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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존재감 - 평범한 사람도 특별하게 기억되는 작은 차이
앤드류 리 지음, 안기순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기막힌 존재감
이 책은 자신의 존재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언급하는 책이다.
사람마다 수용하는 내용이 달겠지만, 개인적으로 두 가지 측면에서 이 책은 스스로의 존재감을 높이는 법을 말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그 하나는 스스로의 인식 측면이다.
이 책은 평범한 사람도 특별하게 기억되는 7가지 방법 중에서 ‘된다는 자신감’, ‘가르칠 수 있는 용기’,‘무한 열정’을 언급하고 있다.
이것들은 개인 스스로가 내적으로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즉 인식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결코 외적으로 표현될 수 없는 요소들이기도 하다.
다른 하나는 실천이다. ‘유창한 말솜씨’, ‘친밀한 관계’,‘꾸준한 신뢰’,‘있어 보이는 품행’은 그 사람이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요소들이다. 즉 머리 속으로는 알고 있어도 행동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인지하고 따를 수 없는 일반적인 가정을 기초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이 part 3에서 이야기하는 관심과 상호의존성, 친화력을 통한 공감대 형성의 방법 또한 앞에서 언급한 두 가지 사항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part 4의 A-B-C 접근방법 또한 마찬가지이다.
인식과 실천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야 저자가 말하는 A-I-R 법칙이든 A-B-C 접근방법이든 가능한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책 속의 내용을 따라하면 타인에 대한 존재감이 높아질거야’라는 생각과 더불어 ‘‘책 속의 내용을 따라하면 타인에 대한 존재감이 높아질까’라는 생각이 공존할 것이다. 하지만 후자는 버리고 전자에 집중했으면 한다.
솔직히 책 속의 모든 내용을 따라하기는 벅차지만, 적어도 1 내지 2개를 따라하려는 노력이 있다면 그 노력을 바탕으로 다른 방법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스스로 변해갈 것이라 생각된다.
존재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나침반이 이 책이라면 목적지를 향해가는 의지는 개개인에게 달려 있음은 누구나 알 것이다. 즉 책만 읽었다고, 또 책을 가지고 있다고 결과에 이르는 덕이 아니듯이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참고로 스스로가 바라는 바를 지향해 나아가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존재감이 있으면 귀찮지만, 없는 것보다 나으므로, 이 책이 언급하는 많은 것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하나하나 천천히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