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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베이터 -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 개정판
조서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6월
평점 :
모티베이터..동기를 부여하는 사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느끼는 바는 ‘이야~ 대단히 열정적인 사람이구나..’ 라는 점일 것이다. 그만큼 자신의 이야기를 언급함에 있어 성공 스토리를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으면서도 스스로의 과시가 많이 서술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내용에서도 그가 살아온 삶의 과정은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만하다. 그 여러 가지 중에서 내가 먼저 언급하고자 싶은 점은 우선 그의 노력이다. 군 생활 도중 오른손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왼손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점부터, 전공과목으로서의 영문학을 이수하고 나서, 기업의 면접에서 당당히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 점, 그리고 들어간 직장에서 스스로의 역량을 쌓아 당당히 자신의 논리를 회장에게도 언급할 수 있는 자신감을 함양한 것 등등은 근래 20-30대 사람들에게 보기 어려운 점일 것이다. 그러나 당시 그는 결혼을 하여 아이가 있는 상황에서, 게다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부담을 가졌을 것을 것이지만, 이러한 성공을 하게 된 점은 그 나름의 노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다음은 인맥관리라고 말할 수 있다. 자신과 같이 근무한 후배들과의 끝을 놓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리함과 아울러 그들을 자신의 역량에 이르기 까지 이끈 점...요즈음에도 이런 모습을 보이는 상사나 선배가 있을까 싶지만, 조서환이라는 사람이 보여준, 적어도 책에서 언급된 모습은 ‘그가 원하는 바대로 따르면 성공할 수 있다’라는 신념을 가지게 해 주었다고 여겨진다. 물론 그가 언급하고 있는 신뢰와 겸손이 책에서 언급된 바와 같은 성과를 이루게 해 주었다고 생각되지만, 최선을 다하는 헌신과 사랑, 봉사를 기초로 한 인맥관리가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는 필요하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가 말하는 것은 도전과 행동으로 언급되는 실행력이다. 이 점은 2장 전반에 걸쳐 그가 말하는 내용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으로 남는 것은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원칙을 지키며 행동으로 보이되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정직에 관해 그가 말한 부분도 공감이 가지 않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정직이라는 것은 기본적인 본성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인식이기에 재차 언급하지 않은 것 뿐이다.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의 업무 태도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재차 인식하면서 무엇을 보완해야 할 지, 그리고 지금의 내가 갖추고 있는 부분에 대해 무엇을 더 강화해야 할 지 생각하게 되었다. 조서환이라는 사람의 일생이 이 책에서 언급되어 있는 만큼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바라는 바를 보고 배울 것이라 생각된다. 아마도 내가 느끼고 배운 것이상을 배울것이겠지...좋은 책을 만나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내게 주어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