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하게 재미있고 유익한 중국 역사서!재미? 라고까지는 하진 않겠지만흥미를 잃게 하지 않는 서술 방식흥미 위주로 가면 자칫 역사의 큰 흐름을 놓쳐서 유익함을 잃을 수 있는데 이 책은 역사책으로서는 드물게 흥미와 유익의 경계선을 외줄을 타듯 아슬아슬하게 그러나 요령있게 오갔다.
독서법만으로도 안 되고, 글쓰기만으로도 안 된다.독서와 글쓰기는 하나로되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쓰는 힘은 늘지 않는다 느꼈던 내게, 이 책은 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까?
로맨틱 아이...외식...길거리에 있던 철제 의자 나란히 붙여놓고 자리잡은 아이엄마와 둘이 밖에 앉아달구경하고 싶었다는 아이...
아랫니 빠지다
유유출판사의 ˝꿈의 해석을 읽다˝를 보면서 프로이트와 함께 많이 언급된 니체와 그의 철학이 궁금해서 선택한 책이다.처음에는 책의 두께에 기가 눌렸지만, 예상과 달리 책장이 빨리 넘어갔다. 작가가 니체에 관해 연구해왔던 탓인지...역시 어떤 분야든 그 분야를 잘 아는 사람이 설명도 이해하기 쉽게 한다는 말이 맞다.철학 책은 번역서보다 우리 작가가 그것도 각 분야 전문가가 쓴 게 읽기 좋다.철학책은 철학용어가 등장하게 마련인데, 철학에 문외한도 이해할 수 있게 용어풀이도 철학책에 흔히 볼 수 있는 주석 대신(독서 몰압을 방해하는 요소) 물흐르듯이 본문에 녹아 있어서 정말 독자 친화적이다.지금까지 읽은 철학 전문 서적 중 최고다!다음에는 정동호 작가 작품만을 골라 읽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