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결혼 생활을 잃어버린 반쪽을 만나 완전체가 되는 과정으로 묘사하지만 결코 동의할 수 없다. 사람들은 저마다 제각각이다. 맞지 않는 퍼즐 조각을 맞추려면 한쪽을 구부리거나 깎아내야 한다. 어밀리아는 그렇게 나를 자신에게 맞추려고 했다.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약속은 거짓이다. 영원히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이 그나마 최선이다. 평생 함께하기로한 배우자가 10년 후에 알아보지도 못하게 변한다면 초심을 유지할 수 없다. 사람은 변하고, 지키기 힘든 약속은 깨질 수밖에없다.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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