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전 30분 독서

잠자기 전 30분 독서 - 매일매일 성공에 눈뜨는 습관!
최효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0월

잠자기 전 30분 독서

누구나 지금의 위치에서 성공하고 싶고, 남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한다. 이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의 하나이기에 거부할 수 없는 충동이다,

이로인해 우리 주변에는 많은 자기개발 서적이 있고, 우리는 적어도 1주일 한 번은 자기 계발 서적에 관한 이야기를 신문이든 인터넷이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듣는다.

과거에는 아침형 인간, 아침에 공부하는 방법이 많이 알려졌는데, 이번에는 독특하게 잠자기 전 30분이라는 제목 하에 초;효찬이라는 저자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책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나름의 교훈이 있다. 즉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는 물론이거니와 어떤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득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이 책만이 담고 있는 책의 본질적 의미는 단지 책을 읽자는 것이다. 아무리 바빠도 30분만...

이에 대한 호기심과 더불어 읽어야 하는 당위론적인 측면에서 저자는 1장에서 자기 내면과 관련된 자기경영과 관련된 책을, 2장에서는 나를 포함한 가족의 행복에 관하여 가족경영과 관련된 책을, 3장에서는 개인과 조직의 성공법칙에 대한 조직경영과 관련된 책을, 4장은 인생의 지혜와 관련된 인간경영에 관한 책을 소개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독자의 입장에서는 읽으면 읽을수록 나름의 공감과 더불어 개인의 자각을 야기한다.

물론 일부 내용은 독자마다 의구심을 가질 소지가 없는 바는 아니다. 성공하는 책 읽기 습관을 들이는 데 있어 작심 한 달을 저자는 언급하고 있지만, 아마도 이것 또한 왠만한 의지가 있어야 하리라 생각된다.

저자는 자기 전 30분간 원서 번역을 하여 1년 6개월만에 번역서로 출간하였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그러한 수준을 유지한 것은 저자의 의지와 더불어 다른 동기가 작용했으리라 생각되는 것이다.

따라서, 막상 책을 멀리하다가 이제야 필요에 의해 책을 드는 사람들은 절실한 무언가가 있지 않으면 안 되고, 독서의 필요성을 인식한 사람들이라도 어느 정도의 동기유발이 되어 있지 않으면 이 책은 교훈만을 주는 책이 될 개연성이 크다.

그러나 독자층이 다양한 만큼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왜 잠자기 30분을 투자하여 책을 읽어야 하는지 남다른 깨우침을 얻을 것이라는 생각을 나 자신은 많이 하고 있다. 솔직히 잠자기 30분전에 대해서는 나 자신도 고려해 보지는 않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30분, 또는 15분정도 명상집이나 교훈이 될 만한 어구를 되새겨 보는 것이 또 다른 하루를 여는 방법론으로서 배우기는 했지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자기 바쁜데, 30분간 독서를 한다는 것은 ‘어라...이런 방법도 있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3번정도 반볻해서 읽으면 이 책이 말하는 바를 확실히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 인생은 산이 아니라 사막인 이유를 통해 나 자신이 너무나 지위와 명예 또는 목적지향적인 삶을 살아오지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고, 류비 셰프의 독서법을 통해 과거 내가 해 온 독서가 많았다는 점을 재인식하였으며, 이 나라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지만, 양심적인 돈이 아니면, 변호사들이 만고의 죄인을 변호하는 것과 같은 인간 본성에 배반적인 돈을 벌 수 있음을 고려할 수 있었다.

아마 다른 독자들은 나보다도 더 많은 교훈을 배울 것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임을 적으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