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우주와 대우주를 보다.
하이쿠 관련 서적 구입해서 읽다가 자꾸 일본 일본 하니 지루해져서 잠시 과학으로 눈을 돌려 본다.입자 물리를 보니 ‘과학하고 앉아있네 초신성 편‘을 보고, 우주의 탄생에 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완독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우주의 탄생에 관한 쉬운 책을 찾아봤다.
그런데, 나쓰메 소세키의 아내가 구술한 이야기도 분위기거 비슷하다.일본 문학이 다 이런 식인가?하고 다시 생각하게 됐다.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에는 하이쿠가 적지 않게 나온다.하이쿠의 매력에 빠지려 한다.하이쿠가 궁금해진다.
조금은 지루해지려 한다.나쓰메 소세키 소설로 일관하다 보니 모든 일본 소설이 이론 풍인가 싶기도 하고 소세키 최면에 걸린 듯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과도 분위기가 비슷하다.내가 이런 유머를 좋아하는구나 싶다.
그림에 관련된 에피소드와 그림의 내용 작가 소개의 지루한 나열이 ‘아니라서‘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모든 그림에 대해서 지은이만의 해석을 넣으려다 보니 간혹 좀 억지스럽게 느껴지기도 했고, 연대 순이 아니어서 뒤로 갈수록 혼란스러워졌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