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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 공부법 - 성공과 합격에 빠르게 도달하려면 아웃풋을 내는 공부를 하라!
이와세 다이스케 지음, 박정애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공부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서술되었다. 그런 만큼 어느 정도 공부에 대한 접근 방식에서 공감이 가는 부분이 적지 않다. 동경대 법학부 재학중에 사법고시에 합격할 정도였으면 아니 일단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동경대 법학부에 입학할 정도 였으면 어느 정도 머리가 된다는 가정이 일단 들기 때문에, '이 책대로 따라하면 나도 할 수 있다'가 아니라 '아~! 이런 사람이 책을 썼으니 어느 정도 머리가 있어야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우선적으로 든다.
하지만, 책의 목차와 본문의 내용에 대해 2번 정도 읽어보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적용할 만한 내용들이 없지 않음을 인지하게 된다.
나만 해도 이 책을 읽고 나서 일단 모든 일을 시작하고 있다. 되는 안 되든이 아니라 일단 끝까지 해 보겠다는 생각인 것이다. 또한 업무도 하루 할 수 있는 분량을 구분해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3, 4시간에 할 100개의 분량을 일어나서 5개, 아침시간에 5개, 점심시간에 5개, 오후시간에 5개, 저녁시간에 5개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소득이 없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그리고 업무에 있어서 무리해서 하지 않고, 하다가 잡 생각이 들면 다른 업무 또는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도 틈틈이 취한다. 담배를 피운다면 담배를 핑계로 잠시 바깥이라도 나가보겠는데, 비흡연자이니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사무실에서 거의 업무만 하다가 퇴근을 해 왔다. 야근까지 하면 컴퓨터 모니터로 인해 눈이 벌게져서... 하지만, 이제는 업무의 능률이 오르지 않으면 내 스스로 충전하기 위해 잠시 나간다. 물론 옆자리 동료에게 말은 해 놓고..
책에서 말한대로 해서 나에게 이득이 되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책의 4장에서 언급하는 1점 돌파로 장점 발휘하기는 나에게 하나의 과제이다. 지금과 같은 시대에 있어 나만의 장점을 발휘하려면 어떻게 하고, 무엇을 다른 사람과 다른 장점으로 만들 것인가는 계속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여겨진다.
또한 이 책이 언급하는 타인의 힘을 빌리는 기술과 직감으로 결정하라는 다소 나에게는 어려운 부분이다. 솔직히 지금까지 타인의 힘을 빌리는 경우보다는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았고, 업무 협조 정도로 타부서 인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았을 뿐 그 외의 것은 내 스스로 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직감보다는 논리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업무를 해 왔기 때문에 직감의 경우를 거의 믿지 않는 편이라고 할까.... 하지만, 나 자신의 감정과 목소리를 들여다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여겨진다.
나는 저자처럼 스펙이 훌륭하지는 않다. 하지만, 그가 제시한 방법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지금의 변화된 모습에 다소 만족을 한다. 물론 다른 독자라면 더 많은 것을 얻어갈 것이다. 벌써 2번이나 읽었지만, 시간을 내서 이 책은 다시 한 번 읽어볼 생각이다. 내가 더 얻어갈 것이 있다면 더 얻어가고 싶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