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영어회화 무작정 따라하기 - 출근부터 회식까지! 직장인의 하루를 영어로 말한다! 무작정 따라하기 영어 39
차형석 지음 / 길벗이지톡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직장인을 위한 영어회화 무작정 따라하기..


지금의 우리나라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이 영어를 못하는 것은 ‘해당 직장을 기반으로 가족 부양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말하면 너무 극단적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요즈음 취직하는 대학생에게 있어 어학연수는 기본이다. 그 덕인지 아니면 스스로의 노력인지 모르나, 문법은 틀린 것 같은데 회화능력은 수준급임은 부정할 수 없다.
이런 새내기 직장인들에 의해 기존의 직장인들은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솔직히 80학번 세대들이야, 대학만 나오면 취직이 되었고, 90학번 세대들은 토익성적이 요구되었지만, 문제은행식이었거나 단순히 외워서 시험을 치러도 얼마만큼의 점수를 획득하고 취업을 했었다. 그러나 00학번 세대들은 토익에 텝스, 토플, 근래에는 스피킹 능력까지 요구받으면서 스스로의 능력을 개발하여 취업하는 만큼 기존 학번 세대들은 영어에 대해 다소 불안심리를 가지고 있으리라 여겨진다. 그렇다고 이런 직장인들이 영어공부는 포기해야 할까..그건 어려울 것이다. 80,90학번들은 이미 가정이 있기 때문에...

경쟁에서 뒤처지면 타인보다 나은 삶을 보장 받지 못하는 사회이기에 영어 공부는 절실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 점수를 올리는 방향으로 하기에는 시간이 걸리고, 회화 위주로 하자니 성과가 잘 나타나지 않아 두렵고...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다소 구매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 같다. 직장 생활 속에서의 행동, 말, 감정의 표현에 대한 핵심 위주로 학습하게 되어 있으니..

책장을 열면 베타테스터들의 말이 있지만, 솔직히 믿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달이상을 꾸준히 해 보니 효과는 있는 것 같았다. 왜냐.. 들리고 말이 되니까...출,퇴근할 때 mp로 듣고 집에서 한 번 읽어보고, 집에서 한 번 써 본거 점심시간에 한 번 더 들어보고.. 이렇게 한 달을 하니 약간 들리더란 말씀...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다. unit 마다 cd 로 녹음이 되어 있는데, 너무 짧다. 출퇴근시 mp를 연속으로 안 해 놓으면 30초 후에 다시 play를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솔직히 아주 귀찮다. 이 점에 대해 고려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 책을 통해 얻은 나름대로 성과는 약간이나마 들리고, 말할 수 있으며, 또 토익점수가 40점 올랐다는 것이다. 허구한 날 야근하고 피곤한 몸으로 돌아와 책 한 번 보고 잠자는 것이 일과였는데, 떨어지지 않으면 다행인 토익성적이 약간이나마 올랐다는 점에 안도를 한다.

아마 이 책을 사는 다른 사람들도 영어에 대한 학습욕구에서 구입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 달만 꾸준히 해서 나와 같은 성과를 얻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아마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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