답변이 궁금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도 낯설고, 내용도 어렵게만 느껴지는데 이런 나의 마음을 아는지 저자는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입문서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책은 크게 1) 나노- 생명체를 조작할 수 있는 기술, 2) 인공지능- 새로운 생각의 도구, 3) 3D 프린터- 인간의 삶을 완전히 바꾼 기계 발명이라는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가 궁금할만한 것들에 대하여 질문이 있고 그에 대해서 너무 어렵지 않게 설명해준다. 그렇게 읽으며 나의 자녀들에게 어떠한 미래를 남겨줄 수 있을까? 무엇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게 된다.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저자가 머리말에서 이 책을 쓴 이유처럼 세상은 우리가 버러야 할 소돔과 고모라가 아니다. 우리가 경고를 외치고, 구원을 선포해야 할 곳이다.’ 한 예로 청소년 자녀들 둔 부모님들의 많은 고민은 자녀들이 핸드폰을 너무 많이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른 세대는 갑자기 그런 변화를 겪게 되었지만,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 기기와 함께 살아왔다. 어린아이들을 봐라! 혼자서도 얼마나 핸드폰을 잘 다루는지.. 그런데 핸드폰 자체가 문제일까? 카톡, 인스타, 페이스북, 유투브가 무조건 나쁜 것일까? 그로 인하여 수많은 정보들이 나눠지고, 수많은 만남들과 일들이 일어난다. 물론 그로 인한 피해나 악영향이 많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어떤 방향으로 이 도구를 사용할 것이냐?이다. 그러한 근본적인 고민이 없이, 무조건 막는다고, 없앤다고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 속에서 살아가라고 부르셨지,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가라고 부르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 일반은총을 통해서 세상의 문화, 문명을 발전시켜 가시도록 했다. 그러나 어떠한 도구나 기술이 누군가의 손에 들려지냐에 따라서 방향, 결과는 극과 극이라는 사실은 인류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이 땅에서 기독교인의 사명은 타락한 인간이 기술을 도구로 사용해 조직적으로,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기 이름을 내려는 행위에 대적해 하나님이 주신 선물(기술과 문명)을 잘 보전해야 한다.” 그러하기에 이러한 발전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방향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는 고민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왜 이런 미래기술을 선물로 주셨는가?” 그것이 우리가 이 책을 읽고 고민해야 할 이유이다.

 

#최윤식의퓨처리포트 #빅테크놀로지 #서평 #리뷰 #미래학자 #최윤식 #생명의말씀사 #4차산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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