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월기》
‘이 모두가 나의 소심한 자존심과 거만한 수치심 탓이었다. 내가 옥구슬이 아닐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각고하여 닦으려 하지 않았고, 또 내가 옥구슬임를 반쯤 믿는 까닭에 그저 줄줄이 늘어선 기왓장들 같은 평범한 속인들과 어울리지도 않았다. ......‘

인상 깊었던 구절에 ‘인생이란 아무것도 이루지 않기에는 너무나 길지만 무언가 이루기에는 너무아 짧다‘는 경구를 말하는 이도 있지만, 이 경구는 분명 화자가 무엇도 시도하지 않을 때 핑계거리로 삼았던 ˝입에 발린 경구˝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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