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시간 - 내 인생의 숨은 기적을 찾는 즐거운 프로젝트
신인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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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시간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예기치 못하게 직면하는 일상의 삶에서의 문제들 또는 직장에서의 업무등으로 인해 계획한 대로 실행하지 못한다. 이를 두고 ‘작심삼일’이라는 명제하에 자신을 비난하기도 하고 의지를 탓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른 방법에서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토요일 4시간만 확보하여 이를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투자하라는 대안..저자는 우리의 삶의 대부분이 직장에서의 업무에 매여 있어 여유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주말을 그저 무한도전에서 시작하여 1박 2일로 보냄으로서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망각하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저자의 말에 솔직히 ‘아니야..나 나름대로 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라고 반박하고 싶지만, 나 자신의 삶부터 돌이켜 보건데, 주중에는 직장일에, 주말에는 육아를 도우면서 무한도전과 1박 2일, 심지어 개그콘서트로 마무리하고 있으니 할 말이 없다.


이런 우리의 삶에서 활력을 되찾고,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 달려감으로서 성취욕을 달성하고자 또는 자신만의 자기계발을 위한 방법으로서 저자가 제시하는 토요일 4시간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저자는 몰입을 위한 최적의 시간으로서 4시간을 언급하는데, 이는 자신이 원하는 수업에 대한 집중을 위해서는 몰입이 필요하며,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더불어 한 주의 목표 진도를 달성하기도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솔직히 이 4시간의 몰입을 해 보면 느끼겠지만, 어느 정도 효과는 있다. 즉 자신만의 시간이 준비된 만큼 지루하더라도 지속할 수 있고, 한눈을 팔아도 후회없이 다시 복귀하여 목표를 향해 전력투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토요일 4시간을 강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인물들의 사례를 들고 있지만, 이런 인물들의 예시보다는 인생의 주인공인 내가 이런 인물의 예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7가지 방법으로 1) 무조건 4시간을 확보하라, 2) 절박한 한 주를 보내라, 3) 가족과 함께하라, 4) 금요일에 절제하라, 5) 연속적이면서도 개별적인 그리고 착한 꿈을 가져라, 6) 갖추고 시작하라, 7) 인생의 요요현상을 막아라. 등을 제시한다.


단순한 논리같지만, 자기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1차적으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기에 이런 방법은 개개인만한 실현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저자만의 깨달음임과 동시에 노하우이기에 이 책을 읽는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한 번 실천해 보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든다.


어렵지 않지만 스스로의 노력이 있어야 하는 만큼 저자의 방법대로 따라서 해 보아야 겠다. 그 결과는 자신의 노력 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자가 말한대로 무한도전에서 시작하여 1박2일을 거쳐 개그콘서트로 끝나는 한 주의 뫼비우스의 띠는 단절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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