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단편소설은 너무 어렵다.이제 소설도 시처럼 분석해가며 읽어야 이해할 수 있는 상태가 됐는가이 책을 읽으며 나는 현대단편이 딱 이러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됐다.한 꼭지 읽고 나면‘흐음...‘하며 잠시 생각에 잠기게 한다.어려워서가 아니라생각과 감정이 곂치며저절로 그렇게 된다.
직장 없으니죄지을 것도 없다코로나 속 칩거-수아
재주 없으니죄지은 것도 없다한겨울 칩거 - P211
이성복 시인이 하이쿠를 이렇게 표현했다.˝일본도로 단칼에 내려쳤을 때일순 잘린 단면에 아무것도 안 보이다가잠시 후 피가 뚝뚝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라고...과연 맞다.
아무 말 없네손님도 주인도흰 국화꽃도- 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